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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갑지맥 2 이문고개-합수점

조진대 2013. 11. 11. 19:52

오갑지맥 2 이문고개-합수점 (2013.11.10.)


코스: 이문고개-x283.9-아홉사리고개-오갑산-x587-수룡동고개-마골산-335도로-x204.8-봉우재-합수점, 거리약 17Km, 8시간 15분 소요


누구와: 마눌과 나 (2명)


처갓집에서 06:00 출발, 합수점 가까운 고개도로위에 내차를 두고, 처남차로 이문고개에 와서 산행준비를 한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이문고개(07:17)

이문육교 북단 “장수촌‘ 식당 서측 묘로 들어가는 길로 오른다. 묘를 지나 등산로가 이어지며, 마루금에 합류하는 지점에 이정표가 서 있다. 이문고개 300m, 앞은 앙성면 삼당부락이라 했다. 조금가면 좌우로 넘는 넓은 고개가 나오고, 직진의 얕은 능선을 따라도 되고, 왼편의 농로를 따라가서 작은 고개로 올라 마루금에 합류해도 좋다.

이문고개 들머리-장수촌 관리실 뒤 묘지길로

 

좌우로 지나는 고갯길


 

x283.8 (07:43)3각점

복숭아 밭을 지나 왼편으로 휘어져 작은 고개을 지나 조금 오르면 3각점(장호원426 1976건설부)이 있는 x283.8이다. 이후 길은 평탄하게 앞의 고압선 철탑을 향해간다. 10여분 가면 x356.9인데 이곳에서 왼편으로 휘어져 조금 내려서는 듯 하고는 x406을 향해 오른다.

x283.8의 3각점


08:06 x406에 오르면 왼편에서 오는 길과 합류하고, 이정표가 나오는데 이문고개 2.5Km,  문촌2리 늘거리 1.2Km라 했다. 길은 완만하게 내려서면서 바위가 있어 왼편으로 우회하여 보면 “행성바위” 작은 팻말을 나무에 걸어놓았다. 길은 오르면서 440m정도의 봉에서 쉬면서 빵으로 아침을 먹는다.

행성바위

뒤로 보이는 국망산,(왼편)과 원통산(우측)

전방에 보이는 오갑산(왼편)과 x503.2(우측)


08:50 x503.2는 마루금에서 약간 벗어나 있어 우측으로 30여m 가서보니 아무런 표시는 없고, 마루금으로 되돌아 나와, 왼편으로 휘어져 아주 길게 내려서기만 한다. 7분여 가면 420m정도의 봉을 지나 또 가파르게 내려섰다.

올려다 보이는 오갑산(아홉사리고개에서)


아홉사리고개(09:09)

11번 고압선 철탑을 지나 아홉사리고개에 왔다. 서낭당 흔적과 당상나무, 우측 30여m에는 임도도 보이고...이정표는 왼편을 문촌리, 우측을 모점리, 오갑산 정상 800m라 했는데, 이곳 고도가 282m를 지시하니 오갑산 정상까지 320m를 치고 올라야 한다.

아홉사리고개 서낭당의 이정표

아홉사리고개 우측의 임도

오갑산 오르면서 뒤돌아보는 x503.2와 국망산

오갑산 정상 밑의 바위


오갑산(609.4m) 3각점(10:00)

고개를 출발하여 오르고 또 오르면서 두어번 쉬고 정상에 서면 음성군에서 세운 2개의 정상석과 2등3각점(장호원23 2008복구)이 나온다. 큰 정상석에 금이가서 예비로 작은 정상석을 세운 모양이다.

정상에서 100여m 가면 비슷한 높이의 봉에 또 정상석이 있는데,  여주군 점동면에서 세운 것이다. 등산안내지도도 서있다.

20여m 가면 3거리 왼편에 삼형제바위가 있다하고, 조금 더가면 오래된 헬기장이 나오면서 등산객 한분 만났다.

오갑산 정상석(음성군에서 설치)과 3각점

100m 더 가서 있는 정상석(점동면에서 설치)

안내지도

오래된 헬기장의 이정표

 

 

x587(10:23)

평탄하던 길이 잠시 오르면 x587인데, 이곳에도 오갑산 정상석이 서있다. 충주시 앙성면에서 세운 것이다. 지맥은 이곳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가고 4분여가면 헬기장이 나온다.

x587의 오갑산 정상석(앙성면 설치)


x556(10:32)

넓은 헬기장인 이봉에 몇 분의 군인들이 서성대고 있으며, 지맥은 직진길을 버리고 우측 2시 방향으로 내려서야한다. 바람이 불지 않는 장소를 골라 10여분 쉬고, 더 가면 좌우로 길이 있는 고개인데, 왼편 길은 잘 나있어, 이후 지맥길은 조금 좁아졌다.

x556의 헬기장


11:11 x369에서는 왼편으로도 능선이 갈라지지만 직진으로 내려서면서 앞의 고압선 철탑을 왼편에 끼고 간다. 그러면 오래된 임도관리용 수레길이 나와 이를 한동안 따라가게 된다.

