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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지맥 2 용산마을-계룡산-은성사

조진대 2015. 1. 4. 14:03

거제지맥 2 용산마을-은성사 (2015.01.03.)


코스: 용산마을 임도3거리-고산자치-x559.1-계룡산-김형령재-팔골재-백암산-개금치-거치-x433.8-폐왕성-시래산-은성사. 거리 약 20Km, 8시간 41분 소요


누구와: 무심이님, 마눌과 나(3명)


돈: 저녁식사 5만원(무심이님)


거제지맥 남은구간은 반씨재-북거제지맥분기봉-배합재-계룡산-구 거제대교 구간이지만, 북거제지맥을 할 때 반씨재-분기봉을 갔었고, 특징이 없는 중간구간을 빼고 고산자치에서 부터 가기로 한다. 고산자치는 용산마을 도로 끝에 차를 둘수있고 접근거리도 짧다.


길게 산행을 못하는 마눌을 고려하여 팔골재에서 만나 내차를 두고, 마눌은 고산자치-팔골재 구간만 하고, 개금치에서 점심을 준비하기로 한다.


새해 첫산행을 하고져 02시 집을 출발, 고성휴게소에서 잠간 화장실을 이용하고 약속장소인 팔골재에 06:10 도착, 준비한 김밥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한참을 기다려 06:50 무심이님을 만났고, 내차를 그곳에 두고 무심이님 차로 용산마을로 가서 도로끝, 임도와 만나는 3거리 주차공간에 차를 두고 산행준비를 했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임도3거리(07:27)

자전거길로도 이용되는 임도가 좌우로 지나고, 앞으로 계룡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는 임도3거리 동측에는 화장실도 있고, 등산로 입구에는 안내지도와 이정표가 서 있어, 계룡산 정상 3.2Km라 했다. 왼편 임도를 따라도 고산자치로 오르지만 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등산로를 따르는데, 길은 좁지만 잘 나 있고 힘들지 않게 25분 정도 오르면 고산자치 임도를 만난다.

임도3거리의 등산안내도(누르면 확대)

용산 임도3거리의 이정표

계룡산으로 가는 등산로


고산자치(07:52)

넓은 임도3거리인 고산자치 왼편 마루금으로는 철책이 있어 차량통행을 막고, 2개의 정자가 서 있다.

고산자치 임도-앞봉은x527.8

고산자치 왼편 정자


이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북쪽의 등산로를 따라 20여분 오르면 x527.8봉이며, 가야할 x559.1암봉과 그 위의 통신타워들이, 좌우의 거제 고현동과 거제면소재지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인다.

x527.8의 조망-앞의 x559.1봉 통신탑들

x527.8의 조망-우측 거제 고현동

x527.8의 조망-왼편 거제만과 거제면소재지


x559.1(08:39)

x527.8에서 부터는 바위들이 나오고 540m정도의 바위봉을 지나 내려서면 고산자치에서 헤어졌던 임도를 다시 만나는데, 차도한대 올라와 있고, 포로수용소 통신대 흔적과 앞의 x559.1정상의 통신탑들이 올려다 보인다. 바위능선 대신 우측으로 난 임도를 따라 x559.1에 올라서서 사방이 트이는 조망을 감상한다. 이정표는 이곳에서 계룡산을 1.1Km라 했다.

임도에서 보는 앞의 x559.1

임도에 있는 수용소시절 통신대 흔적

x559.1을 향하면서 왼편의 바위

x559.1의 이정표


x559.1에서 내려서면서 바위들을 요리조리 지나며 철계단도 지나 고산치 안부에서 조금 오르면 평평한 절터가 나와, 왼편 거제면 소재지와 거제만을 보고는 다시 바위들을 오른다.

