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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금지맥 2 임도4거리-덕봉산

조진대 2014. 8. 25. 16:51

 

사금지맥 2 금성모기임도-덕봉산(2014.08.24.)


코스: 금성모기임도-x752.9-살해치-x202.6-x155.0-x85.3-덕봉산. 거리약 21.8Km, 9시간 50분 소요


누구와: 무심이님과 나 (2명)


돈: 점심 28,000원(막국수 4명), 저녁 48,000원(물회 4명)(무심이님)


임도4거리 광장에서 05시 일어나 아침밥을 짓고, 식사를 한후 짐을 챙기는데, 바람은 육지에서 바다쪽으로 심하게 불어 추위를 느껴온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임도4거리(05:57)

x807.6을 생략하고 임도를 따라 7분여 걷다가 임도가 왼편으로 멀어지는 지점에서 우측 산으로 오르는데 길은 넓게 잘 나있다.

임도4거리

 

 

06:09 815m정도의 봉에 오르고 마루금은 우측인데, 무심코 왼편으로 내려서 825m정도 봉까지 올랐다가 되돌아 왔다. 815m정도봉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서 길은 점점 좁아지고...

06:55 x753.9를 오르면서 바위돌들이 불쑥불쑥... 가끔은 바위를 피해 우회를 해야했다.

바위들이 나오고..


피대봉(752.9m)(07:19)3각점

x752.9에 오르면 3각점(삼척316 2005재설)이 있고 어느 지도에는 이봉을 피대봉이라 표시했다. 서쪽에서 불던 바람은 동쪽에서 불어와 능선에 앉아 쉬고, 735m정도의 봉을 지나 07:36 마루금은 면 경계선을 직진으로 보내고 우측으로 내려서는데, 길은 더욱 좁아졌다.

피대봉의 3각점

왼편 조망-응봉산..??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07:48 x684.8을 지나면서 기온은 오르고 바람은 멎어 몹시 더웠다. 이봉에서 내려선 안부에는 임도를 건설하고 있고 트럭과 중장비가 서있다. “뭘 따러 다니세요..” 묻기에, “유병언이 잡으러 다니는데요..” 하니, “아니 그 사람 죽었는데요...”, “네 ? 산으로만 다니니 소식을 몰라서..” 하고는 일하는 분들과 한바탕 웃었다. 우측에서 올라오는 임도는 왼편 임도와 연결하는 작업이고, 베어낸 나무들을 쌓 놓고는 대형 트럭들이 이따금 실어내린다.

신설 임도공사


신설임도를 건너 산으로 들었고 09:00 x459.8을 지나면서 쉬고는, 잠간 내려서면 안부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흔적이 보인다. 09:18 이곳에서 마루금을 버리고 우측으로 내려서는데, 지그재그로 내려선 길흔적은 물가에서 웃자란 풀속에 감춰지고...계곡을 이리 건넜다 저리 건넜다 하면서 09:31 넒은 임도에 내려섰다.

임도에 내려서 임도따라...


임도를 따르면서 x444.8을 생략하고, 중간중간 계곡을 보면서 세수도 하고....개를 싣고 가는 트럭을 보고는 벌초하고 개잡아 먹으려나..?? 상상도 해보고, 임도변에 세워둔 승합차와 부근에서 벌초하는 소리도 듣고.. 10:16 마루금이 지나는 임도에 와서 쉬었다.


승합차 벌초 가족이 와서 마루금 따라 들어가 있는 묘지로 가면서 약수터라고 삽으로 샘을 정비한다. 임도이후 길은 확실하게 나 있고....넓은 길은 가끔 마루금을 벗어났다 다시 만나고...


10:43 x178.3을 지나서 길 상태는 나빠지고 12분여 가서 195m정도의 봉을 지나 우측으로 내려섰다.

11:08 안부에 내려서면 왼편으로 레미콘 공장이 넓게 자리 잡고...길은 오래된 수레길처럼 넓어져 x186.5를 향해 오르기에 중간에 앉아 참외를 까면서 쉬었다.

왼편의 레미콘 공장


대왕산(186.5m)(11:24)

수레길은 x186.5정상 직전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묘로 가서 끝나고 이후 좁은 묘지길이 이어진다. 마루금은 x186.5을 지나 왼편으로 꺾어져 살해치로 내려서는데, 우리는 이봉 직전에서 우측의 수레길을 따라 묘지를 지나고, 11:40 신평교회로 들어가는 시멘트 길에 내려서서, 10여분 가면 근덕초교 정문이다.


