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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지맥 2 임도3거리-부엉산

조진대 2014. 6. 9. 14:34

무성지맥 임도3거리-무성산-부엉산 (2014.06.08.)


코스: 임도3거리-무성산-x333.8-갈미봉-공주분기점-채죽산-부엉산

      거리약 17Km, 6시간 소요


누구와: 무심이님과 나(2명)


돈: 점심 21,000원(3인)


임도3거리에서 04:30 일어나 어제저녁 남은 밥을 끓여 아침식사를 마눌은 차를 운전해 공주분기점 부근에서 만나기로 하고 산행을 출발한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임도3거리(05:21)

좌우 임도사이로 오르면서 바람은 솔솔 불어오지만 어제 술이 덜 깼는지 매우 힘이 들고 가까운 3각점봉을 향해 고도차 100여m를 헉헉대고 오른다.

05:30 3각점이 있는 x526.1을 왼편 사면으로 정신없이 지나는 바람에 3각점도 확인하지 못하고.... 우측은 벌목을 해서 이발을 한 것 처럼 시원한데 조망은 없다.

임도3거리 출발


05:32 이정표가 나온다. 앞의 무성산 2.1Km, 왼편 평정저수지 3.3Km라 했고 2분여 가면 큰 바위가 나온다. 무성산에는 바위가 많은지 이따금 큰 바위가.....

잠시 평탄하게 가다가 고도차 70여m를 치고 오르면 05:44 x576.8을 지나고, 이후 길은 평탄해져서 산책하는 기분이다.

3거리의 이정표

산딸나무


06:01 x604.6을 지나고 3분여 가면 이정표가 있는데, 앞의 홍길동성 1Km, 왼편 평정리 2.5Km라 했고, 왼편에서 오는 길과 합류해서 길은 임도처럼 넓어졌다.

평정리 갈림 3거리의 이정표

임도같이 넓은 길


06:12 x604.7을 우측 사면으로 지나고 4분여 가면 허물어진 성벽이 나온다. 임도 같은 길은 성벽으로 막히고...허물어진 돌들을 넘어서도 길상태는 좋다.

홍길동 성


무성산(614.0m)(06:21)3각점

정상을 우회하는 길이 있지만, 길 왼편 풀이 우거진 정상에 서면 전주이씨 묘가 나오고 그 옆에 정상석과 3각점이 있고, 정상석 옆 헬기장터에는 산불감시카메라 시설이 있다.

좀 떨어진 곳에 산성 안내문과 홍길동굴 500m를 알리는 이정표도 있다. 이정표를 지나면서 돌탑들도 나오고...

무성산 정상

무성산 산불시설

무성산성 안내문

무성산 돌탑들


헬기장을 지나, 06:33 x572.2를 지나고 또 헬기장을,  4분여 가면 큰바위를 지나고, 3거리에 이정표가 서 있는데, 우측 계실을 가르키지만, 지맥은 직진으로 간다. 이후 길은 한동안 내려서면서 산돼지도 도망을 가고....

헬기장

큰 바위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임도(07:00)

무성산을 중심으로 좌우로 도는 임도에 내려서서 15분여 쉬었다. 다음 들머리에 많은 리본들이 땅에 떨어져 있고, 4분여 오르면  3각점(전의446 1991재설)이 있는 x333.8이다.

역U형 임도

x333.8의 3각점


이후 310m정도의 봉을 지나 내려서고, 07:24 직진길을 버리고 왼편으로 내려서서 평탄하게 가면 이정표가 있는 3거리가 나온다. 왼편 마을회관(한천리), 뒤 무성산 3Km, 앞 한천저수지 3Km라 했다.


07:36 x335.6에서 우측으로 팍 꺾어지고, 10여분 쉬고는 내려섰다가 오르면 x375.1이다.

08:02 x346.9을 향하면서 왼편에서 오는 넓은 길과 합류하고, 2분여 가면 안내판이 서 있는 3거리인데, 왼편 관리동이라 했고, 밭이 내다보이며 산나물을 채취하지 말라는 풀랑카드도 걸려있다.

