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지맥 1 분기봉-칠갑산-문드래미고개

칠갑지맥 1 분기봉-칠갑산-문드래미고개 (2014.03.01.)

코스: 암심사입구-분기봉-x366-줄바위고개-x406.5-짐대울고개-x407-마치-대덕봉-한치-칠갑산-삼형제봉-마재-x411.9-백토고개-x252-문드래미고개. 거리약 25Km(접근 800m+지맥 24.2Km), 10시간08분소요

누구와: 나홀로

돈: 점심 17,000원

칠갑지맥은 금북지맥 416m의 헬기장봉에서 분기되어 대덕봉, 칠갑산, 삼형제봉, 마재, 백토재 문드래미고개, 명덕봉을 거쳐 지천이 금강에 합류되는 왕진리 끼지 이어지는 거리약 33Km의 마루금이다.

첫날 분기봉-마재, 둘째날 마재-합수점까지 가기로 계획잡고 04:18 집을 출발 서부간선,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대전 고속도로를 타고가다 신양IC를 나가 상갑리 안심사입구에 06:00 도착, 민가앞 공터에 차를 대고 아침식사를 했고, 마눌은 차를 운전해 한치에서 합류, 점심을 함께 하기로 한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안심사입구(06:42)

어둠이 걷히기를 기다리다, 민가 왼편으로 나 있는 길을 따르면 정자와 폐가한채가 나오고 이 폐가 앞을 지나 폐가를 왼편에 끼고 가면 억새밭을 지나 묘지로 오른다. 이후 능선길을 따르면 06:57 칠갑지맥 마루금에 붙고, 마루금을 따라 분기봉을 향한다.

 

분기봉 접근지도

 

분기봉(416m)(07:08)

넓은 헬기장으로 된 분기봉에 오르면 칠갑지맥 팻말이 걸려있다. 발길을 되돌려 칠갑지맥을 시작한다. 07:26 안부에 내려서면 왼편에 오래된 수레길 흔적이 나오고 우측으로도 길흔적이 보인다.

헬기장으로 된 칠갑지맥 분기봉

 

길은 x313을 지나 한동안 오르고는 , 07:43 x360.9의 끝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섰다. 그리고 10여분 가면 x356을 지나고, 4분여 가면 x355를 지나 줄바위고개를 향해 내려선다.

x360.9의 팻말

 

줄바위고개(08:06)

96번 도로이지만 고개정상부는 비포장이다. 몇 대의 차가 지났는지 자욱이 있고, 도로를 건너 왼편으로 가서 오르기 시작한다. 잠시 오르면 밤나무 단지가 나오면서 조망이 탁 트이고 우측으로는 묘들이 여기저기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08:24 밤나무 단지가 끝나고 헬기장으로 된 376m정도의 봉에 와서 잠시 쉬면서 커피한잔....

줄바위고개 도로

이후 길은 우회로가 많아 진행속도가 빠르다. 08:45 x406.5를 오르고 15분정도 가면 또 밤나무단지가 나와 경계를 따른다.

x406.5의 팻말(춘천곰=김우항님)

09:06 우측에서 오래된 수레길 흔적이 와서 마루금과 함께 가는데, 이곳이 질운리고개이다. 앞의 370m정도 봉을 우측 사면으로 지나고 밤나무단지를 자주 만난다.

넓은 묘지길따라...

짐대울고개(09:17)

x331.4에서 왼편으로 꺾여 5분여 내려서면 아스팔트 도로인 짐대울 고개이다. 군부대에서 공사를 한 개통기념비 바위돌이 도로변에 서있고, 우측으로 수레길이 있어 잠시 따랐더니, 이 수레길은 마루금과 멀어져 아래로 향하기에, 왼편 산으로 치고 올랐는데, 고개에서 왼편으로 들머리가 있는 것을....잠시가면 이동통신 중계기도 나온다.

짐대울고개

09:23 x307에 오르고 다시 18분여 오르면 팻말이 걸려있는 x407이다. 이봉에서 잠시 쉬고는 우측으로 크게 휘어지면서 가서 안부를 지나 44번 고압선 철탑이 나오는데, 애자교체를 하려는지 나무상자에 애자가 보인다.

