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금지맥 1 분기봉-사금산-임도4거리

 

사금지맥 1 분기봉-금성모기 임도4거리(2014.08.23.)

코스: 문의치-분기봉-응봉산-문의치-사금산-x846.5-불당골임도3거리-x939.6-금성모기임도4거리. 거리약 18.2Km, 9시간8분소요

누구와: 무심이님과 나 (2명)

사금지맥은 육백지맥 육백산을 지나 약 1103m의 분기봉에서 시작하여 응봉산, 사금산, 천봉, 피대봉, 대왕산, x202.6, x155.0을 거쳐 덕산해수욕장의 덕봉산까지 이어지는 거리 약 40Km의 산줄기이다.

이 지맥을 2일산행으로 마치려면 중간 임도에서 1박을 하는게 좋아, 마눌이 차를 운전하여 중마읍리에서 시작되는 임도를 타고, x803.4직전 임도3거리를 지나 금성모기 임도4거리까지 가기로 한다. 이 지역 임도들은 산불방지기간에는 차단기를 닫지만, 추석 전후 한달간은 열어 놓기에 벌초, 작업등 차량들이 많이 왕래하므로 좁은 임도상에서 다른차량을 주의하여야 한다.

01:55 집을 출발 제천IC를 나가 영월, 태백을 거쳐 문의치 턴널 직전 북쪽방향 임도로 들어가 05:10 초소앞에 도착, 준비해간 밥을 물 말아먹고 조금더 오르면 계곡앞에 무심이님 차가 서 있다. 무심이님 차를 그곳에 두고 내차로 육백산을 향해 임도를 오른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임도3거리(06:12)

육백지맥을 할 때 하룻밤 잔적이 있는 임도3거리에 오니 북쪽방향 임도를 확장하는지, 나무들을 베어 쌓 놓았고, 이를 싣고 가려는 대형 트럭들이 서있다. 임도3거리에서 분기봉으로 오르는 길이 있어 분기봉을 향해 출발한다.

육백지맥이 지나는 임도3거리

분기봉(06:14)

임도에서 2분여 가면 분기봉인데 이곳 고도는 약 1103m를 가르킨다. “육백산” 방향을 알리는 표지판이 서있고, 육백지맥은 왼편으로 내려가고, 사금지맥은 우측으로 가는데, x1204.1을 생략하고 우측 임도로 내려서서 임도를 따라 350m정도 가서 임도를 버리고 왼편 안부를 향해 들어가는 길이 있어 응봉산행 향해 오른다.

임도에서 분기봉으로 오르는 들머리

분기봉의 육백산 방향 이정표

응봉산(1268.5m)06:39)3각점

육백지맥을 할 때 시간이 남아 왔던적이 있는 응봉산에 다시 올랐다. 정상표지와 1등3각점(정상11 1995재설)이 있고, 지맥은 정상에서 북쪽방향으로 50여m 되돌아가 동북방향으로 내려서야한다.

응봉산 정상

응봉산의 1등3각점

06:55 x1236.3을 지나고 내려서면서 지맥은 크게 원을 그리며 남동방향으로 가는데, 길이 희미하고 나뭇가지들이 가로막아 진행에 어려움이 있다.

07:39 x1012.1을 지나고 5분여 가서 마루금을 버리고 우측 임도로 방향을 틀어 2분여 가면 임도에 내려선다. 이후 임도를 따라 문의치로 가면서 차량들이 줄을 이어 올라온다.

문의치(08:32)

임도3거리 까지 내려와서 왼편임도를 30여m 가면 교통표지판이 서 있는 문의치이다. 우측에는 이동통신 중계기가 있고 벌초를 하러온 승합차도 한 대 서있는 이곳에서 중계기 철망을 우측에 끼고 나 있는 길을 따라 경사지게 올랐다.

문의치 교통 표지판

7분여 오르면 937m정도의 봉에 오르고, 이후 경사도는 완만해 지면서 08:44 x955.7에 올라 1시 방향으로 조금 내려서는 듯 하고, 비슷한 봉을 지나고 09:07 x1085.1에 올라 우측으로 원을 그리며 사금산을 향한다.