경고문


08:11 왼편으로 가는 길이 있는 3거리를 지나고 3분여 가면 또 3거리가 나오는데, 왼편 성전이라 했다. 혹시 유병언이 숨어들지 않았는지...경찰에 전화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른다...

평화의 동산 안내이정표


갈미봉(311.3m)(08:18)

작은 공터로 된 갈미봉에 오르면 아무런 표시는 없고, 50여m 떨어진 다음봉(309.4m)에 3각점(전의318)과 팻말이 걸려있다. 3각점을 지나 또 10여분 앉아 쉬었다. 3각점에서 50여m 가면 Y 갈림인데 양편에 리본이 걸려있지만, 지맥은 왼편으로 간다.

갈미봉 3각점과 팻말


왼편 멀리 확성기에서 유행가를 틀어 우리의 산행을 격려해주고.. 좀더 가면 넓은 밤나무단지를 지난다. 공주분기점을 앞두고 09:05 직진의 마루금을 버리고 우측으로 내려섰다. 묘지들을 지나 축사뒤를 거쳐 시멘트 마을길에 내려섰고, 마을길을 따라 09:23 고속도로 밑을 통과했다.

우측 조망-멀리 고속도로

밤나무단지에서 보는 왼편 조망

나리꽃


공주분기점

3분여 가면 함평오씨 숭모당이 있어 그 앞 공터에서 마눌을 기다렸고, 09:57 마눌이 운전해온 차를 타고 32번 도로 상서휴게소에서 내렸다(공주분기점-32번 도로구간은 생략).

휴게소에서 동쪽으로 20여m 가서 시멘트길을 건너 넓은 묵은밭을 건너 왼편 민가로 가면 개들이 짖어대고, 그 집 정문은 닫혀있다. 

숭모당 앞의 꽃

 

x172.7과 채죽산 사이 계곡아래에 있는 이 민가에서 우측의 밤나무단지를 통과, 두봉사이 안부를 향해 오른다.

10:17 안부에 서면 큰 묘가 있고, 이곳에서 10여분 쉬고는 우측의 채죽산을 향해 고도차 50여m를 올랐다.


채죽산(170.0m)(10:31)

몇개의 바위들을 지나 채죽산 정상에 섰고, 발길을 50여m 되돌려 동남방향으로 내려섰다. 안부를 지나 10:43 x120.2에서 우측으로 꺾어져가고....

활처럼 크게 왼편으로 휘어지면서 가면 넓은 밤나무단지가 나오고, 우측으로 밤나무단지속을 내려서면 11:00 들목마을 시멘트길이다.

채죽산 정상팻말

우측 조망

왼편의 공주보


나이 드신 주민이 오면서 “작년에 왔던분들 아녀..??” 말을 걸어온다. 작년에도 2사람이 산에서 내려왔기에 다시온줄 알았단다..... 주변 전원주택들에 대해 역사를 이야기해주면서, 다닥다닥 열린 보리수열매를 가르키며 “남의집 것이지만 보리수 잡수셔..” 권하기도 한다.

이분 말씀이 앞의 90m정도의 봉은 남의 집을 거쳐야하니 좌 또는 우측 도로를 따라가라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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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목 마을길

공주보


피곤한김에 잘됐다 생각하고 왼편으로 도로를 따르면 공주보가 나오고, 장구먹이 마을로 가서 앞의 부엉산을 향한다. 부엉산 앞에서니 목책을 둘렀는데 길도 보이지 않기에 산 앞에서 산행을 종료하기로 한다(11:21).

부엉산


기다리고 있던 마눌 차를 타고 출발지인 임도3거리에 올라 무심이님 차를 회수, 곡두재를 지나 도로변 식당에서 점심을...39번 국도, 서평택IC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장수IC를 거쳐 집에 15:30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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