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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지맥 2 왕무덤재-끝

조진대 2014. 12. 29. 18:10

진도지맥 2 왕무덤재-귀성3거리 (2014.12.27.)


금골산 아래 주차장에서 05:30 일어나 밥을 짓고 국을 데워 아침식사를 하고는, 2대의 차를 왕무덤재 북서방향 150m에 있는 공터에 두고 산행준비를 한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왕무덤재(07:26)

주유소와 모텔이 있는 고개 건너편에는 백호화실 돌비석이 있는 집이 있는데 그 집 뒤로 묘지길이 있어 산으로 들어가면 묘지이후 길은 없다. 전지가위를 꺼내 가시나무, 명감줄기를 자르면서 진행을 하니 더디기만하다.

왕무덤재 도로-우측 백호화실로 간다


08:02 남산 갈림능선에서 왼편으로 휘어져 내려서면서, 편백나무숲이 나오고 쓰러진 편백나무들이 길을 막는다. 안부에서 15분여 오르면 돌담이 나오고 지맥은 왼편으로 꺾어져 조금 트인 길을 따르면 08:38 팻말이 걸린 x282.2를 지난다. 이봉을 지나면서 앉아 쉬는데, 하늘에는 우리의 진도산행을 축하하는 비행기도 날고.... 조망바위에서 왕무덤재와 멀리 첨찰산도 내다보이고....

쓰러진 편백나무들

x282.2의 팻말

산행 축하비행..


09:23 235m정도의 봉에 오르면 밀양박씨 묘가 나오고 이후 묘지길을 따라 내려서면 계곡 안부 왼편으로는 물이고인 늪지가 나온다. 이를 지나 길은 마루금으로 오르고, 잠시더 가면 창녕조씨 묘가 나온다.


이 묘에서 쉬고 넓은 묘지길을 따르면, 마루금을 직진으로 보내고 묘지길은 우측으로 꺾어진다. 그러나 이 길은 왼편으로 꺾어져 안부고개에서 다시 마루금을 만나므로 넓은길을 따라 09:58 고개에 왔다.


앞의 x170.2를 생략하고 넓은 길을 따라 왼편 침계마을로 내려섰다(10:06). 그리고는 마눌을 불러 차를 타고 칠전고개로 가서 남쪽의 시멘트길을 따라 들어가서 10:14 산행을 한다. 시멘트길을 따라 우측으로 10여m 가면 산으로 들어가는 길흔적이 보이고 이를 따라 산으로 들어갔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11:08 팻말이 걸린 x200.4에 오르고 안부를 지나 다시 오르면 11:44 x219.7이다.


상미고개도로(12:17)

고개 도로에 내려서 왼편 3거리에서 기다리는 마눌을 만나고, 날씨도 따뜻하여 차 옆에 자리를 깔고 점심밥을 짓고 무심이님이 준비해온 생선탕을 끓이는데, 파가 없다하여 길옆 쓰레기로 쌓아둔 파더미에서 몇 개 골라 넣는다.

상미고개 도로에서 점심을...

생선탕에 파가 없어 여기서 한줌...


 

점심후 대학봉을 생략하고 차를 타고 봉호산 들머리로 가서 산행을 한다(13:09).


봉호산(193.0m)13:26)

도로를 출발 20여분 오르면 봉호산 정상인데, 3각점은 볼수가 없고, 100여m 가서 우측으로 내려섰다.

봉호산


13:48 도로에 닿고, 왼편으로 잠간 가면 3거리인데, 몇해전 차단기가 있던 우측 임도에는 차단기가 보이지 않기에 차를 타고 800여m 들어가면 차단기가 잠겨있어 더 이상 갈수가 없다. 차단기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농장이 있는데, 트럭한대 나오면서 여귀산에 대한 설명을 해 준다.

여귀산 가는 임도


차단기 앞에 차를 두고 마눌과 3이서 임도를 따라 x211.5를 우측으로 지나고 x317.2를 우측 사면으로 크게 도는 임도를 따라가서 3거리에서 왼편의 시멘트 포장임도를 따라 오른다.


x317.2(14:51)

임도는 지그재그로 오르고 x317.2에 오르면 접도와 가야할 여귀산이 잘 보인다. 마눌은 이봉에서 하산을 하고, 무심이님과 둘이 능선을 따라 가면, 15:05 이정표가 있는 3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왼편으로 가면 죽림리 등산로 입구인데, 이정표에는 표시가 없다.

x317.2에서의 조망

저 앞에 여귀산


3거리에서 6분여 가면 구멍이 뚫린 바위를 지나고, 바위로 된 410m정도의 봉에 오르는데, 이봉에서 내려서는 곳에는 긴 철계단이 설치돼 있다. 계단을 지나 2분여 가면 또 3거리가 나온다. 역시 왼편은 죽림리 등산로 입구이다.

구멍뚫린 바위

이런 바위 틈새도 지나고

뒤돌아보는 410m바위봉


여귀산(458.4m)(15:48)

3거리를 지나 긴 철계단을 오르면 여귀산 정상인데, 정상석과 산불감시시설이 있다. 정상에서 잠시 쉬고 남서쪽으로 길이나 있어 시눗대 속을 지나고 안부에 내려서서 385m정도의 봉을 오르면서 뒤돌아보면 여귀산이 웅장하게 올려다 보인다.

여귀산을 오르는 철계단

여귀산 정상

여귀산에서의 조망

뒤돌아보는 여귀산


16:26 마루금은 왼편으로 갈라지는 능선을 따라야 하는데, 길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직진의 잘난길을 계속 따르면 구암사로 내려선다(16:45). 구암사에 이정표가 서 있는데, 여귀산 2.4Km라 했고, 절로 내려서서 중만마을로 나갔다. 마을길에는 매우 오래된 비자나무 한그루 서 있고 16:52 중만마을 도로에 와서 산행을 끝낸다.

