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지맥/백하지맥

백하지맥 1 도마령-천만산-압치

조진대 2014. 6. 30. 16:36

백하지맥 1 도마령-천만산-압치(2014.06.28.)


코스: 도마령-천만산-천마령-x808.7-x664.8-도덕재x576.5-여의치-백하산-x491.7-압치. 거리약 22Km (도마령-천만산 2.1Km포함), 11시간 28분 소요


누구와: 나홀로


백하지맥은 각호지맥 천만산에서 분기되어 천마령, 백하산, 칠봉산, 성주산, 갈기산을 거쳐 수산교 부근 금강까지 이어지는 거리 약 38Km의 산줄기이다.

무심이님이 하동에 일이 있어 함께 함께 못하고, 마눌과 둘이 가되 오랜 산행을 하지 못하는 마눌은 짧은 구간만 홀로 잠간 산행을 하기로 한다.


02:00 집을 출발, 무주IC에서 지방도를 타고 04:40 도마령에 도착, 떡으로 아침을 먹고 산행출발을 한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도마령(05:00)

어둠은 걷혔지만 안개가 자욱이 낀 도마령 주차장에서 왼편으로 150여m가서 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어 급경사를 5분여 오르면 각호지맥 마루금 능선이며, 20여분 낑낑대고 오르면 05:26 967m봉이다.


천만산(960.1m)(05:41)

967m봉 이후 경사도는 조금 누그러지고 15분여 가면 각호지맥에서 백하지맥이 분기되는 천만산인데, 몇 개의 정상표지판과 3면봉 갈림을 알리는 팻말이 걸려있다. 이곳에서 각호지맥은 우측, 백하지맥은 왼편으로 가는데, 길 상태는 좋다.

분기봉-천만산


길은 내려섰다가 잠간 오르면서, 05:53 x906.8을 우측 사면으로 지난다. 그리고 약 6분여 가면 안부에서 왼편으로 리본이 달려 있는데, 왼편 길은 잠시후 다시 만난다. 06:06 x878.1에 오르고는 왼편으로 내려섰다.


천마령(925.2m)(06:19)

높낮이가 심하지 않게가던 길이 조금 올라서면 3각점이 있는 천마령인데, 정상은 3각점에서 20여m 더 가야하고, 정상에서 5분여 쉬고는 우측으로 꺾여 내려섰다.

천만령의 3각점


임도(06:43)

경주최씨 묘를 지나 임도에 내려섰다. 왼편은 비포장이고, 우측은 시멘트 포장길인데, 오래전 차가 지난 흔적이 보인다. 임도를 건너 절개지 우측에서 올랐다. 그리고 10여분 가서 841m정도의 봉에서 5분여 쉬었다.

임도


07:14 x936.9 갈림봉은 우측 사면으로 지나는 우회로를 따르면서 안개비로 젖은 나뭇가지에서는 후두둑 빗물이 떨어져 옷을 적신다. 길은 높낮이가 심하지 않게 지나다 잠시 내려서서, 07:50 x808.7을 우측사면의 동물길을 따라 우회하고, 아무런 특징 없이 한동안 길을 따른다.


08:30 x871.8을 왼편 사면으로 지나는데, 성을 쌓았던 흔적인지 얕은 석축이 보인다. 이봉에서 5분여 쉬고 한동안 내려섰고, 다시 오르면서 베어진 나무가 길을 막았는데, 보니 Tie Wrap으로 베어진 나무가 치워지지 않도록 작은나무에 매어놓았기에 칼을 꺼내 끊어 치웠다.

x871.8의 석축


09:00 나무를 치우고 3분여 가면 헬기장이 나오고, 4분여 더 가면 3면 경계인 825m정도의 봉이다. 이봉에서 우측으로도 길이 있지만, 지맥은 왼편으로 길게 내려선다.


09:23 697m정도의 봉에 와서 5분여 쉬고, 안개는 걷혀 햇볓이 나니 더위가 몰려오는데, 안부에 오면 산판길이 왼편에서 올라와 앞의 x664.8로 향하기에 이후 산판길을 따른다.

