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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성지맥 2 함평턴널-이별바위산

조진대 2014. 3. 24. 18:20

철성지맥 2 함평나비턴널-이별바우산(2014.03.23.)


코스: 함평나비턴널-마당실고개-x137-1번도로-x151.8-금송리-지맥갈림-속금산-마산-이별바우산-중천포, 거리약 10.9Km 6시간40분 소요


누구와: 조은산님, 이 희중님과 나(3명)


모텔방에서 05:50 일어나 아침밥을 짓고, 조은산님이 가져온 육게장을 데워 식사를 했다. 학교를 출발, 어제 하산한 함평나비턴널위 도로 3거리에 와서 산행준비를 했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함평나비턴널(07:20)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30여m 가면 3거리에서 1m정도의 옹벽을 올라 동물길 흔적이 보인다. 곧 마루금 능선에 붙었는데, 앞선 두분은 전지가위질로 분주하다. 작은봉에서 왼편에서 오는 묘지길이 있어 잠시 이 길을 따르면 우측의 묘로가서 좋은길은 끝이 나고, 가시나무 숲을 지나 내려서면 시멘트길이 넘는 내동치이다. 시멘트길을 건너 수레길이 보이지만 잠시 고개우측으로 가면 사당같은 건물이 있는데, 경주이씨 세장지이다.

동물길 흔적따라

내동치

내동치의 경주이씨 세장지 사당

 


시멘트길 건너 수레길을 따라가면 점점 길은 희미해져가고, 가시나무를 자르면서 가다보면 우측에 시멘트길이 보이면서 경주이씨 묘가 나온다. 묘 주변에는 매화도 반발해 있고... 묘를 지나 산으로 오르면 또 길이 없어 가위질을 해가며 진행하니 속도가 느리다.

경주이씨 묘에 핀 매화

 


마루금은 왼편으로 휘어져 08:07 x130.4에 올라서는 우측으로 휘어져 동물길 같은 흔적을 따라 내려섰다. 무안박씨 큰 묘가 나오고 내려서면 시멘트 임도 3거리이다(08:20).


임도를 가로질러 고도차 70여m 오르면 08:42 x137이고, 정상부에서 도저히 갈수가 없어 우측 사면으로 조금 내려서서 정상부의 가시잡목을 피해간다. 정상부를 지나 우측으로 휘어져 한동안 가면 09:10 x128.8이다. 이곳에서 3분여 가면 서당치를 지난다.

이게 길..???

서당치

 


115m정도의 평평한 봉을 지나고 묘를 지나 우측으로 휘어지고 다시 묘들이 나오면서 절개지가 나온다. 절개지의 배수로를 따라 우측으로 가면서 보니 끝이 안보여, 왼편의 닭장철망을 잡고 3m정도의 절개지를 내려섰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호암고개(09:51)

1번 도로는 중앙분리대가 있는 4차선 도로로서 차량통행이 빈번하다. 중앙분리대를 넘어 호암2교에서 철로를 지난다. 그리고는 왼편의 마루금 능선으로 오르지 않고, 우측으로 난 임도를 따르니, 임도는 점점 우측으로 휘어져 가기에 임도를 버리고 왼편 묘를 지나 130m정도의 봉을 향해 치고 올랐다.

1번도로 호암고개-닭장철망을 내려섰다.

뒤돌아보는 1번도로 절개지와 호암2교

 


임도(10:17)

130m정도의 봉에서 1분여 내려서면 임도가 나오는데, 승용차 1대 주차해 있다. 10여분 앉아 쉬고는 좋은 길을 잠시가면 오래된 헬기장터를 지난다. 헬기장터 이후 길은 희미해지고, 10:37 x143.1을 지나 내려서면서 길은 너무 희미하다.

임도에 차가...

