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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암지맥 분기봉-대복리고개

조진대 2013. 2. 25. 16:27

남암지맥 분기점-대복리고개 (2013.02.23.)


코스: 무재치 초소-분기점-무재치초소-임도3거리-새미등-산티고개-x259.6-x222.2-대복리고개, 거리 14.1Km(초소-분기점 1.7Km, 분기점-대복리고개 12.4Km), 5시간31분 소요


누구와: 무심이님, 마눌과 나(3명)


발목이 완전히 낳지 않은 상태인 무심이님이 남암지맥을 가자고 한다. 부랴부랴 남암지맥 자료를 조사, 준비하고 토요일 03:20 집을 출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준비해간 떡을 우물거리면서 문수IC를 나가 대복리고개에 07:55 도착, 무심이님과 만나고는 내차를 고개에 두고 무심이님차로 작동리, 금곡리를 거쳐 “하늘정원“ 공동묘지입구로 들어가 응암사를 거쳐 임도3거리에 도착을 했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늪지초소(08:45)

임도3거리에는 무재치 늪지 보호초소가 있고 근무자가 나와 웬일인가 하고 내다본다. 출입자 명부에 주소성명을 기재하고, 마눌은 초소에서 기다리게 하고는 무심이님과 둘이 분기점을 향해 출발한다. 말이 임도3거리이지, 분기점 방향은 차단기가 있어 차량출입을 막고, 지도상 임도는 차가 다닐수 없는 수레길 수준이고 들어갈수록 등산로로 변한다.

늪지초소

 

늪을 보호하는 줄을 따라 10여분 가면 늪을 관찰할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돼 있고, 잠시 더 가면 줄은 끝나고 늪지 안내판서 서 있다.

늪지 전망대


늪지

늪지안내문

 

분기점(09:12)

초소를 출발한지 25분여, 임도3거리에 도착을 했다. 우측 2시방향에 정족산이 높게 올려다 보이고 그 산에서 내려온 넓은길이 임도에 닿고 낙동정맥을 따라 임도가 나있다. 분기점을 알리는 팻말을 찾아 왼편으로 정맥길을 200여m 갔다가 되돌아 와보니 임도3거리에 걸려있는 것을....

남암지맥 분기점

분기점에서 보는 정족산


왔던길을 되짚어 늪 09:46 감시초소로 갔다. 초소내에는 서너명의 손님이 와서 뭔가 진지하게 의논을 하고, 따뜻한 초소내에서 기다리던 마눌과 시멘트 포장 임도를 출발한다.

늪지초소에서 기르는 살쾡이

시멘트 포장 임도따라


새미등(507.7m)(10:00)

시멘트 임도는 새미등을 왼편 사면으로 지나기에 잠시 1시방향 완만한 봉에 오르면 준희님의 팻말(새미등 509m)이 걸려있다. 3각점은 볼수 없었고, 내려서면서 11시 방향으로 가서 임도에 합류, 다시 임도를 따른다.

새미등


임도3거리(10:14)

시멘트 임도는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서는 지점에 오래된 이정표와 임도지도가 있다. 우측은 덕현리 마을로 가고, 지맥은 직진의 임도를 따르는데, 비포장 넓은 수레길 수준이나, 차량이 지난 흔적이 보인다. 잠시 가서 넓은 묘가 나와 앉아 쉬었는데, 묘 부근은 넓은 광장으로 야영을 하면 좋게 생겻다.

뒤돌아보는 임도3거리


10:40 평평한 x416을 지나면서 길은 점점 좁아져 등산로로 변하고 길게 내려섰다. 그리고는 10:52 바위들이 몇 개 있는 x333을 지나 내려섰다. 저 아래 공장건물들이 보이면서 퇴비냄새가 진동을 한다.


산티고개(11:06)

이동통신 중계기에서 공장으로 내려서고, 왼편의 퇴비공장을 보면서 공장진입도로를 50여m 따라 산티고개 도로에 왔다. 도로건너편 청림농원 입구로 가서 농원정문을 지나면 수레길 3거리인데, 왼편에 묘가 있어 잠시 그리 들어갔다 되돌아 나왔다.

산티고개(도로를건너와서 뒤돌아본)

공사장

3거리에서 직진의 길로 30여m 가면 중장비가 흙을 퍼내는 작업을 하고 있고, 우측으로 내려서서 공사장내 길을 따라 갔고, 앞의 봉을 오르자니 공장을 통과해야겠기에, 마루금을 포기하고 왼편의 공사장길을 따라 올라, 산사면을 따라 희미하게 나 있는 길 흔적을 타고 마루금에 합류했다(11:33). 바람을 피해 길에 앉아 잠시 쉬고 3분여 가면 11:57 x252이다.

공사장내 길따라

뒤돌아본 공사장과 산티고개


x259.6(12:14)3각점

x252에서 내려서면서 작은봉을 왼편 사면으로 지나고 안부를 지나 255m정도의 봉을 우측 사면으로 지나고 잠시 오르면 3각점이 있는 x259.6인데, 3각점 안내판에는 이봉의 고도를 114m라 했다. 이봉에서 10여분 길게 내려서면 좌우로 길이 있는 고개가 나온다.

x259.6의 3각점

 

고개에서 길은 오르고 3개정도의 작은봉들을 지나 12:45  255m봉을 우측 사면으로 지나면서 우측 에 채석장과 영천소류지가 내다보인다.

배도 고파오고 적당한 장소를 물색 하다가 길 가운데 자리를 잡고는 (12:55-13:25) 점심을 먹는다. 그리고 1분도 않되어 223m정도의 봉에가서 직진길을 버리고 왼편으로 90도 꺾어져 간다.


13:40 236m봉을 우측 사면으로 지나면서 수레길 같은 임도가 계속 이어진다. 발목이 온전치 못한 무심이님은 절룩거리면서 뒤쳐지고....이틀 갈 거리를 오늘 하루에 하려 했다면 무심이님이 자즈러 졌을꺼다.

우측으로는 공장이 내려다보이고 그 공장을 끼고 길은 우측으로 크게 돌아간다.


x222.2(13:56)3각점

수레길이 휘돌아가는 x222.2봉에 오르면 3각점이 있다. 팻말에는 222.8m라 썼고...3각점을 확인하고 다시 수레길로 내려서고....

14:02 37번 철탑을 지나고, 우측에 큰 공장이 있는 곳에서 시멘트길에 내려섰다.

x222.2의 3각점

공장옆 시멘트 길로 내려선다


대복리고개(14:16)

공장들을 지나면서 시멘트도로를 지루하게 따르면 “참숫가마” 간판등이 있는 대복리 고개이다. 시멘트길가에 세워둔 차를 회수하고 일찌감치 산행을 마친다.

대복리 고개


은현리 덕현마을로 들어가 꼬불꼬불 나있는 시멘트 임도를 타고 늪 감시초소에 가서 무심이님 차를 회수한다. 다시 덕현마을로 내려섰고, 울산시내 문수경기장 주차장으로 가니 만차...이런곳에서 텐트치고 차박을 할수 없을 것 같아 인적이 없는 곳을 찾아 나선다.

14번 도로를 벗어나 진곡마을 부근 도로변 공터에 차를 세우고는 1시간여 쉰후 텐트를 치고 저녁식사를 한다.

무심이님이 준비해온 오리고기에 막초...동태찌개와 저녁밥을...

동태찌개로 저녁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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