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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지맥 918도로-행곡령-합수점

조진대 2012. 7. 10. 15:38
일월지맥 918도로-선바위(2012.07.08.)

코스: 918번도로-x502.5-911도로-x449.4-흥림산-작요봉-행곡령-표대산-이중산-함수점. 거리약 21.6Km, 13시간 소요

누구와: 무심이님, 마눌과 나(3명)

돈: 저녁 (육덕님과 산타래님)

04:20 일어나 간단하게 아침밥을 먹는다. 덕산지맥을 갈 조은산님 일행은 산행도중 먹겠다면 식사도 하지 않았다.

내차를 행곡령 정자 옆에 대고, 조은산님 차는 논골재로, 무심이님 차를 타고 918번 도로로 가서 고개에서 마루금과 나란히 가는 임도를 따라 들어갔다.
임도는 승용차도 다닐 정도로 양호하며, x503과 x475를 지나 마루금과 근접했다가 서서히 멀어지므로 x475 옆 주차공간에 차를 두고 산행출발을 한다(06:04).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임도에서 5m정도 언덕을 오르면 마루금이고, 능선 우측은 간벌을 했지만 길에 방치하지 않아서 좋았다.

x502.5(06:22) 3각점
잠시 가면 보도불럭이 보이는 헬기장터에 3각점(영양 302 2004 재설)이 보인다. 헬기장에서 2시 방향으로 내려서고 6-70m 가서 나오는 다음 봉에서 왼편으로 내려서면 묘를 지나고 좌우로 길이 있는 고개를 지난다.

06:41 큰 묘가 있는 x454를 지나 9분여 가면 452m 정도의 밋밋한 봉인데 갑자기 능선이 끊기고 도로공사라도 하다가 방치한 것처럼, 인위적인지 자연적인지 불투명한, 양쪽이 절개된 지점을 지나게 된다.

이후 별 특징 없이 한동안 길은 이어지고, x455를 지나 마루금은 우측으로 휘어졌다가 왼편으로 꺾어져 내려서고 안부를 지나 우측으로 휘어져 오르면 x450에 오른다(07:43).

911번도로(07:56)
x450을 지나 왼편으로 휘어져 내려서면 밭이 나오는데, 아침을 적게 먹어 그런지, 아니면 잠이 부족한 건지 갑자기 다리가 후들거리고 어지러워진다. 밭을 지나 911번 도로에 내려서서 도로변 시멘트 옹벽에 올라앉아 떡, 빵, 과일에 커피까지 타 마시면서 휴식을 취하니 기운이 돈다.

도로에서 들머리는 우측 밭과 왼편 묵은밭 사이 둔덕 같은 곳으로 묘지길이 이어진다. 묘를 지나 x431에 올랐고(08:24), 왼편으로 꺾여 완만하게 내려섰다.

x449.4(08:45) 3각점
길은 다시 오르고 x449.4에 오르면 군 참호를 지나 군용3각점(ROK MC)이 나온다. 3각점을 지나 길은 내려서고 한동안 가서 다시 오르면 묘가 있는 x482에 올라 잠시 쉬었다(09:05).

x482 정상에서 왼편으로 꺾여 내려서면 09:29 넓은 묵은밭이 나오는데 딸기나무에 빨간 딸기가 먹음직스럽게 달려있어 이를 따 먹으면 밭을 지나면 울창한 잣나무들이 시원한 숲을 이룬다.

09:43 비포장 임도에 내려섰고, 임도를 건느면 큰 물웅뎅이를 지나 길이 없는데, 가급적 왼편의 능선모양을 따라 오르면 x483이고 정상에서 10시방향으로 내려섰다.

임도(10:33)
안부를 지나 잠시 쉬고는 조금 오르면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본김에 쉽게 가려고 마루금을 버리고 임도를 왼편으로 따랐다. 한구비 지나면서 왼편 아래에 절도 보이고, 그쪽에서 올라오는 임도가 합해지는 3거리를 지나, 임도변에 밭과 경운기 소리가 들리는 150m전 지점에서 우측으로 오르는 풀이 무성한 수레길 흔적이 있어 이를 따르면, 굽이굽이 돌아가면서 묵은 밭 흔적과 쌓아둔 통나무들을 지나 마루금에 붙는다.

x718(11:38)
마루금에는 길이 없어 시원한 장소를 골라 x718정상을 향해 오르면서 쉬면서 치고 올랐다. 묘가 있는 정상을 지나 내려서는 듯하다가 다시 오르면서 간벌을 하여 길에 방치했기에 이를 요리조리 피해 732m 정도의 봉을 지난다(11:49).
732m봉을 지나면 간벌은 없어졌지만 나뭇가지가 무성해서 손을 휘 져으며 진행한다.

흥림산(766.7m)(12:04)3각점
길은 다시 오르고 풀이 무성한 정상에는 묘들이 여기저기 보이며, 3각점을 찾아 두리번거리다 왼편으로 가니 2층 산불초소가 보이고 그 앞에 대3각점이 있다.
 
