성산회

1023차 성산회(2017.11.05)

조진대 2017. 11. 9. 20:06

 

1023차 성산회(2017.11.05.)

참석자: 임정호, 박문딩, 백보현, 윤용태, 이종용, 이종성, 이종득, 최해웅, 조래권 외 4 (합13명)

허리수술을 한 임회장이 오래만에 행차를 하시는데, 요즘 남한산성 교통이 막히므로 일찌감치 산성역으로 가시겠다 한다.

08:50 집을 출발해서 송파구청 앞에서 꺽씨를 태우기로 했는데, 올림픽대로 잠실출구에 줄을 대니 500m정도는 밀려 있어 재빨리 차로를 변경.. 올림픽대교 남단에서 나가 잠실나루역으로 가서 구청앞 4거리로 가는데 대형버스 2대가 전철아래에서 높이문제로 통과가 않되어 길을 막아놓고..

그래서 약속시간보다는 1분 늦게 구청앞에서 꺽씨를 태우고 윤씨네 집앞으로 거서 10여분 기다려 태우고...오늘 잠실일대에서 마라톤 행사가 있어 도로가 막힌다고...아침일찍 어디를 다녀온 윤씨의 설명이다. 오늘 생전 처음 약속에 늦었다는 변이다. 그래서 윤씨가 뇌물로 주는 비타500 한병을 얻어 마시고 신이 나게 영구네 집으로...

그런데 집이 비어있어 표고버섯 두어개만 따서 10:16 산행을 출발...도중 영구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아들놈이 몸살끼가 있어 온식구가 동원되어 병원을 가서는 늑막염 진단을 받았다고... 우리 아들도 다리수술을 해서 오늘 마누라가 애들 보느라 산행도 함께 못하는데... 왜 이리 않좋은 일들만 생기는지, 안타깝기만하다.


표고



박씨네 묘를 지나면서 긴 각목하나 있어 이를 주어들고...주능선에서 윤씨와 꺽씨를 쉬라하고는 내처 가면서...바이크는 왜그리 많이도 오는지...길 한켠에 비켜주며 기다리니 은근히 부아가 솟는다.

11:10 성산정에 도착하니 임회장, 종용과 문씨가 이미 도착... 마당을 쓸고 물을 떠오고... 카나다에 영주권을 얻은 종용도 오래 만에 성산정에 출근을 했다. 조금 있으니 오래 만에 보현도 납시고... 겨울준비로 비닐을 일부 치고...

마당쇠



상을 펴고 고기를 구우니 벌들이 냄새를 맡고는 떼로 달겨들고.. 종용이 들고온 양주, 윤씨의 샴페인, 막걸리 등등...밥도먹고 짐을 챙기려 하는데...

뱡기에서 사온 양주

목살구이

스스로 안주가 되고싶어 술잔에 빠진 벌

1부팀 식사중


12:58 종성과 해웅이 도착을 해서는 종득이 어디 갔느냐고.. 얼굴도 보지 못한 사람을 찾아 눈이 휘둥그래 졌는데... 잽싸게 종득을 찾으러 출발하니 준회원 분들도 오시고..

종성도 오래만에...

라이스 최도 오시고

2부팀 만찬


등산객을 만나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니 “이거 년세드신 분이 먼저 인사를 하고...” 하기에 “아니...제가 나이가 들어 보여요..?? 70년생인데...” 농을 하면서 진가민가.. 서로들 껄껄 웃었다.


상사창동 갈림 부근까지 가서 되돌아오는 종득을 만나 성산정으로... 2부팀이 왔으니 다시 식사가 시작되고.. 식사를 끝낸 1부팀은 밖에서 어슬렁 어슬렁..
앞으로는 산성역으로 오는 사람은 일찍 서둘러야 겠다. 늦어도 09:30에는 버스를 타도록...


만찬을 끝내고 쓰레기를 소각하고는 14:54 성산정을 출발...벌봉쪽과 상사창동 방향으로 나뉘어 하산을... 15시가 지났는데도 올라오는 사람들이 많다.

고들빼기..??

수명을 다한 사근초


15:54 영구네 집에 도착...차를 회수하고 잠실에 일행을 내려주고 올림픽 도로를 탔는데...잠실운동장부터 줄을 서고...한남대교 아래에서는 아예 주차장으로... 18:10 집에 도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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