앞의 계룡산

안부3거리의 이정표

계룡산 안내문

절터에서 보는 거제만(누르면 확대)

절터에서 보는 바위


 

계룡산(569.8m)(09:03)

바위들을 오르면 정상석이 있는 계룡산 정상이다. 사방이 내다보이는 조망을 감상하고는 –4도의 추위를 피해 햇볕이 드는 장소를 잡아 쉬는데, 앞쪽에서 올라온 등산객 한분 꽁꽁 언 정상석을 끌어안고 “다시 시작하자” 고함을 지른다. 아마 교도소에서 나왔던지, 사업을 실패했나보다.

계룡산 정상


정상에서 내려서면 고압선 철탑이 있는 안부를 지나 567m정도의 바위봉에 철계단을 잡고 오른다. 이곳에서 삼성중공업 시설이 내려다보이고, 지리산도 보인다. 이봉에서 바위돌길을 내려서면 09:37 정자가 나오는데, 이곳에서의 북쪽으로의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정자에서 지맥은 뒤로 20여m 나와 북서방향으로 내려서는데, 나무들이 들어찬 평범한 길을 가면서, x450.9, x435.8을 지난다.

안부에서 보는 567m암봉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뒤돌아보는 x559.1, 계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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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바위에서 보는 삼성중공업(누르면 확대)

 

뾰족뾰족 바위들

 

뒤돌아보는 정자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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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령재(10:14)

편백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는 김형령재에는 좌우로 임도와 운동시설이 있다. 임도를 따라 왼편으로 가면 골프장 출입문이 왼편에 있고, 그 우측으로 난 도로를 따라 가면서 x310.2를 우회한다. 골프장으로 오는 도로는 매우 넓고 한켠에 인도가 있어 인도를 따라 팔골재로 간다.

김형령재의 운동시설

팔골재로 가는 도로-왼편에 골프장이...


팔골재(10:42)

팔골재 4거리에 왔다. 마눌은 남쪽 가스시설 옆에 주차해둔 차를 운전해 개금치로 가고, 무심이님과 둘이 도로건너 묘로 올라 한동안 쉬고는, 묘 뒤로 난 길을 따라 x227.7을 오른다(묘 북쪽으로도 리본들이 보이는데, 봉을 우회하여 가는 길이 있나 하고 들어가 봤지만 그쪽으로는 길이 없다).

팔골재


고도차 130여m를 오르면 x227.7이고 안부에 내려서면 왼편 20여m에 시멘트 임도가 보이지만 도움이 되지는 못한다. 안부를 지나 고도차 200여m를 치고 올라 능선에 붙으면 우측 두동쪽에서 오는 넓은길과 합류하여, 잠시 쉬고는 왼편으로 x404.5를 향하면서 큰 바위들도 지난다.

395m봉의 바위


11:53 돌무덤으로 된 x404.5를 지나 길은 조금 좁아지고 고도차 50여m 내려서고는 안부에 내려서 백암산을 향해 고도차 150여m 오른다.

x404.5모습


백암산(494.7m)(12:09)3각점

백암산 정상에는 팻말과 3각점(거제309 1986복구)이 있고 길은 북서방향으로 내려서다 서쪽의 아주 작은 계곡을 따라 안부에 내려선다.

백암산 정상팻말과 3각점


x346.4(12:39)3각점

x455.4를 왼편 사면으로 지나고 길은 평탄해 지면서 3각점(거제309 2008재설)이 나오는데, 백암산 정상의 3각점 번호와 같다. 이후 길은 완만한 내림추세이고, 개금치 도로가 가까워지면서 서남쪽으로 조금 가서 우측의 도로로 내려선다.

x346.4의 3각점


개금치(12:51)

철책의 틈새로 도로에 내려섰고, 우측으로 70m 가서 임도로 들어가 마눌이 준비한 떡국으로 점심을 먹는다. 점심후 13:21 차를 타고 임도를 따라 출발... 비포장과 시멘트 포장이 반복되고..

개금치-철책사이로 나왔다.

개금치 임도-마눌이 떡국을...


