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지맥 2 탑골재-황해

고산지맥 2 탑골재-황해(2014.06.22.)

코스: 탑골재-솔미마을-막고개-국수봉-삼봉산-x54.9-석문산-황해

거리약 18.6Km, 4시간30분 소요

누구와: 무심이님과 나 (2명)

돈: 점심 21,000원(순대국)(무심이님)

은봉산 임도3거리의 산불감시 시설은 새벽에도 전광판 글씨가 흘러, 그 앞에 차를 대고 자면서 밖에 불이난줄 알고 깜짝 놀랬다. 04:45 일어나 아침밥을 짓고는, 2대의 차를 각자 운전해 탑골재에 와서 산행준비를 했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탑골재(06:15)

도로 3거리 당진포1리 영전마을 입구 아치옆, 장승뒤로 길이 있어 옳다꾸나 시작은 좋았는데... 몇m 가지 않아 길은 갈래갈래....미로찾기이고, 수월해 보이는 길흔적을 따랐지만 곧 없어져 전지가위로 길을 내면서 전진에 또 전진....

탑골재 도로3거리

85m정도의 봉에 오르니 비로소 길 흔적이 희미하게 나오고, “출입금지” 경고문이 나무에 붙어있다. 산약초를 어디에 심었는지, 무작정 가다가 주인에게 걸려 싱갱이나 하지 않는지... 마음 조리며 가니, 왼편으로 나무가 없고 무성한 풀밭이 있는 경사면이라.... 왼편으로 내려서 가니 빈 축사 그리고 농가가 나온다.

출입금지 경고문

솔미고개(07:10)

농가진입로를 나가면 도로이며 우측 30여m가 고개마루이고, 탑골재에서 거리약 800m를 왔는데 시간은 약 1시간이 걸렸다.

솔미고개 도로

고개 공터에 서 있는 마눌을 만나 차를 타고 이동을 한다. 아침부터 잡목으로 혼줄이 나서 x81.8를 거쳐 막고개까지 생략을 하고, 차를 타고 탑골재로 가서 무심이님 차를 회수하여, 615번 도로를 따라 국수봉 입구로 갔다.

국수봉(58.0m)(07:41)3각점

마루금은 국수봉 남쪽에서 오르게 돼 있지만, 봉 북쪽의 마을회관 앞에 차를 두고 정상까지 올랐다 내려오기로 한다. 회관 옆 길을 가면 물탱크가 있고 그뒤로 잠간 오르면 3각점(당진403 2007복구)이 있는 국수봉이다. 3각점 위에 무슨 안테나처럼 장대하나 서있다.

국수봉 정상

 

정상에서 왔던길을 내려서서 차를 타고 삼봉산을 가기위해 방죽골 삼봉교회에서 차를 내려, 마을길을 조금 따르면 전방에 작업중인 신설도로가 나오는데, 그전 우측 산으로 오르는 흔적이 있어 이를 따라 올랐다(08:00).

삼봉산은 삼봉교회에서 출발

신설 도로공사중

8분여 가면 70m정도의 봉을 지나 안부에 내려서고, 길을 따라 북서방향으로 조금 가다가 되돌아서서 x65.8을 향해 오른다.

삼봉산(65.8m)(08:22)

마루금에서 우측 30여m로 가면 삼봉산 팻말이 걸린 x65.8이다. 이봉에서 10여분 앉아 쉬고는 안부로 내려서서 앞의 60m정도의 봉과 x63.4를 생략하고 왼편 계곡을 따라가면 마을길로 연결되고, 우측 장승백이재 방향으로 조금가서 마눌과 합류... 차를 타고 615번 도로를 따라 삼봉교회 앞에서 내렸다.

명감나무 열매

삼봉산 정상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x54.9(08:59)3각점

교회우측으로 난 임도를 따라 4분여 가서 임도를 버리고 왼편 산으로 잠간 오르면 묘 뒤에 3각점(대부425 1990재설)이 있는 x54.9이다. 정상을 보고 묘로 내려와서 길을 따라 북쪽을 향한다.

또다른 삼봉교회

교회 우측 임도

x54.9의 3각점

길을 따르면 묘를 지나 길은 없어지고, 09:14 60m정도의 봉에서 동쪽 사면으로 20여m 내려서니 길이 나온다. 이후 길을 따라 x68.7은 우측 사면으로 지나고... 잠시앉아 쉬고는 좌우로 길이 있는 안부를 지나 72m정도의 봉을 지난다.

09:47 x61.6갈림길에서 조망이 트여 석문산과 당진화력 그리고 지맥의 끝이 잘 내다보인다. 묘를 지나면서 큼지막한 고라니 한 마리 냅따 뛰고... 매실밭을 지난다.

조망-멀리 당진화력과 지맥 끝

x50.5(09:59)

x59.5에는 전원주택하나 있는데,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이고 다음집도 비어있는 듯....그 왼편으로는 진입 도로까지 보인다. 이곳에서 왼편 도로로 내려설까말까 망설이다가 산으로 올라 다음 도로에서, 앞의 x76.3을 생략하고 왼편으로 도로를 따른다.

x50.5의 집-비어있다

산돌교회 앞을 지나면서 마을분들과 인사를 하고... 왜목턴널 입구 도로에서 마눌을 만나 차로 위목마을 석문산 입구로 이동...

석문산(80.2m)(10:28)

석문산 정상까지 임도가 나 있지만, 위목마을 높은 건물 앞 주차장에서 내려 8분여 침목계단을 따라 오르면 왕릉같이 생긴 석문산 정상이다.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조망되나 3각점은 볼수가 없고... 차를 세워둔 지점으로 내려서서 차를 타고  615번 도로를 따라 가면서 당진화력 정문을 지나고, 지맥의 끝인 후문까지 갔다(10:45).

석문산 오르는 계단

석문산에서의 조망-동쪽 바다

석문산의 조망-지맥끝

석문산의 조망-왼편 대호방조제 방향

철책으로 둘러쳐진 안으로 들어갈 수도 없고, 지맥을 마치고 국수봉 입구에 세워둔 무심이님 차를 회수, 도로건너 콩국수를 먹으려 했는데, 주방장인 아주머니가 밭에 일하러 갔기에 못 얻어 먹고 삼봉리로 가서 순대국으로 이른 점심을...

12:15 삼봉리를 출발, 석문방조제를 지나 송악IC에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탔는데, 서해대교를 건느면서 막힌다. 서평택IC를 지나 풀렸는데, 트럭에서 감자상자를 떨어뜨리는 바람에....

집에 오니 14:4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