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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림지맥 2 구미리임도-화림산-강구축구장

조진대 2013. 6. 17. 13:48

화림지맥 2 구미리 임도-화림산-강구대게축구장 (2013,06.15)


코스: 구미리임도-화림산-삼거리재-x237.0-자부터고개-시거리고개-고불봉-x207.1-봉화산-강구대게축구장, 거리 18.3Km, 9시간 04분 소요


누구와: 무심이님, 마눌과 나(3명)


무심이님이 하동을 가야하고, 나도 고향마을에서 모임이 있어 토요일 하루만 산행하기로 한다. 00:30 집을 출발, 단양휴게소에서 주유를 하고, 서안동IC를 나가 안동을 거쳐 안개 낀 34번 도로를 달려, 우곡리 도로 고불봉 입구에 무심이 차가 보인다.

150여m 더 가서 3거리에서 왼편 폐차장을 지나 시멘트 도로가 마루금과 함께하는 지점에 차와 점심을 두고, 무심이님 차로 구미리로 가서 임도를 따라 올랐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구미리임도(05:40)

지난번 산행을 끝낸 임도3거리에서 우측으로, 마루금이 임도를 따르므로 차를 타고 들어가, x352를 오르는 들머리에서 산행준비를 하는데, 임도가 x352를 지난 안부에서 다시 만난다 하니, 그럼 차를 타고가자 한다.

임도에서 산행준비

들머리에 붙은 입산금지(송이용)

05:52 딸기가 무성한 x352를 지난 안부에 차를 두고 (임도는 화림산을 내려와 다시 만난다) 화림산을 향하는데, 처음에는 길이 없어 잡풀을 헤지면, 송이채취용 포장끈이 나오면서 길이 보인다.

들머리에 무성한 딸기


화림산(347.4m)3각점(06:08)

화림산에 오르면 큰 묘가 2기 있고 묘 직전 풀속에 3각점(영덕22, 98재설)이 있으며, 3각점을 확인후 왼편길로 내려섰다.

06:23 헤어진 임도를 다시 만나고 임도를 따라가면서 “공사중, 진입금지” 표지판이 임도를 막고, 조금 더 가면 공사용 자갈과 축대용 돌들이 임도를 메우고 있다.

화림산 정상

화림산 3각점

화림산에서의 조망


임도는 x299를 우측에 두고 지나고, 06:52 안부에서 임도를 버리고 x260을 향해 마루금을 따르면 4분후 정상부가 길고 평평한 x260을 지난다. 길은 내려서고 다시 조금 오르면서 송이 채취때 사용됨직한 냄비와 식수가든 페트병이 보인다.

다시 임도에

뒤돌아보는 화림산

송이채취용 취사도구??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삼거리재(07:20)

삼거리재를 앞에 두고 왼편으로 도로에 내려섰고,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100여m 가서 산으로 들어야 하는데, 시멘트 옹벽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으름넝쿨을 헤치면서 들어가니, 마루금과는 계곡을 사이에 두고 길도 없는 왼편 능선을 오르게 됐는데, 으아리가 만발했고 까치수영이 막 꽃을 피우고 있다.

삼거리재

으아리

까치수영


x237(07:58)3각점

고압선 철탑이 있는 봉에서 우측으로 150여m 가면 오래된 3각점이 있는 x237에서 마루금에 붙었다. 길은 내려서고 작은봉을 두어개 지나 마루금을 놓치고 왼편으로 가서는 급하게 계곡으로 내려서는데, 하수오로 보이는 넝쿨이 있어 이를 캐고는, 여기저기 물어보며 마음이 들떠서 묵은밭을 지나 도로에 나갔다.

x237의 3각점

조망-멀리 풍력발전 시설


자부터고개(08:45)

마루금은 도로를 건너 앞의 작은 봉에서 우로 돌아 3거리로 내려오지만, 우리는 이를 생략하고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200여m 가면 3거리인데, 이 3거리에서 왼편에는 문닫은 푸른바다휴게소 건물이 있고, 우측에는 주유소가 있다. 3거리에서 왼편의 도로를 따르면 매정육교를 거느게 되고, 육교 끝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7번 고속화도로를 우측에 끼고 산으로 가게 된다.

푸른바다휴게소(Closed)

매정육교

매정육교에서 보는 7번 도로(도로 왼편이 마루금)


왼편에는 집에 보이고, 그 집에서 올라와 쉬는 곳인지 시멘트로 만든 탁자와 의자가 등나무 넝쿨아래 있다. 길은 오르고 x161갈림에서 우측으로 가야 하는데, 멋 모르고 x161을 향해가다 되돌아섰다.


TV 안테나 줄이 보이고 왼편에는 개가 짖어대는 파란지붕 집이 보인다. 좀 더가면 물탱크가 나오고 왼편으로는 마을로 내려가는 잡초 무성한 길이 보이고, 5분여 더 가면 또 물탱크가 나온다. 3분여 가면 09:58 시멘트 포장을 한 길이 왼편에 있어 마루금을 우측으로 보내고는 이 길을 따라갔다.

등로상의 물탱크


시멘트 도로변에 딸기가 무성하고, 시거리 못에는 연꽃이 피었다. 도로를 만나 우측으로 150여m 도로를 따르면 시거리 고개이다.

 

시거리 못의 연꽃

 


시거리 고개(10:26)

도로를 건넌 앞에는 ㈜청정이 있고, 마루금은 그 입구에서 우측의 능선이지만, ㈜청정 도로를 따라 들어가니 관리인이 나와 “길이 없는데...” 걱정을 한다.

