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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지맥 3 모리재-두타산-성원산-아우라지

조진대 2013. 8. 25. 13:31

황병지맥 3 모리재-두타산-성원산-아우라지 (2013.08.24.)


코스: 봉산재-임도3거리-두타산(박지산)-x1340.8-x1207.3-불당재-x1345.5-성원산-옥갑산봉-아우라지. 거리약 22.6Km, 12시간 38분 소요


누구와: 무심이님과 나(2명)


지난 주말 혼자 집에 있던 모친의 고관절 골절로 병원이다, 요양병원이다 정신없이 지냈고, 상황이 악화되어 마눌은 산행을 포기하고 비상대기...

00:15 홀로 집을 나와 영동고속도로 진부IC에서 나가 아우라지에 03:00 도착, 무심이님 차 뒤에 주차하고 1시간여 잠을 잤다.


04:20 알람에 깨고, 무심이님 차를 그곳에 두고 내차로 모리재를 향하는데, 415번 도로를 따라 왕산쪽으로 가다 410번 도로를 타고 모리재로 향한다. 도로는 비포장길로 변하고 봉산교를 지나서 길이 끊겼다. 차를 돌려 아우라지, 북평을 거쳐 진부IC로 향하다 우측 신기리 410번 도로를 타고 모리재로 간다. 모리재 오르기 전 우측으로 시멘트 포장을 한 임도가 봉산재로 가기에 구불구불 봉산재에 도착을 해서 산행준비를 했다. 오늘 거리가 만만치 않고 무더운 여름이라 해지기전 끝내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서 비박장비를 갖추었다. 물도 다량 확보했고(무심이님 7리터, 나 3리터), 먹을 것도 충분히 준비했기에 배낭 무게는 평상시의 2배 이상 무겁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봉산재(06:25)

모리재-봉산재 구간을 생략하고, 산불감시 초소(콘테이너)와 시멘트 구조물이 있는 봉산재 임도3거리에서 우측 차단기가 잠겨있는 임도를 따른다. 이곳 이정표는 임도3거리 까지 600m라 했고, 7분여 임도를 따르면 넓은 임도3거리 광장이다. 이정표와 산불감시통제안내판 뒤로 박지산을 오르는 등산로가 나있어 이를 따라 오른다.

봉산재의 산불감시초소-우측임도는 잠겨있다

봉산재의 시멘트 구조물

임도3거리의 박지산 들머리


x1140.6(06:55)3각점

경사진 길을 낑낑대고 오르면 오래된 헬기장에 3각점이 있는 x1140.6이다. 잠시 쉬고, 길은 왼편으로 꺾어져 조금 내려서는 듯 하고 안부를 지나 다시 오르면 또 오래된 헬기장이 나와 또 쉬었다. 날씨는 덥지 않지만(22도), 짐이 무거우니 쉬는 횟수가 빈번해진다.

 

x1140.6의 3각점


 

두타산(1394m)3각점(07:57)

한동안 힘겹게 오르면 두타산(박지산) 정상인데 돌탑과 2둥3각점(도암27 2006재설), 그리고 두타산, 박지산이라 쓴 2개의 정상석이 나온다. 정상 약간 아래에 이정표가 있는데, 직진길은 절터 5.3Km, 지나온 봉산재 3.2Km, 왼편길은 수항 5.7Km라 했고, 휴양림과 지맥은 수항방향이다. 그늘을 찾아 쉬고 안부를 향해 긴 내림이 이어진다.

두타산(박지산)모습-돌탑, 2개의 정상석과 3각점

3각점-두타산

두타산에서의 조망

두타산의 이정표


휴양림갈림(08:38)

안부에 돌탑이 나오고 이정표가 서 있는데, 좋은길은 우측의 휴양림쪽으로 가고 직진의 지맥길은 조금 좁아졌다. 안부에서 올라 x1302를 지나고 08:54 정상부가 평평한 x1327에 와서 쉬었다. 이봉에서 우측으로 능선이 분기되는데, 지맥은 직진으로 간다.

휴양림 갈림 3거리의 돌탑

휴양림 갈림3거리의 이정표

 

땅에 떨어진 과일??


