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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지맥 1 저수령-분기봉-사곡임도

조진대 2014. 4. 28. 13:54

국사지맥 1 저수령-분기봉-사곡리임도(2014.04.26.)


코스: 저수령-분기봉-x976.8-x874.9-901도로-x667.6-매봉-x813.7-용문산-사부령-x625.4-성황당고개-국사봉-꽃재-사곡임도, 거리약 20Km, 9시간03분 소요


누구와: 조은산님과 나 (2명)


돈: 저녁식사 1만원(돼지국밥X2+콜라1병)


두승지맥을 가기로 했는데, 일요일 전국적으로 비예보가 있어 토요일 하루만 갈 곳을 물색하다 서울과 부산에서 접근이 용이한 국사지맥을 선택, 07:30 사곡리에서 지맥 마루금으로 접근하여 만나기로 했다.


마눌은 오늘 수술 일정이 잡혀있어, 새벽에 일어나 김밥 2줄을 챙겨주고, 홀로 04:00 집을 출발 고속도로를 타고가다 연풍IC로 나가 국도를 타고 예천 비행장을 지나 사곡리 임도고개에 오니 06:30이다. 김밥으로 아침을 먹고 08:00에 도착한다는 조은산님을 기다리기도 지루해 죽안 저수지 쪽으로 걸어 내려가다 도착한 조은산님 차를 차고 저수령으로 향한다.


저수령(08:17)

문닫은 휴게소와 주유소가 있는 저수령 넓은 마당에 차를 세우고 5분여 산행준비를 하고 백두대간 길을 따라 남쪽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대간 들머리에 있는 이정표는 용두산 2.7Km라 했다. 3분여 오르면 “해맞이 제단”이 나오고 이를지나 분기봉을 향한다.

저수령-휴게소와 주유소는 휴업

들머리에서 뒤돌아보는 저수령

해맞이제단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분기봉(925m)(08:27)

저수령을 출발한지 10분, 준희님 팻말이 걸린 분기봉에서 대간길을 버리고 왼편으로 국사지맥을 시작한다. 분기봉에서 30여m 가면 헬기장터인데 이정표가 있고, 저수령 300m, 정상 700m라 했는데, 정상은 거리상 x976.8을 말한다.

분기봉의 준희님 팻말


x976.8(08:40)

잠시 오르면 앞에 큰 바위로 된 x976.8이 나오고 그 봉 우측사면으로 길이 나있어 봉을 우회하여 직진으로 가다보니 방향이 틀려 되돌아가서 남서방향의 희미해진 길 흔적을 따라 내려섰다.

x976.8


안부를 지나 오르면서 족두리풀이 꽃을 피워 사진을 찍고, 08:52 x934.7에 올라 왼편 10시 방향으로 내려섰다. 그리고 15분여 가면 x874.9인데, 정상에 올라 13분여 쉬고는 우측 2시 방향으로 내려섰다.

족두리풀

우측 멀리 백두대간 이화령이....

x874.9에서 보는 우측 천주봉


우측 30여m에 임도가 가까이 내려다보이고 09:30 안부를 지나 힘겹게 5분여 오르면 x777.2이다. 이봉에서 2시 방향으로 묘도 보이는데, 지맥은 1시 방향으로 내려서야 한다.

우측 가까이에 임도가, 그리고 멀리 천주봉


901번 도로(09:52)

내려서면서 왼편으로 구불구불한 임도가 보이고 민가 한채 있는데 사람이 살고있는지는 모르겠고, 901번 도로 위 좌우로 목책이 설치된 넓은 이동통로를 지나 앞의 봉을 향해 오른다. 도로 왼편으로 임도가 마루금과 나란히 가지만, 임도로 내려서기도 쉽지 않고, 앞에 3각점이 있는 x667.6이 있어 임도를 따르지 않고 능선길을 올랐다.

901번 도로위 이동통로

뒤돌아본 이동통로 그리고 동측의 민가한채


x667.6(10:10)3각점

도로위 통로를 지난지 18분, 3각점(483재설 1978건설부)이 있는 x667.6에 오르고 우측으로 완만하게 내려섰다.

x667.3의 3각점


임도

5분여 가면 임도에 내려서고 임도를 따르다 5분여 쉬고는, 임도가 왼편으로 구부러졌다가 지맥 마루금과 근접하는 지점에서 지맥으로 오르면 수월한데, 이왕 만난 임도를 버리기 아쉬워 2분여 더 가면 우측으로 오르는 좁은 길 흔적이 있어, 5분여 치고 올라 마루금에 붙으면 능선상에 묘가 있다.

임도


매봉(866.6m)3각점(11:10)

마루금에 붙은후 25분여 오르면 큰 묘 뒤에 3각점(302재설 1998.6건설부)이 있는 매봉인데, 리본들이 많이 걸려있다. 정상에서 13분여 쉬고 왼편으로 내려섰고 3분여 가면 이정표가 있는 Y갈림인데, 우측은 용문사 주차장, 왼편은 임도 1.5Km라 했다. 이곳에서 앞의 820m정도 봉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지났다.