산판길따라...


x664.8(09:40)

이봉 왼편사면으로 난 산판길을 따라 지나고 2분여 가서 우측의 산으로 들었다. 그리고는 한동안 내려섰다.


x463.2(10:02)

안부에 오면 왼편으로 길이 있고 리본도 달려있는데, x463.2를 왼편으로 우회하여 지나는 길이다. x463.2은 얕으막한 언덕으로 3각점은 찾을수가 없었고, 다음 안부로 가면 당상나무와 성황당 흔적이 있는 고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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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의 성황당 흔적


x608.5(10:24)

고개에서 고도차 150여m를 땀을 흘리며 오르면 x608.5이고, 길은 한동안 내려선다. 10:36 495m정도의 봉에서 서쪽방향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길을 잘못 들어 남서방향으로 가다가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가면 도덕재 도로이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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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재(10:43)

마눌이 차를 운전해와 기다리고 있다. 어제저녁 쌓온 밥을 먹고 11:18 고개우측 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마눌은 운동삼아 1Km정도만 산행을 하고...

잠시가면 우측 사면으로 가는 길이 있고, 몇10m가면 왼편 사면으로 가는 고압선 길이 있지만, 가운데 능선길을 가면 11:29 산불초소가 나온다. 3분여 더 가면 565m정도의 봉 우측 사면으로 길이 나 있어 이를 따라간다.

도덕재

도덕재 다음 들머리 경고문

산불초소


542m정도의 봉을 지나 10분여가면 11:49 x521.2인데, 왼편으로도 길이 있지만 지맥은 우측길로 간다.

12:01 550m 정도의 봉을 지나면서 5분여 쉬고 조금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면 12:23 x576.5인데, 가는 줄을 매어 무슨 경계를 표시한 모양이다. 10여분 가서 또 쉬고 작은 봉들을 지나 여의치 임도로 향한다.


여의치(13:06)

임도 절개지를 피해 우측으로 길게 가서 임도에 내려섰다. 임도를 따라 왼편으로 가서 산으로 오르고... 오르는 도중 또 10여분 앉아 쉬었다.

여의치 임도


13:57 도계 갈림을 지나고 고도차 130여m를 쉬면서 오르면 14:13 x627.8갈림인데, 정상은 왼편 30여m에 있고 길은 우측으로 꺾이어 내려서는 듯한다.

x627.8오르면서 조망


백하산(663.1m)(14:30)3각점

바위들을 지나 조금 오르면 묘 뒤에 3각점(이원28 1983재설)이 있는 백하산이다. 정상에서 쉬고 왼편으로 꺾여 내려서고, 곧 나오는 다음봉을 지나면서 우측 학산 방향이 잘 내다보인다. 11시 방향으로는 돔과 철탑이 있는 높은 봉이 멀리 보이는데, 덕유산인 듯하다.

백하산의 3각점

우측 학산방향 조망

11시방향 멀리 덕유산..??

 

15:02 오똑하게 솟은 565m정도의 봉을 지나고 15:14 x574.2는 우측 사면으로 꺾이어 지났다. 그리고 20여분 가서 510m정도의 봉은 왼편사면으로 지나고 15:39 x491.7을 지난다.

6분여 가면 520m정도의 봉에 올라 왼편으로 꺾이고 높낮이 심하지 않게 한동안 이어진다.

나리꽃


16:12 480m정도의 봉을 우측사면으로 지나면 검은 차양막이 마루금과 함께 가는데, 이 차단막을 우측에 끼고 내려가다가, 차단막을 왼편으로 보내고 5분여 가서 턴널위를 지나 우측으로 도로에 내려섰다.


압치(16:28)

고개 우측에는 2개의 정자와 큰 관광 안내판 앞에 주차공간이 있다. 이곳에서 마눌과 만나고, 대충 몸을 씻고, 다음 들머리를 찾기 위해 고개 왼편으로 가보면 공원과 양봉통들이 있고, 도로변 풀을 깎는분이 있어 길을 물어보았다. 더운 햇볕이 좀 수그러지기를 기다려, 일찌감치 저녁을 해먹고 20시경 잠자리에 들었다.

압치

압치 돌비석

압치 주차공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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