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952차 산행겸 20주년 기념

조진대 2016. 12. 12. 08:21

 

952차 성산회(2016.12.11.)


산행: 임정호, 조래권, 박용석, 최해웅

모임 참석자: 임정호, 권명동, 백보현, 박용석, 박형배, 유병수, 이경민, 이종득, 이종성, 이종업, 이종용, 이준호, 임금택, 임무성, 임성욱, 정호영, 조래권, 최해웅, 최희선, 형남식 외 5(합 25명)


오늘은 952차 산행을 한후 15시에 강동구청역 부근 엉터리생고기집에서 성산회 창립 20주년 기념 및 망년회를 갖는 날입니다. 08:50 집을 출발하여 잠실역에서 임정호 회장을 태우고 영구네 집에 갔는데, 약속한 난로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난로를 지고 가는 일은 포기하고 임정호 회장과 둘이서 09:56 영구네 집을 출발 합니다. 아침 기온은 영하3도...귀마개를 하지 않으면 귀가 시립니다. 20여분 오르면 주능선에 오르고 의자쉼터에서 잠시 쉬는데, 오래쉬면 추위에 몸이 떨려와 2분정도 쉬고는 출발합니다.

주능선 쉼터-어제먹은 술이 덜깨는 모양입니다.


용태는 처삼촌이 작고하셔서 조문을 갔고, 마누라는 처가에 49제를 지내러 갔기에 둘이서 걸으니 임회장이 어제 데모하러 갔던 이야기를 하면서 조용한 산길을 걷습니다.


개구리바위 아래 위자쉼터에 와서도 2분여 쉬고는 바람재 쉼터에 오니 5-6명의 등산객들이 “방 하나 빼 줄테니 쉬었다 가세요..” 하면서 귤을 권하지만 도망치는 사람들처럼 인사만 하고 지나칩니다.

10:50 성산정에 도착하니 전날 눈이 왔었는지 마당은 하얗게 눈이 깔리고...물을 떠오고 실내정리를 하고..

눈 쌓인 성산정

 

 

둘이 성산정안에 마주보고 앉아있다, 전주 감추어둔 대통주와 소주 마시다 남은 것을 꺼내어 섞어 마시고, 안주로는 김치와 라면을 부스러뜨려 먹습니다. 정자내 기온은 영하2도인데 버너하나 피웠더니 영상4도 정도로 올라가지만 발싸개를 하지 않으니 발이 시려옵니다.

라면 부스러기로 안주삼아..


한동안 기다리니 박용석이 오고 조금 더 있다 최해웅이 와서 라면 4개를 넣고 끓여 나누어 점심으로 먹습니다. 어제 시내에 데모 이야기를 꺼냈지만 술맛이 갈까봐 속으로만 씨벌씨벌...

미리잡아보는 플랑카드-실내가 좁아 절반만 나옵니다.

하산길 낙엽밭

수리중인 성벽

왼편 멀리 검단산 시설물

당겨보는 수어장대


12:49 서둘러 성산정을 출발.. 장교수가 나왔기에 인사만 하고... 성곽부근 내리막 길에는 눈이 얼어붙어 매우 미끄럽습니다. 바이크팀이 현절사 길에서 올라오는군요... 현절사를 거쳐 남한산성 버스종점에서 9-1버스를 탔고, 산성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강동구청역에서 내려 모임장소에 12:30 도착을 했는데, 유병수는 일찌감치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임장소


15:30이 되어 모두들 모이고...임무성군은 기념휘호를 써 오느라 더 늦게.. 오늘 창립 20주년 기념모임이 뜻있게 진행되었습니다. 참석해 주신 분들게 감사를 드리고, 모두들 건강하게 새해를 맞고 보다 많은 분들이 성산회 등산에 참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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