매봉의 3각점

매봉의 팻말


이후 길은 높낮이가 별로 심하지 않고 평탄하게 한동안 가면서, 11:36 x768.5를 지나고, 12분여 더 가서 나오는 능선갈림에서 우측으로 꺾어지고, 11:52 x84.6에서 또 우측으로 꺾어졌고, 15분여 가서 x813.7은 우측 사면으로 지난다.

우측에 바라다 보이는 매봉


용문산(770.6m)(12:29)

비슷한 높이의 봉을 하나 지나 1분여 가면 팻말이 걸린 용문산 정상이고, 내려서면 오래된 헬기장이 있어 나무그늘에 앉아 점심을 먹었다(12:30-13:06). 점심후 5분여 가면 x742.9 갈림봉이고 이곳에서 왼편으로 휘어져 한동안 내려섰다.

용문산 팻말


13:20 안부를 지나 5분여 오르면 x656.7을 지나고, 다시 5분여 평탄하게 가서는 사부령을 향해 내려갔다.


사부령(13:36)

좌우로 길흔적이 있고 오래된 서낭당 흔적의 돌무덤이 있는 사부령에 산꾼님의 팻말이 걸려있다. 사부령에서 10분여 쉬고 1분여 가면 x555.3이며, 이후 고만고만한 봉들을 몇 개 지난다.

사부령 팻말

사부령 고개


14:04 x625.4를 지나고 20여분 내려서면 안부이고, 앞의 x519.9는 우측 사면으로 지나고, 14:35 x502.9에 올라다가 내려선다.

성황당 고개 직전의 시설물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성황당고개(14:48)

928번 도로인 성황당고개에 내려서 왼편으로 가서 임도 갈림길에서 우측임도를 따라갔고, 마루금을 지나 서측의 오가피밭 가장자리를 따라가서는 왼편의 마루금 능선에 붙었는데(15:02), 이지점의 고도가 400m이니, 국사봉 정상까지 고도차 330m를 치고 올라야 한다.

발 빠른 조은산님 뒤를 쳐지지 않게 따랐기에 매우 힘에 버거운 상황에서 높은 산을 오르려니 몸이 안 따라준다.

성황당 고개 도로


국사봉(729.8m)(3각점)(16:13)

고도 500m정도에서 잠시 쉬고 길은 정상으로 가는 지름길을 피해 우측의 x635.9쪽으로 갔다가 안부에서 왼편으로 꺾어져 정상을 향한다. 이 안부에서 조은산님을 먼져가라 하고는 앉아 쉬었다 천천히 걸어 오르니 내 몸에 맞는 속도라 힘이 덜든다.

안부에서 20여분 오르면 3각점이 있는 국사봉 전봉이다. 이 3각점에서 10여분 쉬고 조금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면 정상석이 있고 넓은 헬기장으로 된 국사봉 정상이다.

국사봉 전봉의 3각점

국사봉 전봉의 팻말

국사봉 정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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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봉 정상-넓은 헬기장터


정상에서 우측으로 고도 545m정도까지 내려서면 16:24 묘 형상의 봉긋한 작은봉이 있는 안부인데, 그 봉에 파이프가 박혀있고 앞에는 물통이 있지만, 가물어서 그런지 물은 나오지 않는다. 좌우로 길이 있는 이 안부에서 3분여 오르면 x554.3이다.

안부의 마른 샘터


꽃재(16:35)

x554.3에서 6분여 내려서면 우측에 자갈 깔린 임도가 나오는데, 이곳이 꽃재이다. 이정표도 서 있고, 왼편으로는 사곡리로 가는 등산로도 있다.

꽃재의 꽃-가침박달나무꽃이라 한다

꽃재 임도(우측)와 이정표

 


꽃재에서 10분여 가서 565m정도의 봉에서 왼편으로 꺾이고, x574.8에서 잠시 쉬었다. 잠시 높낮이 심하지 않게 가서, 17:07 x514.3 갈림봉에서 왼편으로 팍 꺾이어 내려서면서 경사는 급해지고 지그재그로 내려서면 저 앞에 임도가 내다보인다.

사곡리 임도로 내려서면서 앞의 x508.3-지쳐있어 매우 높게보인다


사곡리임도(17:20)

좌우로 시멘트 포장길이 있는 사곡리임도에 와서 오늘 산행을 끝낸다. 주차공간이 있는 임도 정상부는 최근에 포장을 했고, 왼편으로 3분여 가면 농사용 물탱크가 있는 공터이다.

사곡리 임도 고개

고개아래 물탱크 앞 공터


이곳에 세워둔 차를 회수하고, 용산면으로 가서 돼지국밥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저수령으로 가서 조은산님 차를 회수, 각자 서울과 부산으로 헤어졌다. 국도를 타고 집에 오니 22:30.....마눌은 수술후 누워있다.



조 진대의 홈페지 http://fredcho.com.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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