09:58 x385.4에 오르면 팻말이 걸려있고, 팻말에서 10여m 가면 능선이 Y로 갈리는데, 직진방향에도 리본이 있지만, 지맥은 우측 1시방향으로 내려서야한다.

한티도로(10:09)

한동안 내려서다 마루금 왼편으로 낙엽이 수북히 쌓인 길 흔적이 있어 그 길을 따르면 신설도로이다. 아스팔트 포장도 깨끗한 도로인데 알려지지 않아 그런지 지나는 차는 보지 못했다.

신설 한티도로

 

도로를 건너 마루금 능선을 우측에 두고 왼편 계곡으로 난 길흔적을 따라 오르면 안부고개에서 마루금과 만나는데, 그곳에 “말티고개” 팻말이 걸려있고, 우측에서 오는 고압선 철탑길을 따라 왼편으로 꺾여 x470.1을 향한다.

말티고개 팻말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길은 경사지게 오르면서 10:21 194번 철탑을 지나고는 경사는 한결 누그러진다. 그리고 14분 정도 가면 큰 바위가 나오는데, 길은 그 바위 위로 나있어, 우회할 생각 말고 바위를 타 넘어야한다. 그리고 30여m 가면 팻말이 걸린 x470.1이다.

x470.1직전 암봉

대덕봉(476.9m)3각점(10:56)

x470.1에서 내려서고 안부를 지나 오르면서 “위험 접근금지” 노란비닐이 몇 번 걸려있어 다이나마이트라도 터뜨리나 했는데, 차양막과 녹쓴 철사줄로 담을친 산작물 재배지이다. 이를 지나 넓은 헬기장으로 된 대덕봉 정상에 서면 3각점(청양304 78.8재설)이 있고,  이후 길은 완만한 내림이다.

산작물 출입금지 표시

대덕봉 모습-헬기장에 3각점이 있다.

11:07 x465.2를 지나고 5분여 가면 x466.3이다. 다시 5분여 가면 태양전지 시설이 있는 445m정도의 봉에서 내려서고, 6분여 가면 인공바위(내부에 무슨 시설이 있다)를 지난다.

태양전지-산불감시시설

인공바위시설

한치(11:24)

최익현 동상을 지나 칠갑광장휴게소인데, 이곳이 한치이다. 기다리던 마눌과 만나 휴게소 식당에서 청국장(7,000원)과 막걸리 한병을 주문해서는 반찬을 남김없이 싹..... 식사를 마치고, 마재까지 가기로 한 계획을 변경하여 백토재에서 마눌을 기다리게 하고는, 임도 같은 칠갑산 등산로를 따른다(12:04).

최익현 동상

한치-칠갑광장휴게소

휴게소 식당

콩밭매는 아낙

전에 보지 못하든 칠갑산 천문대를 지나고, 한동안 가서 정자를 지나고, 매우긴 계단을 타고 정상을 향한다.

천문대

정자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

칠갑산(559.8m)(12:47)

넓은 광장으로 된 정상에는 등산객들로 차고, 정상석에서 우측으로 내려섰다. 5분여 가다 직진의 장곡사길을 버리고, 왼편 삼형제봉길을 따르니 등산객이 없어 좋았다. 안부를 지나 오르면 작은 돌탑이 있는 x538이 나오는데 좌측 사면으로 지나고 다음봉도 좌측 사면으로 지난다.

칠갑산 정상모습

칠갑산 정상석

삼형제봉(546.5m)(13:11)

넓은 헬기장으로 된 삼형제봉 정상이다. 지나온 x538과 다음봉을 합해 3형제라 하는가보다. 정상에 이정표가 서 있는데, 우측은 장곡주차장 3.7Km, 지나온 칠갑산 1.3Km, 직진 마재 2Km라 했고, 마재방향에 “등산로폐쇄“ 플랑카드가 걸려있다. 여기서 못가게 하면....어디로 가란 말..??

