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태지맥 2 가운데고개-체육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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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태지맥 2 가운데고개-체육공원

조진대 2013. 1. 15. 00:57

삼태지맥 2 가운데고개-체육공원 (2013.01.13.)

코스: 가운데고개-군부대-마골산-염포정-당고개-염포산-x146.7-체육공원. 거리 12.5Km, 4시간25분 소요

누구와: 무심이님, 마눌과 나(3인)

돈: 점심 18,000원(무심이님)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05시 일어나 아침밥을 짓고 국을 데운다. 아침을 먹고는 내차를 주차장에 두고 무심이님 차로 가운데고개로 갔다. 고개 서측 임도를 따라 x264를 지난 안부 묘지 앞에 차를 두고 산행을 시작한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안부이정표(07:16)

묘지앞 주차공터에 이정표가 서 있으며, 가운데고개(무룡고개)에서 500m라 했다. 임도를 따르다 임도가 내려서려 하는 지점에서 우측 산길로 들었다. 임도는 왼편으로 멀리 돌기에 마루금을 따르는게 질러가는 길이다.

x264를 지난 안부 묘지앞

우측에 작은봉을 오르지 않고 사면으로 난 길을 따르면, 사면길과 작은봉 정상 사이에서 시작된 작은 골이 마루금을 가른다. 경사지게 내려서면서 좌우로 경사가 급한 날등이 이어진후, 내려서면 길은 평탄해 지고 잠시 가서 임도와 합류해서 임도를 따른다.

07:37 3거리에 왔다. 우측의 길은 시멘트 포장을 했는데 율동2동이라 했고, 앞은 군부대 정문 기둥이 서있다. 정문안 왼편에는 아파트 같은 건물이 있는데 승용차와 포크레인이 서 있고, 정문 우측에는 묘가 있다.

군부대 입구

정문을 지나 4분여 가면 약수터가 나온다. 2개의 파이프에서 물이 졸졸 나오고 그 앞은 얼음이 수북히 얼어있어 조심을 해야겠다. 약수터 왼편으로 난 산길을 오르면 정자가 나오고, 길은 잡목이 우거진 능선을 피해 사면으로 확실하게 나있다.

약수터

x329.4(07:57)3각점

봉에 오르고 거의 평탄하게 더 가면 3각점이 있는 x329.4이다. 준희님의 팻말도 있고, 저 앞 x324에는 군부대 건물들이 보인다. 3각점을 지나 평탄하게 유지되다가 내려서면 임도이다.

x329.4의 3각점

군부대(08:00)

임도에는 이정표 (왼편길-마골산 헬기장 1.2Km, 온길 무룡고개 3.8Km)가 있고, 정면 50여m에는 군부대 정문, 왼편으로는 임도가 부대를 우회하여 나 있어, 왼편 임도를 따른다. 저 앞에서 몇 명의 MTB가 저속기어로 올라오고....“모타를 다셔요...” 농담으로 인사를 대신한다.

군부대 앞 이정표-왼편임도로 가야한다

지뢰 조심

군부대후문(08:15)

부대를 우측에 끼고 휘 돌아 부대 후문과 연결되는 넓은 임도에 와서 왼편으로 임도를 따르면, 좌우로 넓은 밭을 지나 헬기장에 완만하게 오른다. 이 헬기장이 마골산인가보다. 헬기장을 지나면서 이정표가 나오는데, 왼편길-새바지산, 우측-봉대산 이라 했고 우측 에는 정자도 있다. 조금 더 가면 Y갈림인데, 우측길은 등산로 없음이라 했기에 왼편 임도를 따랐다.

부대 후문-우측이 후문

후문에서 헬기장을 오르는 임도

마골산 헬기장

헬기장 끝의 이정표

임도3거리(08:26)

넓은 임도3거리에 왔다. 왼편은 “섬골해변가”라 했는데, 의자도 있고 차량이 통행치 못하도록 차단기가 박혀있다. 이곳에서 잠시 쉬며 간식을 먹고는 우측 자갈깔린 임도를 따랐다. 등산객인지 산책객인지 사람들이 자주 지난다.

임도3거리 이정표

마골산(296m)(08:46)

소나무들이 멋있게 서있는 임도를 따르면 화장실과 정자들 그리고 운동시설이 있는 지도상 마골산인데, 봉 같지 않고 평탄한 지형이다. 이정표는 마골산 1.02Km, 왼편길-남목 감나무골 이라 했다.

소나무 숲속의 임도

마골산(지도상) 모습

지도상 마골산의 이정표

마골산을 지나면 예비군 훈련장이 길게 이어지고, 훈련장 끝이 x284인데, 우측으로도 길이 있는 3거리이다. 길은 잠시 내려서는 듯하다 오르고, 정자가 자주 나오면서 저 앞에 염포정이 있는 x289.9가 올려다 보인다.

올려다 보이는 염포정

염포정(09:15)

임도를 따르기도 하고, 나란히 가는 산길을 오르기도 하면서 지도상 3각점이 표시된 시멘트 폐가가 있는 x289.9에서 3각점을 찾았으나 보이지 않았고, 60여m 가면 정자가 있는 정상이다. 산불감시 초소가 있어 근무자에게 3각점을 물어보고는 폐건물로 가서 다시 뒤져 보았으나 3각점은 볼 수가 없었다.

염포정

장승과 염포정

염포 안내문

정자로 되돌아가서 왼편으로 난 임도를 따라 내려섰다. 자동차가 올라오고, 정자가 있는 지점에 이정표가 나오고 왼편 4분 거리에 약수터가 있다고 한다.

주의지점(09:36)

약수터 갈림길에서 50여m 가면 철탑이 보이는 3거리인데, 임도는 우측으로 가고 왼편길은 남목고교 방향 산길이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잠시 가다가 되돌아와 남목고 방향으로 갔다.

60여m 가면 또 3거리인데, 왼편은 남목고방향, 지맥은 우측방향이다.

주의지점의 이정표-남목고 방향으로...

길은 완만하게 내려서고 22번 철탑을 지나 30여m 가면 또 작은 철탑이 나온다. 길은 급경사 내림길로 변하고, 한동안 정신없이 내려서면 경사가 평탄해 진다. 계곡아래 민가들로 공급되는 수도호스가 몇 개 길을 따라 늘어져 있고, 호스가 터졌는지 고드름도 있다.

터진 호스에서 고드름이...

당고개(09:59)

도로에 와서 중앙분리대가 터진 우측의 버스승차장에서 차가 뜸한 틈을 타서 도로를 횡단한다. 마을분이 나오면서 위험하다고 한탄을 하는 말에 맞장구를 쳐 주고는, 왼편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작은 절을 왼편에 보면서 산으로 오른다.

당고개 도로

한동안 오르면 큰 바위들이 서 있고 그 아래에 산신각 기도터가 보이고 바위를 돌아 산신각 바위 위에서서 잠시 쉬었다. 그리고 완만한 오름의 능선을 따라가면 왼편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서 우측으로 임도를 따른다.

산신각 바위

산신각 바위 위에서의 조망-울산 동구 서부동

다시 임도에..

염포산(206m)3각점(10:41)

3각점(울산 18)과 정자 그리고 정상석(203m)이 있는 염포산에 왔다. 정자에는 오승정이라 했고,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섰다. 넓은 임도에는 등산객들이 빈번히 다니고 만나는 사람마다 인사를 했다. 임도변에는 나무들을 심었기에 홍가시나무, 동백나무 아왜나무등 공부를 하면서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