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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지맥 1 분기점-임도3거리

조진대 2014. 6. 9. 14:09

무성지맥 분기점-임도3거리 (2014.06.07.)


코스: 갈재-분기점-태화산-629번도로-국사봉-604번도로-갈미봉-임도3거리.

        거리 약 14.6Km(지맥 13.6Km+접근 1Km), 6시간50분소요


누구와: 무심이님과 나 (2명)


무성지맥은 금북정맥의 갈재와 곡두재 사이 태화산 부근에서 분기되어 국사봉, 갈미봉, 무성산, 갈미봉, 공주분기점, 채죽산을 지나 부엉산 까지 이어지는 거리약 30.6Km의 산줄기이다.


무심이님과 함께 산행을 약속하고, 토요일 03:50 집을 출발, 서해안고속도로, 당진-공주 고속도로를 타고 유구IC를 나와 갈재에 05:30 도착, 김밥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갈재(05:52)
고개 좌측으로 임도가 있지만, 정맥 마루금을 따라 출발한다. 길은 한동안 임도를 왼편 가까이에 보면서 높낮이 심하지 않게 가다 힘겹게 오르면 분기점이다.

갈재도로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분기점(06:11)

이정표가 서있는 분기점에 왔다. 직진 곡두고개, 우측 태화산, 뒤쪽 각홀재라 표시했고, 이곳에서 10여분 쉬고 우측 태화산 방향으로 무성지맥을 시작한다.

분기점의 이정표


태화산(646.3m)(06:23)3각점

분기점에서 1분여 가면 3각점(전의311 1979.8재설)과 “태화산 천자봉 670m” 정상석이 나온다. 정상을 지나 7분여 가면 무척 큰 고압선 철탑 밑을 지나고, 앞의 봉을 오르기 전 왼편으로 우회하는 듯 보이는 길이 있어 이를 따랐더니 길은 흐지부지, x623.8을 우측으로 급경사로 오르느라 고생을 했다.

태화산 정상석과 3각점


06:52 우측으로 오래된 임도흔적이 나오지만, 임도를 무시하고 4분여 가면 x581.9를 지나고, 07:12 x490.9에 와서 13분여 쉰 후 내려서면 우측에서 임도가 온다. 이 임도는 150여m 가서 묘에서 끝나고, 묘를 지나 조금더 가서 직진으로 가는 길을 버리고 왼편으로 내려선다.


629번 도로(07:37)

묘를 지나 도로에 내려섰고, 도로를 건너 왼편으로 가서 산으로 들었다. 이후 묘가 나오고 길은 확실하게 잘 나있다. 07:52 508m정도의 봉에서 우측으로 꺾어지고 9분여 가면 x526.6이고, 이곳에서 20여분 쉬었다.

629번 도로가 내다보인다.


x538.1을 오르면서 사면을 따라 우측능선으로 가서 08:26정상에 선다. 고도차는 얼마 되지 않지만 오르내림이 반복되니 더운 날씨에 무척 힘에 겹다. 좀더  가면 임도3거리가 나와 직진의 임도를 따르면 매우 넓은 감자밭이 나오는데, 동물침입을 막기 위해 1m정도의 차단막을 쳐 놓았기에 이를 넘어 밭을 가로 지르고, 밭을 지나서 (밭으로 이어지는) 임도가 우측으로 내려간다.

넓은 감자밭


530m와 525m정도의 봉을 지나서 08:42 정상부가 긴 x529.3을 지나며, 7분여 가면 x497.8을 우측 사면으로 지난다.


국사봉(590.8m)09:06)3각점

안부에 와서 고도차 60여m를 오르면 국사봉 갈림인데, 마루금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국사봉을 다녀오기로 하고, 6분여 우측으로 가면 큰 바위 옆에 3각점(전의26 1984재설)과 정상팻말이 걸린 국사봉이다.

발길을 되돌려 09:33 국사봉 갈림길에 와서 우측으로 한동안 내려섰다.

국사봉 정상


604번도로(09:56)

도로의 절개지가 나와 왼편으로 내려서면 도로건너편에 민가 한채가 있는데 사람들이 둘러앉아 잡담 하는게 산돼지 울음소리 비슷하게 들려온다. 이곳에서 기다리는 마눌과 만나 도로변에서 때 이른 점심을 먹고 10:37 도로건너편으로 오른다.

604번 도로


경사지게 오르면서 뒤돌아보면 국사봉이 우람하게 올려다 보이고, 오르는 도중 힘이 들어 5분여 쉬고, 11:15 x471.8을 우측 사면으로 지난다.

뒤돌아보는 국사봉


갈미봉(515.6m)(11:34)3각점

안부에 와서 12분여 오르면 넓은 헬기장으로 된 갈미봉 정상인데, 글씨를 알아볼 수 없는 3각점이 있다. 정상에서 그늘을 찾아 10여분 쉬고, 내려서는 길에는 나무기둥에 맨 로프가 설치돼 있다.

갈미봉과 3각점


11:56 x464.8을 지나고 2분여 가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거리표시 없이 갈미봉-무성산을 가르킨다. 4분여 가면 또 이정표가 나오는데, 무성산 5.6Km, 갈미봉 1.1Km, 왼편 고성리 800m라 했다.

고성리 갈림 3거리의 이정표

바위


임도3거리(12:42)

12:14 x477.1에 와서 또 10여분 쉬고, 10여분 내려섰다 다시 오르면 457m정도의 봉이고, 이봉에서 내려서면서 우측가까이에 임도가 보여 임도로 내려섰고, 2분여 임도를 가면 임도3거리이다.

임도3거리


산행을 종료하기에는 이른 시간이지만, 마눌이 운전해온 차를 타고, 서쪽 다락골를 지나 갈재에 세워둔 무심이님 차를 회수, 다시 임도3거리로 왔고, 저녁식사를 하기에 너무 일러 하릴없이 왔다 갔다 하다, 04:30 상을 펴고 저녁준비를 한다.

오리고기를 굽고, 와인, 막걸리, 맥주, 매실주를...지나는 양봉, 산불감시 차와 자전거를 불러 세워 한잔씩 봉사도 하고....

19:30 깜빡거리는 반딧불을 보면서 잠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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