사금산(1081.5m)(09:36)

두 개의 봉을 지나 사금산에 오르면 산불감시시설이 있고, 정상에서 뒤를 보니 마가목 열매가 빨갛게 주렁주렁 달려있는데, 나무 밑에 가보니 너무 높아 쳐다보기만 하고 되돌아온다.

사금산 정상

직진의 지맥방향으로는 길이 보이지도 않고....우측으로 수레길이 나 있어, 마루금을 다시 만나기로 하고 우측 수레길로 내려섰다. 7분여 내려서면 사금산 아래를 지나는 넓은 임도와 만나고, 왼편으로 임도를 따르면서 임도를 가로질러 흐르는 물도 만나 세수도 하고.... 죽죽 뻗은 소나무들이 많고 문화재 보수용 목재 생산림이라 했다.

10:02 마루금과 만나고 마루금은 우측에 x902.2에 올랐다가 다시 내려오므로 그냥 임도를  따르면 10:11 임도4거리가 나온다. 왼편 불당골 방향 임도는 시멘트 포장을 했고, 직진의 임도를 따라 4분여 더 가면 임도3거리이다. 이곳에서 직진의 임도를 가면서 x870.3을 지나서 내려온 마루금과 다시 만난다(10:38).

임도4거리-왼편은 불경골 방향

임도3거리-직진방향으로...

죽죽 뻗은 소나무들

이후 임도는 마루금과 멀어지므로, 임도를 버리고 x839.1의 우측사면으로 돌아가는 수레길 흔적을 따랐다. 이 수레길 흔적은 마루금과 함께 가기도 하고 아주 근접해서 x858.1을 우측 사면으로 지나고, 10여분 쉬고는, 11:27 x831.4를 우측 사면으로 지난다. 그리고 5분여 가면 수레길 같은 임도와 연결이 되어 이를 따른다.

임도에 연결--이후 이 임도를 따름

x846.5(11:39)3각점

임도를 따르다 왼편 x846.5에 잠간 오르면 오래된 3각점이 있고, 우측으로 내려서서 다시 임도를 따랐다.

x846.5의 3각점

11:52 x886.3을 지나고 4분여 가면 임도는 마루금과 헤어져 우측으로 내려서고 11:59 넓은 임도와 만나 왼편으로 갔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임도3거리(12:05)

임도에 마눌이 미리와서 즉석 육개장을 데우고 있기에 그늘에 앉아 맥주를 곁들여 식사를 하는중 차량1대 우리가 걸어온 임도에서 와서 직진으로 가고, 점심을 마칠쯤 오토바이 한 대에 부자가 타고 반대쪽에서 오기에 소년에게 참외하나 까준다. 12:56 점심을 마치고 차를 타고 3분여 가서 x764.5를 향해 올랐다. 10분여 오르면 x764.5이고, 13:42 x853.6을 지났다.

임도3거리에서 점심을...

점심상

x939.6(14:15)3각점

x853.6에서 조금 내려서고, 873m정도의 봉을 지나고 한동안 오르면 오래된 3각점이 있는 x939.6이다. 3각점에서 5m정도 되돌아 나와서 동쪽으로 내려서는 길을 따르고, 내려서면서 1시방향의 능선을 따른다.

x939.6의 3각점

14:26 3면 경계지점에서 좋은길은 우측의 x930.8 쪽으로 가고, 북서방향 마루금은 길이 지랄 같다. 12분후 x887.0을 지나면서 임도가 가까이 다가오기만 고대하면서 20여분 가면 왼편에 임도가 내려다보인다. 옳다꾸나...

14:58 마루금을 버리고 왼편으로 2분여 내려서면 임도이다.

멋있는 소나무

금성모기 임도4거리(15:20)

임도를 따라 20여분 가면 넓은 광장으로 된 임도4거리이다. 마눌이 미리와서 차문을 열고 자고 있다. 오늘 산행은 이곳에서 끝내고, 싣고온 물로 몸을 씻고, 차옆에 어닝을 설치, 텐트를 치고, 새로 구입한 숫불화덕에 불을 피워 무심이님이 가져온 오리고기를...맥주를 마시면서 내일 산행이 힘겹지 않기를 바라는 “고시레“.... 19시경 잠자리에 들었다.

금성모기 임도4거리 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