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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지맥 1 장갈령-덕강재

조진대 2014. 10. 20. 20:38

영등지맥 장갈령-덕강재(2014.10.18.)


코스: 장갈령-x607.4-x578.0-x567.1-영등산-동산령-x411.7-가랫재-고산-조시입구도로-후평리도로-덕강재. 29.1Km (산행 20.8Km+차로이동 8.3Km), 9시간 25분 소요(산행시간: 장갈령-조시마을 입구)


누구와: 조은산님, 무심이님과 나 (3명)


영등지맥은 덕산지맥 장갈령에서 분기되어 x607.4, x567.1, 영등산, 동산령, 가랫재, 고산, 조시마을, 덕강재를 지나 임하호까지 이어지는 거리 약 35.4Km의 산줄기이다.


분기점인 장갈령까지 신설 임도가 대곡리에서 이어지기에, 조은산님, 무심이님을 임하호변 수곡리 수애당 앞 주차장에서 05:30에 만나기로 하고, 01:40 집을 출발, 시간여유가 있기에 중앙고속도로 풍기IC를 나가 5번국도를 타고 안동으로 갔고, 34번 도로를 따라가다 우측의 수곡교를 건너 수애당 주차장에 04:50 도착, 준비해간 밥을 먹고 휴식을 취한다.


장갈령 접근

05:45 주차장을 출발, 34번 도로를 따르다 임동교를 지나 왼편의 935번 도로를 따른다. 위동교를 지나 새터에서 우측의 도로를 따라 간촌, 마실골 저수지를 지나고 폐가가 있는 갈어짐에서 1시 방향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르면 장갈령을 우측에 두고 왼편 덕산지맥 마루금으로 오르고, 우측으로 휘어져 장갈령을 왼편에 끼고 영등지맥 마루금 안부에서 임도는 끝난다.

장갈령 정상

장갈령 오르는 임도-앞봉이 장갈령


장갈령 접근 임도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장갈령(06:47)

임도 끝에는 비닐하우스가 있고 그 앞에 과일을 버린걸 보면 무당이 굿을 하고 버린 모양이다. 임도끝에서 왼편 장갈령 정상으로는 1분도 걸리지 않아 분기봉 팻말을 보고는 임도 끝으로 내려와 차는 마눌이 운전해 영등산 임도에서 점심시간에 만나기로 한다.

임도끝 안부-비닐하우스는 굿당..??


x607.4(07:08)3각점

안부임도를 출발 575m정도의 봉들을 편안하게 지나 약간 오르는 듯 하면 대3각점이 있는 x607.4이다. 3각점을 지나 우측 1시 방향으로 내려서면서 꽈리밭이 나와 몇 개 따서 입에 넣으니 시금달콤... 다시 오르면 묵은 헬기장을 지나서, 07:20 x574.1을 지나 우측으로 꺾어져 가는데 주변은 간벌을 해서 베어진 나무들이 많다.

x607.4의 대3각점

꽈리 따 먹는 사람들...


07:30 안부에서 조금 오르면 x574.6인데 왼편 10시 방향으로 꺾어져 내려서는 곳에 묘가 있다.


높은 안테나 시설을 지나 20여m 가면 x566.0이고(07:40), 이곳에서 10여분 쉬고는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선다.

08:05 x578.0을 지나 11시 방향으로 휘어져 완만하게 내려서는데, 부근 지형이 높낮이가 심하지 않으니 진행속도가 빠르며, 왼편 나무사이로 멀리 일월산 시설이 내다보인다.

왼편 멀리 일원산이...


08:16 구통재를 지나 2분여 경사지게 오르면 x560.6 이고 정상을 조금 지나 우측 1시 방향으로 휘어져 경사지게 내려섰다. 안부에 이르면 성황당 흔적이 있는 돌무덤이 있는 고개를 지나고, 08:35 3면이 경계를 이루고 있는 x587.3 갈림봉에 와서 10여분 쉬었다. 왼편에는 x587.3이 있고, 지맥은 우측으로 내려섰다가 x557.2를 지난다(09:05).

x560.6지나 고개의 성황당 흔적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x567.1(09:19)3각점

안부에서 조금 오르면 “벽산“ 팻말을 붙인 x567.1에 2개의 3각점(예안306 2004재설, 304재설 78.7건설부) 있다. 3각점에서 1분여 가면 비슷한 높이의 봉에 묘가 보이고, 오르내림이 반복된다.

x567.1 모습

x567.1의 벽산 팻말과 또 다른 3각점


09:36 x551.9에서 왼편, 직진 그리고 우측으로 능선이 갈리는데, 정상을 지나면서 1시방향 능선으로 내려서고, 4분여 가면 “김녕김씨 묘소가는길” 팻말이 걸려있고, 길을 가면서 이 팻말이 자주 나와 무심코 팻말을 다르니 x557.9를 우측에 두고 왼편의 능선으로 이어진다.

김녕김씨 묘소가는길-이팻말을 따라가다 잘못들었다.

 

 

방향을 틀어 우측 x557.9로 가니 그쪽에도 묘지 방향을 알리는 팻말이 보인다. 김녕김씨 묘로 보이는 벌초한 묘를 지나 10여분 앉아 쉬었는데, 철 잃은 진달래가 꽃을 피웠다.

철 잃은 진달래

발이 이래 가지고 지맥을 간다니...


