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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지맥 2 덕강재-임하호

조진대 2014. 10. 20. 21:10

 

영등지맥 덕강재-임하호 (2014.10.19.)


코스: 봉황사-아기산-덕강재-x527.5-x356.1-x251.7-임하호. 거리 약 11.3Km(지맥 6.9Km+ 아기산 2.6Km+탈출 1.8Km), 5시간 35분 소요


누구와: 조은산님, 무심이님과 나(3명)


돈: 점심 3만원 (조은산님)


05:00 차내에서 잠을 깼다. 날씨도 쌀쌀하고 아침을 먹지 않고 출발해서 아기산을 넘어 덕강재에서 먹다 남은 안동찜닭을 먹기로 한다.

06:20 수애당 주차장을 출발, 차를 타고 봉황사로 들어가 절앞 공터에서 차는 마눌이 운전해 덕강재로 가고, 산행준비를 한다.


봉황사(06:30)

중이 나와 차를 세워둘거냐고 묻는다. 절 우측, 새로 지은 화장실을 우측에 끼고 2코스를 따라가면 작은 다리를 건너 계곡을 왼편에 끼고 등산로가 이어지고, 한동안 오르다가 능선을 따라 직진으로 난 희미한 길을 피해 경사가 완만한 우측으로 사면을 따른다.

봉황사

봉황사 앞의 아기산 안내판


 

새길목(06:53)

X527과 아기산 사이 안부에 오면 이정표가 있다. 우측은 수곡마을 2.1Km, 봉황사 1.1Km, 왼편 정상 600m라 했다. 유시연 묘소가 우측에 있어 묘소 안내판도 이곳에 서있다.

왼편으로 5분여 가면 3거리에 이정표가 나온다. 정상 300m, 우측 덕강재 1.6Km라 했다. 이곳에서 6분여 오르면 또 3거리에 이정표가 있는데, 정상 100m, 우측 덕강재 1.6Km라 했다.

새길목의 이정표

새길목의 유시연 묘소 안내판

덕강재 갈림길 이정표


아기산(589.3m)(07:06)

정상이 나오고 정상석은 묘지같이 볼록한 위에 세워져 있다. 아기산 안내판도 서 있고, 3각점은 정상석 뒤 5m정도에 떨어져 있다. 의자에 앉아 과일을 먹으며 쉰후 왔던길을 100여m 되돌아가 왼편 덕강재 쪽으로 하산을 한다.

아기산 정상모습

아기산 정상석과 3각점


안부에 이정표가 있는데, 우측길은 새길목 쪽에서 정상을 거치지 않고 오는 길이다. 그리고 앞의 x565.8은 우측 사면으로 우회를 하고 그 다음봉도 우측사면으로 지난다.

빽빽한 소나무 숲


07:33 지맥 마루금에 합류하고 우측으로 2분여 가면 x531.7이다. 이봉에서 왼편으로 꺾어져 10분여 가다가 왼편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1시 방향으로 100여m 갔다가 되돌아온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덕강재(07:52)

덕강재 절개지 앞에서 왼편으로 가서 도로3거리에 내려섰다. 마눌이 3거리 가운데 안전지대 안에 차를 세우고 밥을 짓고 어제 먹다 남은 안동찜닭을 데워 아침식사를 했다.

덕강재 3거리

덕강재 3거리에서 아침식사


08:35 덕강재 3거리에서 남서방향 잡풀을 발로 밟아 길을 내고 급경사를 치고 오른다. 4분여 오르면 x434.6이고 잠시 내려섰다가 다시 치고 올랐다.


x527.5(09:04)

작은 돌탑이 있는 x527.5에 와서 10여분 쉬면서 돌멩이에 사람얼굴을 그려 넣고는 출발한다. 20여분 내려서면 잡풀에 가려 길이 보이지 않기에 전지가위로 길을 내며 나가면 사과밭이 나오고, 그 앞은 왼편 민가로 들어가는 마을길이다. x527.5를 내려서면서 들려오는 총소리는 이 사과밭에서 나는 소리이고...

x527.5정상

총소리 울리는 사과밭


09:43 3거리가 나온다. 우측은 박곡지로 가는 수레길이고 전방으로도 수레길이 이어진다. 수레길은 계속 이어지면서 송이채취 출입금지 팻말이 서있다.

수레길의 입산금지 안내판


09:46 누더기를 씌운 텐트도 나오고, 앞의 x356.1 우측사면으로 좁게 길을 만들어 놓았기에 이를 따라 우회하여 가면 개집에 작은 개한마리 매어있다. 사료도 없고 물도 없이 욕심 많은 인간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갑장이 불쌍하여, 나딩구는 물병에서 물을 따라주고 배낭에 있는 육포 몇 개를 꺼내 개에게 먹인다.

누더기 텐트

산중의 개집-육포를 나누어 주기위해 뒤적뒤적...

갑장 모습


개집에서 내려와 작은 3거리에 앉아 쉬고는 왼편길로 휘돌아 가면, 315m정도의 작은봉 나무에 카세트가 걸려있고, 외부연결 받테리에서 전원을 받아 무한정 소리를 내고 있고... 30여m 떨어져서 텐트 한동 처져있다.

무한정 돌아가는 카세트 라듸오

송이채취용 텐트


10:21 x293.0를 왼편 사면으로 지나고 3분여 가면 고개인데, 우측으로 연결되는 수레길이 있고, 왼편으로는 묘지로 가는 사면 길이 있어 이를 따른다.


10:32 시멘트길에 내려서면 왼편 작은 공터에 트럭한대 서있다. 그리고 작은 봉을 두어개 지나고, 10:46 좌우로 길이 있는 고개에 내려선다. 우측은 지맥 끝을 보고 되돌아와 하산할 길이다.

시멘트길

산행후 시멘트 길로 나갈 고개


 

10:52 x251.7에 와서 10여분 쉬고는 왼편으로 내려섰다. 225m정도의 밋밋한 봉을 지나고 260m정도의 봉을 넘어 내려선다. 조금 내려서면 버려진 3각점이 경사면에 보이고...

버려진 3각점


임하호(11:29)

저수구역 표지석을 지나 임하호에 내려 녹조가 끼었지만 세수를 한다. 호수건너에는 임하댐이 있고 우측에는 x225.4가 내다보인다.

임하호의 저수구역 표지석

임하댐

인증용 세수


 

발길을 되돌려 x251.7을 내려서고 안부고개에서 왼편으로 내려서면 콩밭이 나온다. 이를 가로질러 시멘트 길에 나왔고, 길을 따라 왼편으로 100여m 가서 마눌과 안동에 계신 이 오직님을 만난다. 이 오직님은 상박실에 차를 두고 우리를 만나려고 구불구불한 시멘트길을 걸어 오셨다 한다.

마중나오신 이 오직님


차를 타고 수애당 주차장으로 가서 뒷정리를 한후, 이 오직님 안내로 안동댐 월령교 부근 식당으로 가서 비빔밥으로 점심을... 점심값을 서로 내겠다고 카운터까지 달리기를 하고..


13:40경 식당을 출발, 5번도로로 풍기IC로, 제천에서 고속도로를 나와 38번 국도를 타고 일죽으로, 17번 국도로 양지에서 영동고속도로를...신갈분기점을 지나 매우 막히고, 서부간선도로는 아예 주차장이다. 집에 오니 18:00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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