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936차 성산회

조진대 2016. 9. 18. 20:57

936차 성산회(2016.09.18.)


참석자: 임정호, 윤용태, 이경민, 이종용, 조래권 외 3 (합8명)


어제에 이은 산행입니다. 오늘은 일 할것이 별로 없으므로 어제보다는 시간을 조금 늦추어 09:30 잠실역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용태를 태우고 영구네 집으로 가서 못이라도 얻어가려했는데 영구네는 모두가 외출을 했군요. 그래서 10:04 그냥 산행출발을 하면서, 용태 마나님으로부터 지시받은 밤줍는 일을 해 가면서 박씨네 묘소를 지나고...

산행출발


주능선에 올라 냉커피를 마시면서 10여분 기다려도 용태와 준회원이 오지를 않습니다. 마냥 기다리기도 뭐하고, 임정호 회장과 둘이 호젓한 산길을 걷습니다.


어제는 없었던 자전거 바퀴자욱이 길에 나 있군요. 그래서 불시에 들이닥칠 자전거가 있을까 하고 조금은 긴장하면서 가지만 자전거는커녕 등산객도 볼수가 없습니다.


11:03 성산정에 도착, 실내정리를 하고 걸레질을 한 후, 오늘 돼지목살을 2근 지고 왔기에 나뭇가지를 주어모아 불을 피웁니다. 올해 추석엔 송편도 못먹어 봤다는 용태를 위하여 물을 끓여 송편을 데우고....콩나물을 넣고 찌개도 끓입니다.

목살구이

정호표 찌개


정자내에 상차림을 마치고 한동안 기다리니, 12시가 조금 지나 종용과 경민이 오는군요. 용태 마나님이 싸준 것절이를 비롯, 각자가 가져온 음식들을 내놓고 식사들을 합니다. 지평막걸리와 메밀막걸리 그리고 와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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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카메라가 고장이나서 휴대폰으로 찍었더니 흔들렸네요

비빔밥

돌을 씹었나..?? 산초맛이 난다구...??


식후, 정자뒷쪽 수평받침목이 부식이 되어, 장교수로부터 얻은 나무를 받치는 작업을 합니다. 굵은 전봇대 같은 나무를 밑에 대고 새로운 기둥으로 받쳐주니 코끼리가 와서 앉아도 견딜만 합니다.

보 받침작업

 

 

귀가시간이 촉박한 종용이 먼저 자리를 뜨고, 16시가 되어 하산을 합니다. 휴식장소에서 휴식을 하고, 개구리바위를 지나 내려서면서 영지버섯도 땁니다. 17시 영구네 집에 왔는데, 아직도 귀가하지 않았군요. 영구네가 오늘 무지 바쁜가 봅니다.

휴식

조심혀...넘어지지 말구...

영지

쑥부쟁이


 

용태가 한턱 쏜다는 말에 고골4거리 정주영씨가 자주 찾았다는 강릉해변막국수집으로 가서 수육과 막걸리 그리고 막국수를 한그릇씩...용태엉아 잘 먹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산행 잘 할께요...

한잔씩 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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