 


x151.8(10:55)3각점

안부에서 고도차 60여m 오르면 2등3각점이 있는 x151.8이다. 앞에는 조망바위가 있어 10여분 앉아 쉬었고, 이곳에서 앞의 x113.9, 지맥길의 골프장, 그리고 우리가 계획한 속금산이 아득히 내다보인다.

x151.8의 2등3각점

3각점봉 조망바위에서 보는 앞의 x113.9와 왼편 뾰족한 속금산

 


임도(11:16)

3각점봉에서 안부에 내려서고, 앞의 x113.9를 포기하고 안부우측의 임도로 내려섰다. 이후 임도를 따라 x113.9를 우회하고 마을길를 만나 왼편으로 가면 마루금과 만나는 지점에는 개 사육장이 있어, 마루금을 따랐더라면 사육장을 지나느라 고생을 할뻔 했다. 마을길을 따라 우측으로 가서 도로와 만나고 도로를 건너 산으로 드는 농로를 따랐다.

도로를 건너 산으로 드는 농로따라

 


농로는 곧 고약한 냄새가 나는 퇴비를 뿌린 밭을 지나고, 밭 뒤의 묘를 지나 잠시 가면, 왼편 방우동에서 올라오는 수레길과 만난다. 수레길은 아주 넓은 엄나무 밭을 휘돌아 왼편으로 내려간다.

무지넓은 엄나무밭

 


지맥갈림(11:49)

지맥이 우측으로 휘어져 가는 엄나무밭 중간쯤 언덕에서 10여분 앉아 쉬고는, 직진의 엄나무밭 수레길을 따라가서, 12:09 x135.9에 올랐다. 이봉 왼편에서 오는 길과 합류하여 속금산을 향하는데 의자도 나오고 로프도 매어있는 길을 올라 뾰족한 속금산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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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갈림에서 보는 속금산

지맥갈림에서 보는 지맥쪽 (122m정도봉)

속금산(우)과 이별바우산(왼편)

지맥쪽 골프장

 


속금산(173.1m)3각점(12:18)

속금산 정상에는 산불초소와 운동시설 그리고 3각점(영암408)이 있다. 정상에서 또 쉬고, 넓은길을 따라 내려서면서 정자도 지나고, 3거리에서 우측의 길을 따르고, 12:44 망월동으로 가는 직진의 길을 버리고 왼편의 희미한 길을 내려섰다.

속금산 정상-초소와 3각점, 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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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금산 내림길의 정자와 넓은 들판-끝은 이별바우산

 


마산(80.5m)(12:58)

안부에 내려서면 밭이 나오고 이를 가로질러 다시 오르면 마산이다. 이산 정상에서 왼편으로 꺾이어 내려섰고, 가시넝쿨을 자르면서 밭으로 내려서서 도로에 닿았다. 도로건너편은 흙을 파 헤치는 공사를 하고 있고, 왼편으로 가서 도로를 건너 산으로 오른다.

도로에 내려서다.

 


이별바우산(101.1m)(13:36)

배도 고프고, 일주일 감기로 앓아누운 덕에 기력이 빠져 너무도 힘이 들지만, 진달래 꽃과 솔잎을 씹으며 안간힘을 쓰고 100m정도의 봉에 올랐고, 10여분 더가면 정상이다.

이별바우산 정상에는 통정대부 호조참의 전주최씨 묘가 있는데, 돌보는 이 없어 잡풀이 무성하다.

이별바우산 정상의 묘비

 


정상에서 8분여 가면 조망바위봉인데, 바위에 서면 사방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왼편의 고막원천과 영산강, 우측의 중천포마을과 도로변에서 기다리는 마눌...

영산강 건너는 옥룡지맥이 가깝다. 조망바위에서 직진으로 내려서기에는 절벽이라 않되고, 뒤로6-70여m 가서 서남방향으로 내려섰다.

조방바위에서 보는 왼편 합수점(영산강과 고막원천)

조망바위에서 보는 우측 중천포

 


중천포(14:00)

마을 도로에서 마눌과 만나 산행을 종료한다.

중천포

 


출발지로 가서 조은산님 차를 회수했고, 함평 5일장터로 가서 문을 연 식당을 찾아 육회비빔밥으로 늦은 점심을....어제저녁, 오늘 점심 모두 이희중님께 신세를 졌다.

두분과 헤어져 15:30 함평을 출발, 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오는 도중, 서산IC, 당진부근에서 막히고...집에 오니 20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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