10:25 안부에 내려서니 성황당 흔적인 돌무덤이 있고 좌우로는 오래된 길흔적이 보인다. 고개에서 4분여 오르면 x506.5이고 내려서는 길은 경사가 급하게 고도차 80여m는 내려가는 것 같다.

성황당 흔적이 있는 고개


안부에 내려서고 490m정도의 봉을 지나 10:48 완만하게 x511.1에 올라 우측 2시 방향으로 내려섰다. 그리고는 비슷한 높이의 봉을 지나 10:59 x519.4를 왼편 사면으로 지난다.

안부를 지나면서 왼편에 높은산들이 보이는데, 우측봉이 영등산 갈림봉이다.


11:18 x402.6을 지나고 영등산 갈림봉을 우측 사면으로 휘돌아서(11:34) 동북방향으로 가면 밭이 나온다. 빨간 고추가 그대로 달려있는 밭을 지나 밭 진입길을 따라 나가면 11:41 시멘트 포장 임도 3거리이다. 이곳에서 마눌이 점심밥을 짓고 즉석 설렁탕을 데워 점심을 먹는다.

시멘트 포장길


영등산(505.2m)(12:16)3각점

점심후 차를 타고 영등산 정상으로 갔고, 차에서 내려 20여m 가면 3각점(영양11) 이 있는 정상이고 남쪽으로 고산이 멀리 조망된다. 다시 차를 타고 시멘트 임도를 따라 합수마을에서 우측으로 도로를 다라 동산령으로 갔다.

영등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임도

영등산 모습

영등산의 3각점 안내판

영등산에서 보이는 고산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동산령(12:34)

동산령에서 차를 내리고, 고개서쪽에서 시멘트 길이 있어 이를 따라 2분여 가면 시멘트길은 끝이나는 곳에 성황당이 있다. 성황당 문을 열고 안을 보면 천원짜리 돈도 놓여있다.

성황당을 지나 길은 희미해 지고 경사길을 치고 오르면 12:52 x427.1이며, 묘가 나와 앉아 쉬고는 이후 높낮이가 심하지 않게 지맥은 이어진다.

동산령-우측 시멘트길을 가면 성황당이..

동산령 위 성황당

성황당 안내판


13:25 정상에 오래된 묘가 있는 x411.7을 지나고, 13:39 x410.4를 우측 사면으로 지난다. 그리고 10여분 후 x413.7를 왼편 사면으로 지나고, 7분여 가서 365m정도의 봉을 지난다.


가랫재(14:19)

수준점이 있는 가랫재 도로에 와서 고개우측의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가면서 황국이 꽃을 피웠다. 조금 들어가면 사유지라서 출입을 금지한다는 안내판이 서있고, 좀더 가면 Y갈림인데, 우측은 민가가 있고, 왼편은 비포장 임도이다. 우측이 마루금이고 그리가야 x371.6이지만, 들어가면 일이 벌어질 것 같아 왼편 임도를 따라가면 다시 마루금과 합류하며, 14:36 넓은 개활지가 나온다. 임도는 이 개활지를 왼편에 끼고돌아서, 끝에서 수레길이 이어진다.

가랫재 도로

가랫재의 수준점

가랫재 시멘트길가의 황국

출입금지 하는 임도

임도끝 개활지-이후 수레길 따라서..


14:49 수레길을 왼편으로 보내고 리본이 달린곳에서 우측 산으로 들었고, 고도차 200m이상을 낑낑대고 오르면 안동권씨 묘를 지나고 3분여 더가면 고상정상이다.


고산(526.9m)15:32)(3각점)

헬기장으로 된 정상에서 3명이 각자 흩어져 잡풀속을 뒤져 3각점을 찾는다. 3분여 헤멘후 동쪽 아까시아 나무 아래에서 3각점을 찾고는 리본을 매어 위치를 알린다. 그런후 10여분 앉아 쉬고는 비슷한 높이의 봉을 지나 남서방향으로 내려섰다.

고산 정상

고산의 3각점


내려서면서 길은 넓어지고 비날하우스 한 채 그리고 왼편으로는 텐트도 처져있다. 그리고 8분여 가면 도로3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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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

텐트도 1동...


조시입구 3거리(16:11)

이곳에서 마눌을 만났는데, 고산을 역으로 올라올줄 알았는데, 3거리 북측임도입구에서 배낭 가득 밤을 줍고는 무거워 올라오지 못했단다. 이후 지맥은 마을진입도로와 함께 가므로 차를 타고 이동한다.

조시 입구 3거리


조시마을

도로를 따라 약 1Km를 들어가면 길이 좌우로 갈라지지만, 어디로 가든 차가 지날 수 없으므로 차를 되돌려 조시입구 3거리로 되돌아갔고, 이후 도로를 따라 휘돌아서 마루금이 지나는 후평리 도로로 갔고, 마루금과 도로가 근접해 가는 지맥을 생략하고 덕강재로 가서 아기산 하산로를 확인하고는, 차를 타고 수애당 주차장으로 갔다.

수애당 앞 주차장


수애당

주차장은 우리 일행이 독점 차지하고, 텐트를 치고 오리고기를 굽는데, 안동의 유지이신 녹산님이 사위편에 안동찜닭과 안동소주 그리고 음료수까지 한보따리를 보내오셨다.

이를 절반도 치우지 못하고 내일 아침 먹기로 하고 챙겨두고는 20시경 잠자리에 들었다.

임하호에 비치는 석양


텐트 안에서 저녁식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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