 

x1340.8(09:19)3각점

오래된 헬기장터인  x1340.8에 준희님의 팻말과 3각점이 나오고 길은 우측으로 휘어져간다. 그리고 13분여 가면 x1308인데, 우측 사면으로 나 있는 아주 오래된 수레길 흔적을 따라 평탄하게 우회를 했다. 안부에 내려서면서 개당귀와 참당귀가 나오는데, 자색꽃을 피고 있는 참당귀를 몇뿌리 캐고, 이후 당귀를 채취하느라 쉬엄쉬엄 진행이 된다.

x1340.8의 팻말과 3각점

참당귀-잎과 꽃


x1207.3(10:31)3각점

x1242를 지나고 오래된 헬기장인 x1207.3에 오면 등로 우측으로 3각점이 보인다. 이봉을 내려서면서 우측 넓은 계곡 전체를 벌목을 했고, 멀리 임도에서 시작된 산판길이 산사면을 이리저리 휘졌고 다닌다.

x1152는 우측 사면으로 지나고, x1098과 x1080을 완만하게 오르내리며 지났다.

x1207.3의 3각점

3각점봉에서 내려서면서 우측의 벌목지


x1194.7(12:00)

안부에서 한동안 오르면 x1194.7인데 오래된 헬기장에서 3각점은 볼수가 없었다. 이봉을 지나 그늘진 곳에 앉아 점심을 먹고 12:26 출발을 했다.


불당재(12:31)

점심후 잠시 내려서면 안부인데 좌우로 길은 볼수가 없었고, 평평하고 긴 안부에서 정확히 어디가 재인지 구별이 되지 않는다. 안부에서 노루궁뎅이 하나 나무에 매달려 있어 채취했다.

노루궁뎅이

 

 


12:44 헬기장으로 된 x1270에 오르면 우측으로 갈미봉 능선이 갈라지고 아우라지로 가는 지맥은 왼편으로 휘어져 간다.


x1305(13:09)

x1270에서 내려서고 안부를 지나 오르면 x1305인데, 이봉에서 우측으로도 큰능선이 갈라지고 125도 방향으로도 작은 능선이 갈라지는데, 지맥은 동쪽(65도 방향)으로 내려서야한다.


초원 같은 길을 쉬엄쉬엄 걸으면서 13:37 x1291을 지나고, 20여분 완만히 내려서고 오르면 또 다른 x1291이다. 14:15 x1305에 와서 쉬고 왼편으로 내려섰다.

초원의 등산로


x1345.5(14:39)3각점

안부에서 힘겹게 오르면 x1345.5인데, 준희님의 팻말이 있고, 3각점은 숲에 가려져 있다. 10분여 가면 x1363이고 조금 내려서는 듯 하고는 한동안 힘겹게 오르면서 돌탑이 나오고 더 오르면 x1401이다.

x1345.5의 팻말과 3각점

x1401오르면서 나오는 돌탑


성원산(1421.4m)

x1401에서 조금 내려서고 또 오르면 성원산이다. 3각점은 볼수 없었고, 정상석이 서있다. 오늘 산행중 가장 높은산이고,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서면서 x1361, x1322를 지났다.

성원산 정상석


17:00 지도상 옥갑산봉인 x1302에 오르면 아무런 표식이 없고, 17분후 x1285에 오면 준희님의 팻말이 걸려있다.


x1263.0(17:24)3각점

영진지도에는 이봉을 옥갑산봉이라 했고, 3각점과 이정표가 서 있다. 이정표는 직진길 옥갑산 1Km, 왼편길 싸리골 4.6Km라 했는데, 지맥은 이곳에서 싸리골 방향으로 내려서야 한다. 발목과 무릎이 아파오도록 지겹게 내려섰다.

18:02 x890에 오면 평산신씨 묘가 있다.

x1263.0의 이정표와 3각점


임도(18:16)

조금 내려서면 또 묘가 나오고 2-30m 앞에 임도가 가로지른다. 이곳에 이정표와 등산안내지도가 있는데. 임도 우측은 상옥갑사 방향이고, 그쪽에 이정표가 서있는데, 하옥갑사입구라 표시한 등산로가 있어 이를 따르면 지맥 능선은 왼편에 끼고 평판하게 100여m 가서 수레길 같은 임도와 만난다. 왼편으로 수레길을 30여m 가면 임도가 넓어지고 차량1대와 서있다. 이 임도는 왼편의 마루금을 지나 북쪽으로 이어지는데, 북쪽으로 잠시가다 되돌아와 마루금을 따른다.

임도의 등산안내도


18:29 x890을 지나고 조금 내려서면 작은 암봉으로 된 x622.7인데 3각점은 볼수 없었다. 길은 이봉을 지나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서고, 묘를 두어번 지나서 415번 도로가 내려다보인다.


아우라지(19:03)

길을 따라 내려오면 왼편에 민가가 내려다보이고 그 집 뒤로 내려선다. 주인없는 마당에서 개가 맞이하고, 문을 나서면 415번 도로인데, 주인이 막 차를 들이밀고 들어온다. 오늘 무지 힘은 들었지만 당귀수확도 좋았고, 다행히도 마빡등을 켜지 않고 산행을 마친다.

415번도로

아우라지-골지천과 송천이 합해져 한강(조양강)으로

 

 

무심이님 차를 타고 봉산재로 갔고, 임도에서 목욕을 하고는 무심이님이 준비해온 즉석 삼계탕으로 저녁식사를...20:40 봉산재를 출발하여 집에오니 23: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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