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967차 성산회(2017.02.05)

조진대 2017. 2. 5. 22:29

 

967차 성산회(2017.02.05.)


참석자: 임정호, 이종용, 이종업, 최해웅, 조래권 외8명( 합 13명)


일기예보는 오전중 눈비가 온다 하기에 비옷을 준비합니다. 지난주가 설이라 그런지 오늘은 올림픽대로에 차들이 조금 한산해서, 한시간이 걸리지 않아 영구네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요즘 노로바이러스가 있다고 롯데마트에서 판매중이던 굴을 무지 많이 가져왔습니다. 그중 한박스를 열어 절반 가까이 배낭에 지고 10:00 산행을 출발 합니다.


지난주 산행 후 또 눈이 왔었기에 새로히 엊그제 지난 한사람 발자욱만 아련히 나있는 등산로를 따라 급경사를 오르고 주능선에 오니 사람들의 발자욱은 얼음으로 변해있어 아이젠을 차고 쉬지 않고 전진입니다. 샘재 방향에서 등산객 한분 오면서 하산이세요 ? 묻기에 “아니요...올라가는 중입니다...”


마누라를 앞세워 한동안 가면서 저 앞에서 “안녕하세요” 하는 인사말이 들려 보니 바이크 서너명이 순식간에 지납니다. 그러면서 “뒤에 또 한명 있어요” 그래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5분여 걸으니 경험이 모자란듯한 바이크 한분이 오는군요.

바이크


10:57 성산정에 와서 보니 지난주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난로 위 지붕에는 눈이 소복히...안으로 들어가 스틱을 받쳐 눈을 털어내고...나뭇가지를 넣고 난로를 피우는데 나무에 습기가 배어있어 그런지 마누라 불 피우느라 30여분 고생을 합니다.

성산정


아이젠을 차고 샘으로 내려가 물을 한 버켓 떠오고 불루스타에 가스를 장전하여 목살을 굽고... 임정호 회장과 이종용이 도착을 합니다. 목살과 지고온 굴을 프라이팬에 굽고, 한편으로는 굴을 끓이는 도중 ...해웅과 종업이 도착을 합니다.

난로위 잡탕

성산정 안


오늘 고향에 초상이 나서 일찍 하산하여 문상을 가야 하기에 뒤에 온 회원은 성산정 안으로 모시고... 종용과 막걸리를 난로에 데워 운전을 할수 있을 정도로 적당하게 마시고 있는데, 손님들이 오십니다. 천호동에 계시는 박심도님 일행 5분이... 옳다꾸나 잘됐다..얼른 방을 빼고는 종용과 13:38 하산을 합니다.


장교수네 집을 지나는데 그쪽에도 꾸역꾸역 손님들이 오시는군요 마치 결혼식이라도 있는 양...장교수와 인사를 하고...종용과 헤어져 영구네로... 영구를 내차에 태우고 고향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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