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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득지맥 2 갈현고개-하토동

조진대 2014. 11. 10. 21:20

대득지맥 2 갈현고개-하토동(2014.11.09.)


코스: 갈현고개-태봉-x575-x456-x567.4-x428.3-하토동. 거리약 13.5Km, 5시간34분 소요


누구와: 무심이님과 나(2명)


돈: 점심 18,000원(무심이님)


묘지앞 공터에서 05:20 일어나 아침밥을 짓고 즉석 해장국을 끓였는데, 해장국인지 쌀 뜨물국인지 영 맛이 없다.  할당받은 밥을 어거지로 먹고는 텐트를 걷고 갈현고개를 향해 운전해가서 갈현고개 동측 군용임도로 들어가 차를 세우고 산행준비를 한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갈현고개(06:46)

43번 고속화도로 위 육교를 건너 가로개 마을의 김장하는 집에서 길을 물으니, 대답은 해주지 않고 차를 어디에 세웠느냐고 묻는다. 재차 길을 묻자 골목으로 가면 된다고 해서, 30여m 가니 성황당 건물이 있고, 그 우측으로 작은 능선이 하나 나온다. 이 능선에 길이 있어 보이지 않아 좀더 가니 밭을 지나 묵은 밭에 잡풀이 무성한데, 그걸 쑤시고 갈 엄두가 나지 않아, 성황당으로 되돌아가서 그 작은 능선으로 올랐다.

갈현고개 육교

성황당


능선에 리본은 보이지만, 길이 길 같지 않아 우측의 밭으로 내려서고, 밭길을 따라 앞에 보이는 묘로 갔고, 묘를 지나 왼편 능선으로 가니 길이 나온다(육교를 건너 11시 방향의 붉은 지붕 집을 왼편에 끼고 밭으로 들어 오는게 편리하겠다).


군용전화선을 따라 낙엽에 미끄러지면서 한동안 낑낑대고 오르면 능선에 붙고, 왼편으로 꺾어져 완만해진 경사길을 가면 바위에 기어오른다. 바위를 지나 우측으로 휘어져가서 수레길 같은 임도를 만난다. 이 임도는 우측의 계곡을 따라 올라온 길인데, 앞의 태봉을 향해 함께 가면서 잠시 앉아 쉬었다.

임도


태봉(560.2m)(07:57)(3각점)

임도는 태봉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지나지만, 잠간 봉 오르면 정상은 갈대가 무성한데, 갈대속을 두리번거리니 3각점이 있고 왼편으로 휘어져 내려서면 활공장 표지석이 있는 작은 광장이 있고, 우측으로 헤어졌던 임도로 내려섰다. 마눌은 이곳까지 함께했고, 차를 운전해 지맥 끝에서 만나기로 한다.

태봉의 3각점

활공장 표지석

활공장에서 보는 지경방향


임도는 내려섰다가 다음의 2개봉 사이로 오르는데, 우측봉에는 산불감시시설이, 왼편 낮은봉에는 방송중계시설이 설치돼 있다. 임도는 우측봉을 우회하여 돌고는, 왼편으로 휘어져 내려가는데, 직진의 지맥능선에는 길이 있어 보이지 않아, 임도를 계속 따르면, 좌우로 임도가 지나는 4거리에서 마루금과 다시 만난다.


임도4거리(08:27)

좌우로 길이 있고, 왼편길은 4륜구동 차량의 흔적도 보인다. 전방으로도 원형 철망이 한켠으로 치워져 있고 수레길 같은 임도가 나 있어 x456을 지나서 까지 이어진다.

임도4거리

임도따라 가면서-앞이 550m봉

임도변의 경고판-앞은 550m봉


08:57 임도는 x575를 앞두고 우측으로 휘어져 돌아가기에 x575를 올라보니 동물길 수준의 좁은 길이 이어지고, 디음봉을 지나 우측으로 휘 돌아온 임도에 내려섰다.

09:13 x428.7 갈림봉을 우측 사면으로 지나고 8분여 가면 좌우로 길흔적이 있는 안부를 지나는데, 우측으로는 길이 확실하게 나 있다.

09:27 492m정도의 봉을 지나고 5분여 가서 480m정도의 봉을 지났다.

왼편 멀리 금학산이...


09:57 x456을 지나 내려서면 임도는 우측으로 가고, 마루금은 임도를 벗어나 직진의 능선으로 올라간다. 그러나 임도는 x587.4를 향해 가고 있으므로 마루금 능선을 따르지 않고 우측으로 임도를 가면, 10:12 우측에서 올라오는 시멘트 포장길과 합류한다.

x456을 내려선 안부에서 우측으로 임도따라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북쪽방향으로 15분을 오르면 좌우로 봉을 두고 그사이로 지나면서 저 앞에 군부대가 보인다. 그리고 7분여 더가서 군부대를 피해 왼편 산으로 들어 10:38 x577을 지나온 마루금에 올랐다.


몇10m가면 수레길 같은 길이 있어 이를 따라가면 군부대를 통과해온 시멘트 길과 다시 만나고(부대는 텅 빈 것 같이 보인다), 이 길을 따르면서 우측 가까이 군 건물을 바라보면서 x587.4로 가면, 정상은 철망으로 둘러쳐저 있어 우측 사면으로 난 길을 따라가고, 이후 부대를 벗어나 수레길 같은 길을 따라 10여분 간다.


망루(10:52)

높게 지은 2층 망루가 나오고 그 옆의 큰 바위에는 白骨 이라 새겼다. 이곳에서 잠시 쉬고 왼편의 방화선을 따라 내려섰다.

안부에 내려서면 우측에서 오는 넓은길을 만나 함께 가면서 11:43 462m정도의 벙커로 된 봉을 지나고 11:51 작은 헬기장으로 된 x428.3에 와서 또 쉬었다.

망루

망루 준공비

망루앞 바위

뒤돌아보는 x587.4(우측봉)


임도(12:09)

x428.3에서 10여분 넓은길을 가면 좌우로 임도가 있다. 이곳에서 끝까지는 1Km정도 더 가야 하지만, 끝에서 우측의 임도 같은 길로 돌아 나와야 하기에,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 내려섰다.

넓은 임도

 

 

10여분 내려가면 3거리에서 비포장도로와 만나는데, 이곳 북쪽은 민통선이니 출입하지 말라는 경고판이 이쪽저쪽에 서 있다. 이곳에서 산행을 마치는데 오늘 산행중 80%는 임도 또는 수레길이었다.

민통선

멀리 오성산


도로를 따라 민가를 지나고 12:25 둑방길 3거리에서 마눌을 기다린다. 잠시후 도착하는 차를 타고 지경3거리 부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갈현고개로 가서 무심이님과 헤어지고 전곡, 딩동IC를 거쳐 자유로를 타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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