흥림산에서 내려서는 듯하다가 잠시 올라 묘 앞에서 점심을 먹었다(12:13-12:37). 점심후 길은 고도차 100여m 이상을 한동안 내려서고 높게 보이는 x629 전에서 우측으로 평탄하게 가는 수레길 흔적이 보여 이를 따라 우회하면 길은 점점 좁아지지만 x629를 지나 마루금과 합류한다.

작약봉(726m)(13:39)
x629를 쉽게 지났나?? 작약봉을 오르는 길은 경사도 80도는 됨직한데 나무들을 베어 방치해서 이를 타 넘으며 급경사를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바둥대니 매우 힘들다. 작약봉에 올라 우측으로 꺾여 내려서면 좌우로 길이 있는 안부에 이른다(13:56).

안부를 지나 오르다가 x664를 왼편 사면으로 지나고, 내려서면서 길이 잡풀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왼편에 임도가 보여 그리 내려서려니 역시 잡풀이 많아 쉽지도 않고...우측에는 밭이 있지만 밭 가장자리를 따르기도 쉽지 않고, 왼편 사면으로 희미한 길 흔적이 있어 이를 따르면 산불초소(14:12)가 밭 옆에 서있고, 이를지나 왼편의 임도로 내려섰다. 어제 잠시 들러보던 임도이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행곡령(14:23)
임도를 따라 내려서면 농장진입 3거리이고, 조금 내려가면 행곡령 도로이다. 도로우측 정자앞에 세워둔 차로 가서 물을 보충하고, 마눌은 차를 운전하여 덕산지맥 위동재로 가서 조은산님 일행을 태우고 논골재에 가서 조은산님 차를 회수, 918번 도로의 임도로 들어가 무심이님 차를 회수하여 일월지맥 합수점인 선바위로 가기로 한다.

행곡령 다음 들머리는 절개지 왼편의 의자들이 있는 지점으로 절개지옆으로 난 평탄한 길이다(14:37). 좀더 가면 로프도 매어있고 x555를 사면으로 우회하여 가니 기분도 좋았다.

표대봉(579.5m)(15:04)
x555를 지나 한동안 오르면 표대봉이다. 좋은길은 표대봉에서 왼편으로 휘어져 가고 지맥은 우측 1시방향인데, 3각점은 볼수가 없었다. 정상에서 잠시 쉬고 무심결에 왼편 좋은길을 가다가 되돌아서서 지맥마루금 급경사를 한동안 내려섰다.

표대봉 이후 마루금은 고도차 30-60m를 톱날 타듯 오르내림을 반복하기에 매우힘이 들었다.
15:33 x505에 오르고, x472를 오르는 도중 독사새끼 한 마리 길에 뙈리를 틀고 있다.
 
16:02  x400을 지나고는 몇 개의 작은봉들을 사면으로 평탄하게 우회하여 지나니 조금 살 것 같다.
16:32 x441을 치고 오르고 까마득히 내려서면 좌우로 길 흔적이 있는 안부를 지나 다시 치고 오른다. 오르내림이 심하니 쉬는 횟수도 빈번하다.
16:53 x443에 오르고 내려섰다가 17:00 이중산(440m지시)을 오른다.

안부에 내려서면 좌우로 길흔적이 보인다(17:16). 390m정도의 봉을 넘고 x411에 오른다. x433, x441을 넘고는 잠시 평한하게 가던 길이 17:54 x451.3에 올랐는데 3각점은 찾아도 보이지 않는다.

장군놀이터(18:21)
길은 완만하게 내려서고, x426을 지나 한동안 가면 장군놀이터 작은 광장(고도 350m정도)이 나온다. 이곳 이정표는 직진방향을 제1전망대, 왼편은 산책로라 했다. 직진방향으로 내려서면 3거리가 나오고, 직진방향 제2전망대, 왼편을 제1전망대라 했다.

합수점은 제2전망대를 지나 바위 절벽이라 내려설 수가 없어 제1전망대를 지나 내려설 수 있나 하고 가니 로프로 막혀있다(18:30). 발길을 되돌려 고도차 100여m를 올라 장군놀이터로 되돌아가서 “산책로” 방향으로 내려섰다(18:49).

지그재그로 한동안 내려서면 평지에 내려 산책로로 연결되고, 우측으로 평탄하게 가면 석문교이다(19:04). 석문교에서 우측으로 보면 바위절벽이 서 있고, 합수점 건너편에도 차량들이 서 있는 주차장이 보인다. 석문교를 건너 조금가면 일행이 기다리는 주차장이다.

화장실에 들어가 대충 씻고, 앞의 식당으로 가서 일월산에서 채취 했다는 산채비빔밥 한 그릇씩을 먹고는 20시 출발한다. 34번 도로를 따라 진보, 안동, 예천을 거쳐 이화령을 지나고, 충주, 장호원을 지나 17번 국도를 탔고, 양지IC에서 고속도로를...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올림픽대로를 따라 집에 오니 00: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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