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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불지맥 2 재동고개-가야산-광영하수처리장

조진대 2013. 11. 18. 23:37

억불지맥 2 재동고개-가야산-광영동 (2013.11.17.)


코스: 재동고개4거리-가야산-가야턴넬-돗재-광영하수처리장, 거리약 5.6Km, 2시간 42분 소요


누구와: 마눌과 나(2명)


돈: 택시 16,500원 (광양매화콜 061-762-0000)


어제 국사봉에서 산행을 마친후, 다음 구간은 산 능선을 타고 송치재에서 고속도로를 건너서 고도 300여m의 봉 몇 개를 지나 고압치에서 다시 고속도로를 건너 재동고개로 와야 하나, 마루금이 도로와 인접해 가거나, 채석장등으로 마루금이 훼손된 곳이 있어 이 구간을 건너뛰고 재동고개에서 산행을 이어가기로 한다.


진틀 주차장에서 05:30 일어났고, 짐정리를 한후 06:00 주차장을 출발, 06:45 재동고개 4거리 서측 고압선 철탑을 지나는 임도변 공터에 차를 대고 산행준비를 했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재동고개(06:53)

비온뒤끝이라 풀이 젖었을것이라 생각했는데, 밤새 불어준 바람으로 등산로는 말라있었다. 관광농원과 군장마을로 가는 도로 사이 산 능선을 따르면서 좌우로 갈라지는 많은 길을 지난다.

출발지-재동고개 4거리


07:39 이정표가 서 있는 4거리에 왔는데, 우측 입마춤바위 630m, 왼편 큰골재 690m라 했다. 어떻게 입을 맞추나 보고 싶기도 하지만 거리가 만만찮으니 보는걸 포기하고 정상을 향해 직진이다. 이정표에서 5분여 오르면 큰 바위들이 나오고 이 바위를 오르는 길에 쇠사슬을 매어놓아 이를 잡고 오른다.

이정표가 있는 4거리

쇠줄이 있는 바위 오름길

뒤돌아보는 마루금 능선


07:53 다시 이정표가 나온다. 왼편 큰골샘터 860m, 정상 120m라 했고, 무선중계시설을 지나 정상으로 향한다.

정상 120m전 이정표


가야산(497.3m)3각점(07:57)

이동통신 중계기와 의자들 그리고 시계까지 있는 가야산 정상에 올랐다. 3각점(광양305 1996재설)과 2개의 정상석이 있으며 등산객들이 올라오기에 길을 물었고, 택시번호 정보를 얻었다. 잠시 서성이다 정상에서 직진의 넓은 길을 따라 내려섰다.

가야산 정상석과 3각점


08:13 이정표가 있는 3거리에 왔다. 정상 470m, 가야턴널 1Km, 우측 주차장을 가르킨다. 이곳에서 10분여 더 가면서 제철만난 단풍나무들이 나오고, 둘레길이 좌우로 지나는, 운동시설이 있는 장수쉼터에 왔다.

제철맞은 단풍

장수쉼터 둘레길 4거리

금호동 방향 조망


긴 나무계단을 내려서고, 08:37 가야턴널 위를 지난다. 이곳에서 우측은 턴널, 직진은 금호교를 가르키면서 직진길은 좁아졌다.

08:52 좌우로 길이 있는 4거리를 지나면서 길은 지맥길로 변했다. 그리고 28번 고압선 철탑을 지나고 08:56 좌우로 길이 있는 돗재를 지났다.

무지 긴 나무계단

왼편의 광영동


09:00 넓은 묘가 나와 잠시 쉬면서 빵으로 아침을 먹는다. 이 묘를 지나 6분여 가면 x89.9인데, 평평한 능선에서 3각점은 볼수가 없었다. 이후 길은 희미해 졌고, 안부에 내려서 빨간 리본을 따라 동남방향으로 20여m 가보지만 길이 없어 되돌아 나오고, 70여m의 작은 봉에서 북쪽방향으로 가보니 길이 없어지고, 되돌아와서 남동방향으로 소암님 리본이 보여 희미한 족적을 따라 내려서니, 절개지위 넓은 시멘트 배수로가 나와 이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서면 2번도로이다.

절개지 배수로에서 보는 2번도로


09:35 도로에 와서 보니 지나는 택시들은 가끔 보이지만 세워주지 않고, 도로건너편에는 광영하수처리장이 보이고 그 남쪽에는 LPG 주유소도 보인다. 200여m 도로를 따라 광양방향으로 가면 GS주유소가 있어 택시를 물어보고 전화를 했으나 태울 택시가 없다고 한다. 조금 떨어져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렸으니 지나는 버스 구경도 못하고... 어제 이용한 택시기사에게 물어보니, 번호를 아르켜 주는데, 두어번 전화를 하고 기다리니 마침내 택시가 온다.


재동고개로 가서 내차를 회수하고, 동광양IC에서 고속도로로...하얀 눈을 이고있는 덕유산 자락 안성에 가서 사과 몇 상자를 사고, 처가동네로 가서 김치를 담그고, 집에 오니 22:30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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