구암사

중만마을의 비자나무


차를 타고 왕무덤재에 세워둔 무심이님 차를 회수하고, 죽림리 등산로 입구 주차장에 와서 일박준비를 하고는, 저녁식사를 하러 강계마을 굴집으로 가서 굴구이로 저녁식사를...

죽림리 등산로 입구 주차장에서 자면서 밤새 개는 짖어댔다(진도에서는 똥개도 진돗개다).

굴구이로 저녁을...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진도지맥 3 귀성3거리-서망(2014.12.28.)


죽림리 주차장에서 06:00 일어나 아침밥을 짓고...밤새 불어대던 바람은 날이 밝아 오면서 잦아들었다. 무심이님 차를 주차장에 두고, 몇 개의 작은봉을 생략하고는 내차로 연대산 입구로 갔다. 시멘트길이 있는 3거리에서 내려 07:19 산행을 시작한다.


연대산(08:01)3각점

시멘트길을 들어가면 파밭이고 파밭 가장자리를 따라가다 우측 동물길 같은 흔적이 있어 숲속으로 전지가위로 길을 내면서  들어간다. 리본들도 가끔 나오고 눈짐작으로 잡목이 뜸한 곳을 골라 오르고 또 오르면 3각점(조도415 1986재설)이 있는 연대산이다. 지맥은 정상을 지나 신동3거리로 내려서야 하나, 길을 뚫고 가기에 너무 어려워 왔던길로 내려섰다.

연대산의 3각점


파밭 옆 묘지에서 묘지길을 따라 3거리로 왔고(08:21), 차를 타고 백동저수지 입구로 가서 마눌과 함께 월출산을 오른다. 백동리 마을에서 북쪽으로 오르는 시멘트길을 따르면 정상까지 길이 훤히 나 있는 것을...저수지로 오르고 저수지가 끝나고 우측으로 난 묘지길을 따라가서 감도 따먹고... 묘지이후 희미해진 족적을 따라 오른다.


월출산(110.0m)(08:59)

월출산 정상에서 희여산을 생략하고, 발길을 되돌려 동쪽으로 10여m 가서 백동마을로 내려가는 경사가 급한 임도흔적을 따라 내려서면 시멘트길이 이어지고, 백동마을로 되돌아왔다(09:14). 그리고는 차를 타고 남동리로 간다.

월출산에서의 조망-백동저수지와 질매봉


09:20 고개마루에서 왼편으로 10여m 가면 길흔적이 나와 마루금을 우측에 두고 사면으로 나 있는 길흔적을 따라 올랐다. 10분여 가다 우측으로 휘어져 마루금에 붙고, 전지가위질을 해가면서 x176.3 정상을 향한다.

남동리 도로출발


x176.3(09:49)3각점

나무와 풀이 무성하여 두리번거리고 찾으면 3각점(조도304 1986재설)이 보인다. 3각점을 지나 내려서는 듯 하고 우측으로 내연 저수지와 나주도가 시원스레 보인다. 다시 오르면서 바위 위를 걸어 지나고 앞산을 향해 오른다.

x176.3

dn우측 내연저수지와 나주도

앞산을 오르는 바위


앞산(236.5m)(10:26)

앞산정상에는 작은 돌무덤과 팻말이 걸려있다. 이곳에서 가야할 지맥의 끝 x173.1이 잘 보인다. 정상을 지나 왼편으로 내려서는데, 바위위에 묘비하나 서 있다. 가선대부 호조참판 김해김씨인데 봉분은 보이지 않는다.

앞산

앞산에서 보는 지맥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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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조참판 묘비


한복산(231.6m)(10:48)

길은 조금 정비가 되어있고 잠시 오르면 한복산이다. 정상에서 서망항과 팽목항이 내다보이고, 마루금은 왼편으로 꺾어져 내려서야 하나 절벽이 있어, 직진으로 60여m 가서 왼편의 바위절벽을 내려서야 한다.

한복산

한복산에서 조망-우측 팽목항, 왼편 서망항


높은 절벽을 피해 내려서면서 길은 보이지 않고, 적당히 내려서면 11:21 수레길 같은 임도와 만난다. 우측 팽목에서 와서 왼편으로 가는데, 마루금을 향해 왼편으로 조금가면 마루금과 만나는 지점에서 수레길은 Y 갈림이다. 이곳에서 지맥은 x129.5를 넘어 서망 고개로 가야 하지만, 길이 있어 보이지도 않고 도저히 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수레길 같은 임도


수레길 갈림에서 우측길을 따르면 묘로 가서 끝나고... 길도 없는 작은 계곡을 조금 쑤시고 가면 임도를 다시 만나서 임도 따라 도로로 나갔다(11:36). 서망고개에서 기다리는 마눌을 불러 차를 타고 서망고개로 갔고, 마눌이 사전 답사한 임도 2.5Km를 차를 타고 지맥의 끝으로 갔다(12:02).

도로에 내려서서 보는 한복산(왼편)

지맥 끝에서 보는 백미도

지맥끝에서 보는 백미도, 신도, 장죽도, 조도(멀리), 각거도(왼편)


서망 포구 입구 식당으로 들어가 우럭매운탕으로 점심식사를 했고, 죽림리 주차장에 가서 무심이님과 헤어지고, 14시 죽림리를 출발, 목포를 거쳐 집에 오니 19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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