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934차 성산회

조진대 2016. 9. 12. 10:46

934차 성산회(2016.09.11.)


참석자: 임정호, 이경민, 윤용태, 최해웅, 형남식, 조래권외 2(8명)


어제 해남에서 선은지맥 산행 후 늦게 귀가, 잠이 부족한 상태에서 아침밥을 먹는둥 마는둥... 09:30에 맞추어 잠실역으로 향하는데, 09:11분 임회장으로 부터 도착했다는 전화다. 집에서 쫒겨났던지 노숙을 했나보다. 용태도 이젠 훈련이 돼서 일찌감치 도로변에 나와 기다리고..


영구네 집에 들러 차를 두고 쓸만한 톱을 빌려, 10:07 산행을 출발한다. 길가에는 여물지 못하고 떨어진 밤송이들이 즐비하고...박씨네 묘를 오르면서 지난해에 이어 벌초를 빠뜨린 묘 앞에 일가족이 제를 올리고 있어, 영구를 소개하여 벌초를 하도록 도와주었다. 장차 우리아들손자들이 젊은 그분들 모습이 될까바 걱정이 앞선다.

여뀌

쥐손이풀

갓버섯


 

주능선에 올라 쉬면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어 상쾌했고.. 폭염이 지나서 그런지 등산객도 자주 보인다. 바이크 타는 사람들도 만났는데, 등산객들과 졸지에 부딪치면 사고가 날까 걱정된다.

중간에 베어버린 굵직한 참나무가 있어 성산정 기둥으로 또는 받침대로 사용차 들고가려 했는데, 너무나 무거워 포기하고....


11:19 성산정에 도착, 임회장이 전날 와서 하던 비닐작업을 계속하고, 장교수네 집에서 얻은 나무들 길이를 맞추어 톱으로 절단작업을 했다. 경민 왈..“오늘 작업을 할줄 알았으면 오지 않았을텐데...”

한편 용태부인이 싸준 닭도리탕을 끓이고...남식이 가져온 두부를 노릇노릇하게 부쳐 간장을 찍으니 맛있는 술안주가 된다. 나무를 동여맨 철사줄 한뭉치를 해웅 혼자 들고 오고...

나무 재단및 톱질

해웅-철사줄을 메고왔다.

톱질은 이렇게 하능겨...

닭도리탕과 두부부침

국기 앞에서 까불긴...

 

12:30이 돼서 상을 펴고 술과 식사를 시작... 오랜만에 경민이 왔으니 시국강연에 열도 올려보고.. 나무기둥을 정돈해 쌓아놓고, 주변에 아직도 널려있는 쓰레기를 주어모아 처리하고...

성산정 주변에 정리할 일들이 너무나 많다.

밥상


15:00 추석음식 준비를 해야 한다는 임회장을 따라 하산을 한다. 산성쪽으로 가는 남식을 빼고 7명이 영구네로...차례로 내려주고 막히는 88도로를 타고 집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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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 후보들 정리를 하고,,,,

연료도 빼고...

상사창동 갈림에서 휴식중...

개구리 바위 아래에서 일동...

영정-해웅

영정-용태

영정-정호


 

추석을 지내고 토요일, 일요일 연이틀 성산정에 가서 작업을 하기로 한다. 토요일 숫불을 붙여 불괴기를 구워 먹어야지...

나무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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