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차 성산회(2017.06.11.) 참석자: 임정호, 이종업, 문용석, 최해웅, 조래권 부부(합6명) 어제에 이어 성산정의 샘을 보수하는 날...임 회장이 일찌감치 와서 일을 끝마친다하기에 저도 덩달아 마음이 급해집니다. 07:40 집을 출발, 간식용 빵을 사고 자동차 연료를 주입한후 막히지 않는 올림픽 대로를 타고 영구네 집으로... 08:30경 윤 씨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아마 오늘 성산정에 납시려 하시는 것 같은데...제가 이미 하남땅으로 들어왔기에 대중교통편으로 오시라 하고는 영구네 집에 도착...낫을 한자루 빌렸습니다. 09:00 영구네 집을 출발...쉬지 않고 주능선... 그리고 개구리바위로 올라 조망을 보니 날씨가 쾌청하여 멀리 북한, 도봉, 수락산까지 시원히 내다보입니다. 등산로는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하나 볼수가 없고...
영구네 집 출발 지칭개가 홀씨가 되었습니다. 개구리바위 조망-북한, 도봉, 수락산 (누르면 확대)
09:53 성산정에 도착하니 임회장은 아직 오지 않았군요...배낭을 벗어놓고 낫을 들고 장교수네 집으로 가서는, 선산정 가는길에 무성히 자란 풀을 정신 놓고 베고 있는데, 뒤에서 “집을 나왔나..??” 소리에 깜짝 놀래 자빠질뻔 했습니다. 돌아보니 임회장입니다. 풀베기를 마치고 샘으로 가서 어제에 이어 보수를 하는 임회장 꼬붕노릇을 하고.. 돌들을 주어모아 흙 위에 덥습니다. 성산정으로 가서는, 앞으로 그저 졸졸 거릴 지언정 심한 가뭄에도 끊기지 않고 물이 나오기를 맘속으로 기도하면서 막걸리 한병을 비웁니다. 지나고 생각해 보니 샘에서 고시레를 하지 않았군요...다음번에 가면 고시레 한번 해야겠습니다. 박수무당을 불러 작두타기라도...?? 샘 보수작업
시간도 많이 남아 나무의자에 누워 잠도 청해 보고... 임회장이 문 선생에게 전화를 해보니 아직 위문도 오지 않았다고... 성산정 주변은 새소리가 종알지지배배... 온다던 백씨는 못오고, 윤씨도 못오고.. 무료한 시간-잠이나 자자 12시가 한참 지나 최 씨가 옵니다. 그런데 이 씨와 문 씨는...?? 이거 누구에게 함부로 말하면 않되는데...이분들이 이제 년식이 넘 오래되어 치매끼가...?? 성산정 입구를 잘 몰라 바람재까지 갔다가 기다 아니다 싸우다가 겨우 찾아왔다지 뭡니까...?? 이 씨가 가져온 떡갈비를 굽고, 임 씨가 가져온 돼지고기 두루치기에 콩국물도 마시고...최 씨는 항상 하듯 밥을 짖고... 장 교수가 왔습니다. 막걸리를 모두 마셔 누군가 내려가서 사와야 겠다하고 있는판에 막걸리와 진로 쐬주를 들고... 고등어 까정... 구세주가 따로 없습니다. 점심 오늘같이 먹을 것이 많음 배가 터져 제명을 못살겠습니다. 이 씨와 최 씨는 나가 떨어 졌군요... 집에 일찍 가야 한다는 문 선생을 모시고 15:00 먼저 하산을... 늘어진 최 씨와 이 씨
영구네 집에 와서 빌렸던 낫을 돌려주고...잠실운동장역에 문씨를 내려주고.... 일요일인데도 도로는 차가 미어질 듯 많습니다. 우리나라 참 좋은 나라입니다. 옛날에 비하면...무지 좋아 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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