11:21 16번 고압선 철탑을 지나 20여m 앞이 완장고개인데, 고개 같은 흔적은 없다. 15분여 더 가면 x349이고, 4분여 더 가면 해남고개인데 역시 고개흔적은 볼수가 없었다.


수룡동고개(11:58)

해남고개를 지나 18분여 가면 좌우로 오래된 길 흔적이 있는 수룡동 고개이다. 이곳에서 왼편 200여m에 골프장이 내다보인다. 그리고 10분여 완만하게 오르면 x275이다.


x275에서 5여분 가면 우측에 28번 고압선 철탑이 나오는데, 마루금은 오래된 수레길을 버리고 이 철탑 밑으로 내려서야한다. (우리는 그 직전 우측으로 갈라지는 작은 능선으로 100여m 갔다가 되돌아왔다)


12:29 250m정도의 봉을 왼편 사면으로 지나고 4분여 가면 마골산(224m)인데, 이곳에서 직진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꺾어져야 한다. 우리는 우측으로 내려서면서 바람이 불지 않는 장소를 골라 12:56까지 점심을 먹었다.


닭이머리고개(13:08)

점심후 완만한 내림길을 가면 묵은 묘들을 자주 보면서 닭이머리고개에 내려서는데, 좌우로 오래된 길 흔적이 있는데, 특히 우측 50여m에는 논과 밭이 내다보인다.

닭이머리고개


13:20 좌우로 오래된 길 흔적이 잇는 잘록한 고개를 지나고 3분여 가면 x201 갈림이다. x201은 우측 100여m에 있고, 갈림에서 3분여 가면 길 흔적은 없는 넓적이고개이다.

13:37 공산(168m)에 오르면 우측으로 남한강이 내다보이면서 길은 완만하게 내려선다.


단암고개 도로(13:51)

철책이 설치된 절개지를 피해 우측으로 내려서 닭이머리와 단암리를 잇는 도로에 왔다. 고개 우측에는 오리농장이 보이고, 도로를 건너 바위 절개지 사이 배수로 같이 패인곳으로 올라 산으로 오르면 왼편에서 오는 길과 만난다(도로를 건너 왼편으로 가서 오르는게 편할지도 모르겠다).

335번(단암고개)도로

도로건너 오름 수로


14:08 뒷산(204m)을 지나면서 Y갈림이 나오는데 우측으로 내려섰다. 그런후 9분여 가면 중간말 고개에 이정표가 서 있고, 우측은 개치나루, 왼편은 삼합리, 직진은 소너미 고개라 했다.

뒷산지나 나오는 고개의 이정표


x204.8 (14:27) 3각점

중간말 고개에서 10분여 오르면 3각점(장호원422 1976.6건설부)이 있는 x204.8이다. 이봉에서 5분여 쉬고는 우측 2시 방향으로 내려섰고, 안부를 지나 완만하게 오르면 14:42 고향산 갈림이다.

x204.8의 3각점


고향산(204.7m)(14:44)

고향산 갈림에서 우측으로 160여m 가면 마루금에서 떨어져 있지만, 정상석이 있는 고향산이다. GPS는 이곳 고도를 231m를 가르키고, 남한강과 그 건너 부론면이 시원하게 내다보인다.

갈림으로 되돌아가 왼편으로 내려서면 14:57 좌우로 오래된 길흔적이 있는 고개를 지나고, 앞의 작은봉은 우측 사면으로 지나면서 우측으로 내려섰다.

고향산의 정상석

고향산에서 보는 부론면

고향산에서 보는 남한강


장남고개 도로(15:00)

아침에 차를 세워둔 도로 고개이다. 마눌은 차를 운전해 마루금으로 가고 나 혼자 고개우측의 경사면을 올라 능선에 붙으면 묘가 나오고 고개의 왼편에서 올라오는 묘지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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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고개 도로


봉우재(225.2m)(15:15)

도로에서 15분여 조금 경사지게 오르면 정상부가 평평한 봉우재이다. 이곳에서 우측 2시 방향으로 내려서면서 나무사이로 섬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합수점이 내다보이고, 성지지맥의 끝봉이 잘 내다보인다.

봉우재에서 내려오면서 보는 합수점


10분여 내려서면 안동김씨 묘가 나오고 묘 옆으로 지나는 시멘트 포장 임도가 있어 이를 따라 내려섰다. 임도는 S자로 휘어져 내려가고, 활짝 열린 철문을 지나 대오마을로 연결되는 도로에 닿았다. 이곳에 마눌이 기다리고 있어 산행을 종료한다(15:32).

강변 도로에서 산행종료


차를 타고 장남고개, 단암고개를 넘어 부론으로 갔고, 남한강과 성지지맥 마루금을 지나 42번 도로에...여주를 지나자 막히는 도로를 따라 이천까지, 양지IC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계양IC에서 내려 집으로...19:30 집에 도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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