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갈모봉(582.4m)

조진대 2016. 6. 3. 19:12

갈모봉 (2016.06.03.)


코스: 선유동주차장-7형제바위-갈모봉-제비소-선유동주차장. 거리약 4.5Km, 2시간42분소요


누구와: 마눌과 나(2명)


돈: 아침식사 1만원


마눌의 허리시험을 하기 위한 실 산행훈련을 할 목적으로 금요일 괴산의 갈모봉을 가기로 한다. 04:10 집을 출발, 경부고속, 평택-제천 고속도로를 타고 음성IC에서 나가 괴산의 식당에 05:50 도착, 청국장백반을 주문하여 먹는다. 이 식당 주인아저씨와 전 소련 고르바초프 수상이 함께 찍은 사진이 있기에 사연을 물으니, 문선명 교주가 소련을 방문, 고르바초프를 설득하여 민주화를 시작하도록 권고할 때 함께 가서 찍은 사진이라 했다.

반 기문 사무총장과 찍은 사진도 있고...식당을 작고 보잘 것 없지만, 암튼 대단한 분임에 틀림이 없다.

06:20 식당을 출발하여 선유동 주차장에 06:35 도착 화장실을 이용하고 산행준비를 한다.

주차장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괴산군 발행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고도표

 

선유동주차장(06:45)

주차장에는 나외에 1대의 차량이 보이고 관리인은 출근전인지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다른분들 기록을 보면 주차비를 5천원씩 냈다는데, 주차비 안내판도 없고...

주차장에서 남서방향에 있는 다리를 건너 들목재 마을에서 산으로 들어가는 길도 있지만, 주차장을 나와 동북방향으로 개천을 왼편에 끼고 20여m 가면 계곡매점이 있고 그 앞에 갈미봉 입구를 알리는 팻말이 있어 그곳에서 개울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넜고, 건너편 들머리에는 출입금지 플랑카드가 걸려 있는데, 갈모봉, 남군자산 일대는 출입을 제한하는가 보다.

계곡매점 앞에 들머리 표시

징검다리를 건느고..(3개의 징검다리중 가운데..)

산행들머리


등산로에는 리본들이 많이 걸려있고, 길도 확실하게 나 있어 이를 따라 오르면서 뒤를 보면 주차장과 마을 그리고 저 멀리 3각형의 가령산이 부옇게 내다보인다.

07:07 바위들이 오똑오똑 서있고 그사이로 뱅글뱅글 돌아나가는데, 이들 바위들이 칠형제바위인 듯...

조망이 트이는곳에서-지나온 주차장,과 멀리 가령산(645.8m)

7형제봉의 시작

바위사이로 통과

이런 큰 바위도 지나고..

쉬운 암릉구간도 지나고


작은 봉들을 내려서는 듯 하다가 오르고를 두어번 반복하고는 07:52 주능선 3거리에 왔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난 길은 하산할 길이고 정상은 왼편으로 100여m 가야한다.

아이구 허리야...

물개바위...??


 

갈모봉(582.4m)(07:55)

아주 천천히 조심조심 왔는데도 주차장을 출발하여 1:10이 소요되었다. 3조각으로 부러진 정상석이 서 있고, 북쪽10여m에는 작은 돌에쓴 정상표지석도 보이고, 북쪽으로 602m봉과 남군자산이 내다보인다. 서쪽으로는 가령산(531.3m)과 그뒤 사랑산도 보이고... (괴산에는 가령산이 2-3개가 있다)

정상

또다른 정상표식-올려진 돌에 갈모봉이라 쓰여있다.

서쪽으로 가령산과 사랑산

정상아래 바위


정상에서 13분여 쉬고는 왔던길로 하산을 하여 3거리에서 직진방향으로 575m봉을 올랐다. 그리고 내려서면서 큼지막한 바위들을 지나는데, 지도에는 이름들이 적혀 있지만 어느게 무슨바위인지 구별이 되지 않는다.

너럭바위

찐빵바위..??

이런 바위도...

긴장되는 슬랩구간

바위

큰바위는 옆으로 돌아서...


08:32 x482.3을 지나 길고 완만한 경사의 슬랩구간을 내려섰다. 이후 큰 바위들을 몇 개 더 지나고...경사길에 마사토가 깔려있어 미끄러지지 않으려 조심하면서...묘를 지나고 왼편으로 민가의 지붕이 내려다 보인다.

멀리 대야산이 아스라히....

층층바위


제비소 도로(09:01)

출입금지 풀랑카드가 걸린곳에서 도로에 내려섰다. 그리고 우측으로 도로를 다르면서 왼편 아래 옥수수밭에서는 스프링클러가 물을 뿌리고...

날머리

일방통행 도로따라


 

09:04 휴게소 앞에는 인동꽃이 많이도 피어있다. 그리고 휴게소 앞에는 개울이 가까이 있어 물에 물놀이라도 하고 갔으면 좋으련만... 일방통행 도로를 따라가면서 저 앞에서 트럭한대 오기에 손을 훈들어 인사를 하고...

휴게소 앞엔 인동이....


 

넓은 개울 저 앞에 큰 바위하나 오똑 서 있는데, 은선암이다. 이를 지나 조금더 가면 구암과 기국암이 붙어있고.. 그부근, 물은 좁은 바위틈을 빠져나가 소를 이룬다. 또 다른 휴게소를 지나고 다리를 건너 잠시가면 2개의 큰 바위가 물가에 서 있다. 다시 다리를 건넜고, 4분여 더 가면 또 다리를 건느고, 우측으로 “선유동문“ 글씨를 마빡에 새긴 바위를 지나고, 09:27 주차장에 와서 산행을 끝낸다.

은선암

계곡

저뒤에 은선암, 왼편에 구암, 우측 기국암

바위사이로 물을 흐르고..

다리앞의 바위들

선운동문

다시 주차장에 원점회귀


주차장에는 관리인 부부가 와 있고, 09:30부터 요금을 받는다는데, 우리부부와 수다만 떨다 서로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차를 운전해 쌍곡계곡 입구로 가서 동쪽의 연풍면 유상리로 가서 땅을 보고는 11:00 집을 향해 출발...13:25 집에 도착을 했고 라면을 끓여 늦은 점심을....

오늘 마눌 산행시험은 합격이다.



조 진대의 블로그 http://blog.daum.net/fred_cho

 

 

 

 

'일반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대봉(괴산)  (0) 2016.06.14
석화산-문암산(홍천)  (0) 2016.06.10
설악산 토왕성폭포  (0) 2016.05.30
덕태산-선각산  (0) 2016.02.22
별립산(강화)  (0) 2016.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