“청정” 공장건물 앞에서 우측의 작은 계곡을 따라 오르면 능선에서 길을 만나고, 우측으로 조금가면 마루금과 합류한다.

 

(주)청정 집입길

 


10:50 x159에 와서 쉬고, 조금 더 가면 저 앞에 공사중인 임도가 내다보이는데, 조금 더가서 공사중인 임도를 왼편에 끼고 가다 임도를 건너서 11:08 임도를 우측에 끼고 능선으로 오르면, 복숭아 과수원이 나오고, 우측 가장자리를 따르다, 과수원을 지나고 잠시 더가면 x154.6이다.

 

공사중인 임도

 


x154.6(11:15)3각점

3각점이 있는 x154.6을 지나 5분여 내려서면 임도를 만나고, 이 임도를 따르면 시멘트 포장 도로와 만나고 (11;28) 아침에 세워둔 차가 100여m 앞에 보인다. 차를 타고 그늘진 도로변으로 가서 점심상을 편다(11:35-12:05). 무심이님이 막걸리 한 병을 내놓기에 내가 준비한 막걸리는 열어보지도 못했다.

x154.6의 3각점

임도가 나와 임도따라 시멘트 포장길로...

시멘트 포장길에서의 점심상


우곡리 도로(12:13)

차를 타고 폐차장을 지나 3거리에서 우측으로 가서 고불봉 등산로 입구에서 내리고, 마눌은 차를 운전해 “강구대게축구장”으로 가고, 무심이님과 둘이서 고불봉을 향하는데, 등산로는 수레길 처럼 넓고 관리를 잘해 반들반들하다. 산책로를 영어로는 “불루로드” 한글로는 “해파랑길”이라 이름 붙였다.

우곡리 도로, 고불봉 입구 안내지도

고불봉 입구 이정표


고불봉(235m)(12:37)

등산로는 고불봉을 바로 오르지 않고 이봉을 우측에 끼고 휘돌아, 뒤에서 오르게 된다. 정상에는 정상석과 기우뚱 기우러진 정자 그리고 운동시설들이 있고, 정자에서 서쪽의 영덕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고불봉 모습

고불봉 정상석

고불봉에서의 조망-영덕읍


고불봉에서 마루금을 따라 넓은길을 내려서고,  길은 다시 오르면서 무지무지 큰 “산불조심‘ 간판을 보면서 오르고, 철망으로 둘러쌓인 이 간판을 우측에 끼고 6-70m 가면 x207.1 갈림봉이다.


x207.1 갈림봉(12:56) 3각점

운동시설과 의자가 있는 x207.1 갈림봉에서 쉬면서 등산객들이 올라온다. 이봉에 3각점이 있나 찾다가 뒤를 보니 150여m 떨어진 비슷한 높이의 봉이 보이는데, 희미한 길을 따라 그 봉으로 가면 3각점이 있다.

x207.1의 3각점


3각점을 보고 운동시설이 있는 봉으로 되돌아오면 Y갈림인데, 우측길은 “숭덕사“, 왼편길은 강구항 6.5Km라 했다. 거리표시는 들쑥날쑥 해서 믿지는 못하고, 방향은 맞으니, 강구항쪽 길을 따랐다. 잠시 마루금을 따르던 넓은길은 마루금을 벗어나 ”U“형태로 구부러져 다시 마루금과 만나고는 내려선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뒤돌아보는 고불봉


13:32 “해맞이 등산로중 동해바다가 잘보이는 봉우리”에 올랐는데, 개스가 끼어 바다는 구경도 못했다. 30여도를 가르키던 기온은 바다를 향해 가면서 점점 시원한 느낌이 들고...13:55 x183에 와서 쉬면서 보니 28도를 가르킨다.

바다는 보이지 않았다-개스로...


금진리 도로(14:17)

넓은길은 도로에 와서 도로위로 난 아치형 다리를 건너가는데, 다리아래 왼편으로는 화장실과 집도 보인다. 5분여 가면 x154를 지나고, 2분여 가서 x158을, 그리고 5분여 가서 두 번째 x154를 왼편 사면으로 지났다.

금진리 도로위 육교


봉화산(150.1m)(14:35)3각점

운동시설과 오래된 3각점이 있는 봉화산에 왔다. 길은 왼편으로 크게 휘어지고, 8분후 운동시설과 정자가 있는 x123을 지났다. 그리고 4분여 가면 3거리가 나오는데, 마루금은 왼편길로 가야 하지만 직진의 넓은 길이 “강구항“  이라 해서 직진길로 가면서 보면 왼편 가까이에 ”강구대게축구장“이 보여 넓은길을 버리고 왼편의 좁은길을 따라 축구장으로 갔다.

봉화산 모습

봉화산의 3각점

x123모습


강구축구장(14:54)

풀독이 오른 마눌이 약을 사먹고 축구장 의자에 누워 이리저리 뒤척이고, 그 옆에는 괴산에서 왔다는 2쌍의 부부가 회를 먹어라, 커피를 들어라 권하다가, 박카스 한병씩 앵긴다.

강구대게축구장


이곳에서 산행을 마치고, 차를 타고 자부터 고개로 가서 하수오를 더 캐고는, 삼거리재로 가서 으름덩굴을 채취, 화천3리 마을회관으로 가서 왼편도로를 건느고, 우측의 시멘트길을 따라 임도로...무심이님 차를 회수 하고는 각자 헤어진다. 그런데 그토록 열심히 캔 하수오는, 하수오가 아니다, 이름이 뭔지 더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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