살해치 남쪽 통과암거 부근에서 기다리는 마눌을 불러 차를 타고 가까운 금메달휴게소로 갔고, 마침 도착한 늦바람님과 함께 막국수로 점심을...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살해치(12:38)

점심후 차를 타고 살해치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한다. 고개마루 입산금지 플랑카드가 걸린 수레길 흔적이 있는 곳에서 산으로 들었는데, 길은 없어지고, 10여분후 능선에 오르면 왼편에서 올라오는 넓은 길을 만난다. (살해치에서 왼편으로 더 가면 오르는 넓은길이 있는 듯..) 이후 넓은길을 따라간다.

살해치 들머리

살해치 경고문


x202.6(13:19)3각점

우측의 공양왕릉 근처 넓은 주차장과 동해바다를 보면서 잠시가면 오래된 3각점이 있는 x202.6이고, 길은 완만하게 도로를 향해 내려섰다.

3각점-x202.6

우측 조망-공양왕릉 방향


 

대진 도로(13:32)

도로가 각을 지고 꺾어지는 지점에 내려섰다. 이동통신 중계기가 서 있고, 우측 150여m에는 파이프를 타고 흘러내리는 차가운 물도 있어 머리를 감는다, 세수를 한다..쉬고는 차를 타고 부남진으로 이동한다.

대진 도로


부남진(14:04)

부남진 해수욕장 가는길로 들어가 마을3거리에서 차를 내리고, 우측길로 조금가면 주차장 같은 공터가 있고 등산로를 알리는 이정표와 안내지도가 있다. 길은 둘레길 처럼 넓고... 마루금은 왼편 능선이지만 민가를 가로질러야 하는것 같아 그냥 등산로를 따르면, 14:13 마루금과 만나는 3거리에 이정표가 서있다.

부남진 등산로 입구

마루금 만나는 3거리의 이정표

군 경고문

우측 조망


 

x155.0(14:32)3각점

145m정도의 봉 직전 Y갈림이 나오는데, 마루금은 우측 능선으로 오르고, 직진은 우회로이다. 우회로는 곧 마루금과 다시 만나고, 잠시 산책로를 벗어나 왼편봉으로 오르면 오래된 3각점이 있는 x155.0이고, 우측으로 내려서면 다시 산책로와 합류한다.

3각점-x155.0


14:38 정자가 나와 10여분 쉬고, 5분여 가면 왼편으로 수레길이 갈라져간다. 마루금은 직진으로 가지만 x108.1을 생략하고 왼편 수레길로 내려서면 곧 시멘트 포장길과 연결되어 덕산리로 향한다.

정자-바다가 내려다 보인다

우측 조망-덕산 등대와 덕산항


15:08 마루금이 좌우로 지나는 시멘트길 고개에서 잠시 쉬고는 왼편 경주최씨 묘로 올라 마루금을 따른다.


x85.0(15:28)3각점

울타리가 있는 밭을 지나고 묘지들을 지나 잠시 오르면 오래된 3각점이 있는 x85.3 이다. 3각점에서 지맥은 북서방향인데 길 흔적은 없다. 안부에 내려서 마루금을 버리고 우측으로 내려가는 희미한 길이 있어 이를 따르면 묵은 밭에서 풀로 길은 보이지 않고, 민가를 지나 덕산 시내길로 들어섰다.

x85.0의 3각점


 

덕봉산(53.9m)(15:47)

횟집앞을 지나 덕봉산 오르는 길을 물어보니, 군부대가 있어 갈수 없다는 둥, 왼편으로 돌아서 갈수 있을거라는 둥....암튼 가지 말라는 둥.... 핑계삼아 모래밭 건너 덕봉산을 바라만 보고 산행을 멈춘다.

덕봉산


부근에 물회로 전국 방송을 탄다는 식당으로 가서 늦바람님을 다시 만나 저녁식사를 했고, 문의치 임도에 세워둔 무심이님 차를 회수, 38번 도로를 탔고, 일죽IC를 지나는데 20여분 지나고, 17번 도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집에 오니 22:10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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