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지맥/죽렴지맥

죽렴지맥 2 고성치-마산교

조진대 2014. 6. 1. 21:11

죽렴지맥 2 고성치-문산교 (2014.05.31.)


코스: 고성치-x807.8갈림-x808.6-x876.2갈림-미구치-고고산-x751.3-x765.6-x760.1-떼재-x806.2-능암덕산-x806.2-문산교. 거리약 14.5Km, 08:04분 소요


누구와: 무심이님과 나 (2명)


오래만에 무심이님과 죽렴지맥을 가기로 하는데, 첫날은 2째 구간을 하고, 다음날 무심이님이 첫구간 하는걸 도와준다.


02:00 집을 출발 제천을 거쳐 04:15 석항 연산분교에서 무심이님을 만났고, 준비해간 떡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내차로 고성치로 향한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고성치(04:55)

고성치의 문닫은 동강쉼터 차단기 밑을 통과 임도를 따라 고개에 오르고, 왼편의 밭 가장자리를 따라 가는데, 보초처럼 3-4마리의 개들이 일렬로 묶여 요란하게 짖어대면서, 카메라 후래쉬가 터지면 겁을 먹고 나무 뒤로 숨는다. 이동통신 중계기에서 왼편 산으로 들면 왼편에도 밭이 보이고, 그 밭쪽에서 오늘 길과 합류하여 잠시 오르면 x700.6이다.

고성치 문닫은 동강쉼터 앞

밭을 지키는 견공들


x807.8갈림(05:22)

길은 다시 오르고 전나무가 죽죽 뻗은 795m정도의 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지고, 5분여 쉬고는 남서방향으로 내려서는데, 이곳에서 왼편으로 x807.8이 내다보인다.

5분여 가면 750m정도의 봉에서 우측으로 꺾여 내려서고 5분여 가면 좌우로 길이 있는 안부를 지나면서 왼편 멀리 민가도 보인다.

 

길은 오르면서 바위들을 피해 우측사면으로 갔다가 왼편으로 힘겹게 가면 06:01 x808.6 정상이고, 4분여 가서 왼편으로 휘어져 내려선다. 06:24 x876.2 갈림길에 와서 12분여 쉬고 한동안 내려섰다.


미구치(06:50)

좌우로 길이 보이고 양편에 리본들이 달린 미구치 안부에서 길은 오르면서 2개의 작은 봉들을 지나 07:00 x746.7에 오르고, 잠시 내려서는 듯 하고는 고고산을 향한 긴 오름이 이어진다.

미구치를 지나 헬기장에서 보는 왼편 x935.9


고고산(852.9m)(07:20)3각점

작은 광장으로 된 고고산에는 854m라 표시한 정상석과 3각점(예미407 2004재설)이 있다. 이곳에서 왼편으로 가면 완택산이 있어 그쪽으로도 등산들을 많이 하지만, 지맥은 우측으로 내려선다. 10여분 쉬고 내려서면서 작은 봉들을 몇 개 지났다.

고고산 정상석과 3각점

작은봉에 쌓인 석축


07:50 x849.7에서 우측으로도 능선이 이어지지만, 왼편 11시 방향으로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면 x828.0이고, 오르내림이 많고 기온도 높아 봉마다 쉬게 된다.

x828.0오르면서 뒤돌아본 x935.와 우측 완택산

x828.0 오르면서 뒤돌아보는 고고산과 우측 x935.9


신병산 갈림(08:22)

x828.0에서 8분여 가면 우측으로 능선이 이어져 신병산으로 연결되는데, 지맥은 왼편으로 내려선다. 12분여 수북히 낙엽 쌓인 길을 내려서고 오르면 x751.3이고, 08:50 x702.5에 올라 한동안 쉬고는 왼편으로 내려섰다.

그리고는 작은봉을 지나 735m정도의 봉을 오르고, 힘겹게 다시 오르면 09:22 x765.6이고, 이곳에서 또 10여분 쉬었다.


09:51 x714.5을 지나고 내려서면서 마루금 양편으로 바위절벽이 나오는데, 길은 절벽을 내려설 수 없어 뒤로 백.... 동측으로 내려서서 절벽 밑으로 지난다.

10:11 x716.1에 올라 또 쉬고....


10:30 특징이 없는 팔운재를 지나고 10여분 가면 지도상 3각점 표시가 있는 x699.5인데, 아무리 눈을 크게 뜨고 보아도 3각점을 볼수가 없고... 50여m 가면 움푹 패인 “돌리네” 가 있어 살랑살랑 불어대는 바람이 고마워 또 쉬었다.


11:02 정상부가 평평한 x743.9를 지나고, 13분여 가면 x760.1이고, 또 10여분 쉬고는 5분여 가면 x762.3이다. 이후 길은 높낮이가 별로 없이 순탄하게 떼재를 지나 이어진다.


x806.2(11:58)3각점

넓은 헬기장으로 된 x806.2에는 3각점(정선314 2004재설)이 있고, 왼편 마산교 방향으로 넓은길이 있고, 능암덕산은 1시방 향으로 간다.

x806.2 헬기장의 3각점


능암덕산(813.2m)(12:01)

헬기장에서 150여m 가면 정상석이 있는 능암덕산이다. 이곳 이정표는 직진 장골다리 2.6Km,  왼편 탐방로 아님, 뒤쪽 산촌생태마을 3Km라 했다. 지맥은 이곳에서 직진으로 가서 진탄나루에서 끝나지만, 진탄나루에서 강을 따라 마산교까지 2.5Km를 걷든지, 강을 건너야 도로에 연결이 되어, 발길을 되돌려 3각점이 있는 헬기장에서 마산교쪽으로 내려서기로 한다.

능암덕산 정상석

능암덕산의 이정표


12:06 헬기장으로 되돌아와 서쪽방향의 넓은길을 따라 내려섰다.

12:19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인데, 우측 약수터 1.5Km, 직진 산촌생태마을 2Km, 능암덕산 700m 라 했고, 떼재 설명문도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약수터쪽으로 가면 도로까지 시간이 더 걸리므로, 직진의 능선길을 따른다.

약수터 3거리의 이정표

약수터 3거리의 떼재 안내판


잠시 가면 급경사길에 로프 설치공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고, 지루하게 내려서면 시멘트길이 나온다. 우측으로 길을 따르면 절을 지나고, 150여m 더 가서 왼편으로 내려서서 도로에 닿고, 다시 왼편으로 100여m 가면 동강 래프팅을 하는 마산교이다(12:59).


마산교에서 마눌을 만났고, 학교 운동장에 세워둔 무심이님 차내에 부탄가스가 있어, 혹시 고온으로 인한 불상사를 염려하여 속도를 내어 학교로 가서 부탄가스를 격리....석항의 식당으로 가서 점심식사를....무심이님이 쏜다.


점심후 무심이님의 오후산행을 위해 마차재로 가서 내려주고, 임도로 가서 1시간여 기다리니 곰봉을 넘어 무심이님이 도착, 임도를 차로 이동하여 고성치에 왔고, 다시 학교로 가서 저녁식사를... 동해의 늦바람님도 합세...23시가 되어 잠자리에...

저녁파티


다음날, 05시 일어나 아침밥을 짓고, 홍수염님부부, 늦바람님과 식사를...

새벽에 문곡고개로 가서 1시간여 기다려 죽렴지맥 분기점을 찍고 오는 무심이님을 8시에 만나고, 무심이님 차를 운전해 마차재에 옮겨놓고는 집에 11:10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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