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4차 성산회(2017.09.03.) 참석자: 형남식, 조래권 부부 (3명) 벌서 가을인가..?? 하늘은 맑게 개어, 나들이 가기에 좋은 시절이 되었는지 도로에는 차들이 많습니다. 08:45 집을 출발하여 영구네 집에 차를 주차했는데, 주변에는 못보던 차들으 많습니다. 철이 철인지라 밀양 박씨네 벌초들 왔나 봅니다. 09:57 영구네 집을 출발했고... 작은 개천을 건너 박씨네 묘역에 오니 20여명의 벌초꾼들이 아래, 위 묘들 벌초를 합니다. 맨 위 묘들을 벌초하는 분들에게, 그 묘에 난 잡풀을 저희들이 모두 뽑아주었습니다 하니 알아들었는지 못 알아들었는지....“좋은 하루 되세요“ 라고 인사를 합니다... 다음 부터는 잡풀을 뽑기는커녕, 오줌이나 한 바가지씩 싸고 가야겠습니다... 홍수가 나서 묘지가 허물어 지도록.. 주능선 쉼터 10:19 주능선에 올라섰고, 능선길을 가면서 등산객이나 바이크 팀은 한사람도 보지 못했고... 길 주변에는 꽃같은 꽃도.. 버섯도 불수가 없고.. 좋은 시절 모두 가 버렸나봅니다... 10:51 성산정에 와보니, 그 손님이 또 다녀가샸는지... 냄비는 두 개나 꺼내놓고..커피믹스는 6봉이나..깔판은 쪼르륵 깔아놓고 그 위에 신문지를 펴고 누워 잔 흔적이 그대로... 요즘 성산정 모습-매주 이렇습니다. 앞에 버려진 쓰레기들 지난주 베어낸 나무토막을 다시 정리 하고, 도토리 나무 낙엽을 몽창 쓸어내고, 성산정 안의 쓰레기를 수거해 태우고... 11:30이 지나 형씨가 도착... 준비해간 고기를 굽고..지난주 남은 와인과 막걸리를... 12시가 지나 누가 오나 기웃기웃 거리지만 모주 뒤졌는지 아무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모기들이 안주 좀 나누어 달라고 덤벼들어 연기를 피워 쫒아버리고...셋이서 오붓하게 즐기고는, 캔과 병들을 수거해 배낭 뒤에 달아 메고 14:05 성산정을 출발... 점심상-맨날 이렇게 오붓하기만 하여라.... 모기퇴치작전 개구리 바위를 지나 15:00 영구네 집에 도착 차를 회수하고...강동역에 형씨를 내려주고 집으로 향하는데, 올림픽 도로에 차들은 왜 그리 많은지... 여의도 부근에서 마라톤 행사를 치루는지 도로는 막히고... 핵실험을 했다는데 축하하는 마라톤 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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