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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지맥 1 진도대교-왕무덤재

조진대 2014. 12. 29. 17:59

진도지맥 1 진도대교-왕무덤재 (2014.12.26.)


 진도지맥은 진도내의 거리 액 47.5Km의 산줄기이다. 무심이님과 이틀에 마치려 생각했는데, 선답자들의 기록을 보면 가시나무등 잡목이 많아 산행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3일에 걸쳐 가기로 한다.

진도지맥


구간은 첫날 진도대교-왕무덤재, 둘째날 왕무덤재-귀성3거리, 셋째날 귀성3거리-끝 구간을 가기로 하는데, 진도대교 이후 도로를 따라가는 구간이 있고 연산마을 부근도 도로를 따라가야 하므로 아예 시작을 금골산 부터 건성건성 가기로 한다.


금요일 01:50 집을 출발, 금성초교 옆 넓은 주차공터에 06:10 도착을 해서 떡으로 아침식사를 한후 날이 밝아오기를 기다린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금성초교(07:04)

넓은 주차장을 출발, 해인사 쪽으로 시멘트 길을 따르면 이정표가 있는 3거리가 나오고, 왼편의 마애여래좌상 방향으로 오른다. 마루금은 바위 절벽이라 가지 못하고 왼편으로 갔다가 3거리에서 우측으로 오르면 금골산 정상이다.

금성초교 옆 해인사 입구


금골산(198.0m)(07:26)

정상에 서면 정상팻말이 있고, 북쪽으로 진도대교와 망금산이...동쪽으로 바다와 섬들이 내다보인다. 발길을 되돌려 주차장으로 와서는 무심이님 차를 두고, 내차로 연산마을과 18번 도로를 지나 시멘트길 3거리에서 내렸다.

금골산 정상

금골산에서의 조망-동쪽

금골산에서의 조망-북쪽 진도대교및 망금산

뒤돌아보는 금골산


08:04 공동묘지 앞의 시멘트길을 우측으로 5분여 따라가서 묘지길을 따라 산으로 오르면 묘지들을 몇 개 지나 길은 없어지고, 전지가위를 꺼내 길을 내면서 전진한다.


 

08:30 237m봉에 팻말이 걸려있고 지나온 금골산이 멋있게 조망된다. 6분여 더 가면 250m정도의 봉을 지난다. 안부를 지나 다시 오르면 08:56 215m정도의 봉을 지나고, 다시 내려섰다가 09:23 225m정도의 봉을 넘어 길 흔적을 따라 내려서면서 오래된 TV안테나를 지나 송산마을이 내려다보인다.

x237의 팻말

뒤돌아보는 금골산


챙재(10:21)

송산마을로 내려서 왼편으로 가면 챙재3거리이고, 마루금을 왼편에 두고,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가면 말 사육장을 지나 산으로 오르는 묘지길이 있다. 이 길은 묘를 지나고, 145m정도의 봉 우측 사면으로 난 오래된 수레길 흔적을 따라 가는데, 갈수록 길도 희미해지고 길에 난 나뭇가지들을 자르면서 가니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챙재 도로3거리

말 사육장


10:41 정신없이 가면서 철천산을 우측 사면으로 지났다. 그리고 안부에서 오면 길이 나오면서 눈위에 발자욱도 보인다.


11:46 “262m“ 팻말이 걸린 봉에 오르고, 저 앞에 상봉과 첨찰산 그리고 기상대의 돔이 내다보이고, 이봉에서 내려서면서 성벽이 나온다. 지도상 龍葬城地이다. 성은 다음의 235m정도 봉까지 가서 왼편으로 휘어져가고, 지맥은 우측으로 내려서 상봉으로 가게 되며, 길은 다시 희미해진다.

x262에서 보는 상봉과 첨찰산 그리고 기상대가 있는 봉

용장성터


상봉(266.4m)(12:01)

팻말이 걸린 상봉에서 지맥은 우측으로 휘어지고. 안부를 지나 출일봉을 향해 오른다.

상봉의 팻말


출일봉(228.6m)(12:21)3각점

출일봉에 오르면 3각점(진도408 1986재설)이 있고 지맥은 남쪽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길은 보이지 않고 잡목만 우거졌다. 그런대로 난 길은 서쪽으로 향하기에 이를 따랐더니 20여분 가서 안부에서 왼편으로 내려설수 있기에 고성중교 서측으로 내려 도로에 나왔다(12:50).

출일봉 팻말과 3각점


오목재에서 기다리는 마눌을 불러 차를 타고 고군으로 가서 시장터에 차를 세우고는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을 찾아 몇집을 거친 끝에 점심을 먹고, 식당에서 얻은 임도 정보에 따라 고성초교 옆으로 난 시멘트길을 따라 구불구불 임도를 따르면, 기상대 입구 임도4거리가 나오는데, 임도위에 눈이 쌓여있어, 차를 되돌려 보낸다.

기상대 입구 임도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13:47 시멘트 길을 10여분 걸으면 임도4거리를 지나고, 14:03 3거리에 왔는데, 왼편은 기상대로 가는 길이고, 우측은 첨찰산으로 가는 넓은 등산로가 있다.

첨찰산 가는 등산로

뒤돌아보는 기상대 있는 봉


첨찰산(482.0m)(14:08)

3거리에서 4분여 오르면 큰 돌무덤과 정상석이 있는 첨찰산 정상이다. 지맥마루금에 붙기 위해서는 북쪽으로 내려서고, 긴 철계단을 지나 14:24 임도에 닿았다. 이후 임도를 길게 따른다.

첨찰산 정상

첨찰산의 조망

첨찰산의 이정표

뒤돌아보는 첨찰산과 기상대 봉


14:41 수리봉 갈림길에서, 앞에서는 2대의 SUV가 올라오고, 수리봉쪽으로는 희미한 길이 보이지만 그냥 임도를 따라 가다, 임도가 왼편으로 크게 도는 지점에서는 253m정도의 작은 봉을 넘고, 다시 임도를 따른다.


임도상에서 “야-호” 소리를 지르고 노래를 하는 아저씨를 만났고, 15:36 정자가 나온다. 이곳에서 마루금을 따르면 x226.3으로 오르는데, 이정표는 공설운동장 500m라 했다.

임도의 정자

임도변 시비


운동장 방향으로 임도를 따르면서, 왕무덤재에서 기다리는 마눌을 불렀고, 15:54 산행을 마치고 차를 타고 망금산으로 가서 조망을 보고는, 금골산 아래 주차장으로 가서 화장실에서 대충 씻고, 텐트를 치고 저녁식사를 하고는 차에서 1박을 하는데, 부근의 새끼 잃은 어미소는 잠도 자지 않고 밤새 울어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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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금산 전망대

망금산의 조망

망금산에서 보는 진도대교(클릭하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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