거치(13:34)

거치 임도에서 차를 내려, 마눌은 임도를 따라 오량소류지를 지나 은성사로 가서 기다리기로 하고, 남쪽의 산을 오른다.

거치 임도


x275.7(13:42)

임도에서 고도차 70여m를 오르면  x275.7인데 황봉이라 쓴 팻말이 걸려있다. 이봉에서 조금 내려서고 안부를 지나 고도차 160여m를 오르면 410m정도의 봉에 오른다. 그리고 6분여 더 가면 14:09 x428.0을 지나고, 이후 높낮이가 심하지 않게 x433.8을 향하면서 큰 바위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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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275.7

x433.8향하면서 집채같은 바위


x433.8(14:27)

산불감시카메라와 산불초소가 있는 x433.8에 올랐다. 이정표는 이봉을 우두봉이라 했고 남쪽 거림마을 3.03Km, 북쪽 오량마을 3.65Km라 했으며 초소에는 근무자가 있어 인사를 나눈다.

이봉에서 남동방향으로 바위들로 된 산방산이 멋있게 내다보이고 가야할 폐왕성이 저 아래 내려다보인다.

우두봉 조망-가야할 시래산

우두봉 조망-산방산

우두봉 이정표


정상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은 매우 넓고, 3분여 가면 새로 지은 정자가 서있다. 정자를 지나 5분여 가면 임도가 나오고 임도 뒤는 폐왕성이 있는 x329.7이다. 임도에는 초소근무자의 차도 서 있고....임도 왼편에는 소형차도 올라와 있다.

새로지은 정자

폐왕성 앞 임도-앞봉이 x327.9


폐왕성

임도에서 앞의 성으로 가는 넓은길이 있어 이를 따르면 성벽위에 서고, 우측으로 성흔적을 따라 오르면 14:46 x329.7이다. 정상에서 북서방향으로 지맥이 이어지는데, 길흔적이 보이지 않고...허물어진 성벽위 넝쿨을 피해 왼편으로 더 내려가도 길은 보이지 않기에, 매우 길게 우회를 하지만 임도를 따라가기로 하고는 폐왕성을 한바퀴 돌아 처음자리로 가서 임도를 따른다.

성벽

뒤돌아보는 우두봉과 산방산(우)

폐왕성에서 보는 시래산

폐왕성의 집수지


임도를 가면서 개를 끌고 오는 산책객을 만나 길을 묻는다. 시래산은 임도의 고압선 철탑에서 오르고, 정상을 지나 은성사로 하산길이 있다고 한다.


15:31 마루금이 지나는 임도에 와서 리본을 따라 산으로 오른다. 길은 매우 좁아졌지만 전지가위는 꺼내지 않아도 된다. 5분여 오르면 145m정도의 봉에 오르고 내려섰다가 시래산을 향해 고도차 150여m 치고 오른다.


시래산(264.9m)(15:59)3각점

한동안 치고 오르다 너무 힘들어 잠시 쉬고, 15:55 돌탑이 있는 전봉(255m정도)에 오르면 운동시설도 보이고 길은 넓어졌다. 정상을 향해 가면서 왼편으로 2개의 거제대교가 보이고 3거리를 지나 정상에 서면 팻말과 3각점(충무421 1986재설) 그리고 운동시설이 있다. 은성사로 가기위해 정상에서 직진으로 가려니 길이 없고, 3거리로 되돌아와 북서방향의 넓은길을 따르면 16:03 T형 갈림길이다. 왼편의 좁은길은 지맥 마루금이고 우측의 조금 넓은길을 따르면 은성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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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거제대교(신 구교)(누르면 확대)

시래산


은성사(16:08)

작은 절주차장에서 기다리는 마눌과 합류, 산행을 마친다. 차를 타고 출발지인 용산마을 임도3거리로 갔고, 무심이님 차를 회수 고현초교 부근 용궁해물탕집에서 저녁식사를...


17:45 출발, 막히지 않는 고속도로를 타고 집에 오니 22:30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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