삼형제봉 모습

삼형제봉 이정표

뒤돌아보는 칠갑산 정상

삼형제봉-마재는 출입금지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마재(13:33)

삼형제봉에서 고도차 300여m를 내려서면서 왼편으로 파란지붕을 한 건물이 힐끗힐끗 보여, 혹시나 하면서 소리 나지 않게 마재임도에 내려섰다. 풀로 덮인 임도에는 차가 다닌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임도 왼편에서 10여분 올라 x299.6에 앉아 잠시 쉰다.

마재 임도

x411.9(14:02)

한동안 길게 오르면 묘가 있는 x411.9이고,  다시 7분여 가면 x402.5인데, 이봉은 왼편 사면으로 우회하여 지난다.

낙지재(14:15)

x402.5에서 6분여 내려서면 좌우로 구불구불 이어지는 낙지재 임도이다. 차가 지난 흔적이 보이고, 왼편으로 임도를 따르다 마루금에 붙어도 되겠지만, 임도를 건너 우측에서 올랐다. 그리고 10분여 오르면 오래된 묘가 있는 x357.0이고 이봉에서 왼편으로도 능선이 있지만, 우측으로 꺾어져 경사지게 내려섰다.

낙지재 임도

x248.4(14:39)3각점

x357.0에서 내려서다 잠간 오르는 듯하면 3각점(청양435)이 있는 x248.4이다. 3각점의 받침은 글씨를 알아보기 어렵고, 팻말이 걸려있다.

x248.4모습

백토재(14:56)

3각점봉에서 내려서면서 백토재 도로가 보이고, 절개지에서 왼편으로 내려섰다. 고개에는 “낙지리” 표석이 서있고, 마눌이 보이지 않아 전화를 하니 소사천 마을쪽에서 올라왔고, 39번 도로 문드래재에서 만나기로 하고 산행을 이어간다.

백토고개

15:15 팻말이 걸린 x211.9에 오르고, 내려서면 안부에서 우측으로 수레길 흔적이 있고, 마루금을 따라 앞으로는 묘지길이 이어진다. 작은봉을 하나 지나고, 15:24 묘를 지나 잘록한 고개에 좌우로 길 흔적이 보인다.

x211.9의 팻말

x252(15:32)

안부를 지나 x252를 향해 오르는데, 중간쯤에서 왼편 사면으로 우회길이 보여 그리갔더니, 길은 유야무야.... 우측으로 잡목, 베어놓은 나뭇가지들을 쑤시고 마루금으로 붙느라 애를 먹었다. 조금 힘들더래도 제코스로 가야하는 것을....

15:39 마루금 능선에 붙어서는 안부로 내려서고, 좌우로 밤나무단지를 이어주는 고갯길을 건너 앞의 밤나무단지 경계를 따라 230m정도의 봉에 오르고, 잠시가다 왼편으로 내려선다.

안부를 지나 조금 오르면 15:53 x205를 지나는데, 봉의 끝자락에서 왼편으로도 능선이 이어지지만, 1시 방향으로 내려섰다.

다시 밤나무단지가 나와 경계를 따르고... 나무숲으로 들었다가 다시 오래된 밤나무 단지의 경계를 따른다. 가을철 밤 수확철에는 지나는데 어려움이 있겠다.

16:26 희미한 길을 따라 x170에 오르고는 우측으로 꺾어져간다. 그리고 3분여 가면 x169.2인데, 왼편에 공장건물이 보이고, 그물을 친 밭을 지나 내려서면 잘록한 고개가 나오고, 고개를 지나 우측으로 휘어져 10분여 가면 문드래미재이다.

문드래미재(16:50)

39번 도로의 절개지를 피해 우측으로 길을 따라 내려서면 2시방향에 고속도로 밑을 지나는 통과암거가 보이고 버스정차장도 나온다. 밭을 지나 도로에 내려섰고, 마눌을 만나 오늘 산행을 종료한다.

문드래미재(39도로)

차를 타고 왼편 미당을 지나, 도림저수지를 지나서 마재마을에서 우측으로 윗마재 끝으로 갔다. 민가를 지나 화장실이 있는 야영장+물놀이장에 차를 대고는 저녁밥을 지어먹고 하루밤을 잔다. (지도상 칠갑산공원관리사무소라 했는데, 여름철 민박집과 텐트용 데크몇개가 있는 칠갑산 등산로입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