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지맥 2 상리공원-강창교

청룡지맥 2 상리공원-강창교 (2012.01.29.)

코스: 상리공원-구마고속도-와룡산-신당고개-궁산-강창교. 거리 7.2Km, 3시간11분 소요

누구와: 무심이님, 마눌과 나(3명)

돈: 점심짬뽕 12,000원

05:20분 일어나 어제밤 쳐 놓은 비닐천막 안에서 국을 데우고 아침식사를 한다. 청룡지맥중 대구시내도로를 지나는 2번째 구간은 생략하고 상리공원에서 산행을 하기로 하고, 주차장 화장실을 이용한후 강창교 북쪽 골목으로 들어가 성서우방아파트 앞에 무심이님 차를 세우고 내차로 상리공원 정문에서 동측 골목 유치원 앞 도로에 개구리주차를 하고 산행준비를 한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생략한 시내구간))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상리공원-강창교구간))

상리공원(07:00)

유치원 정문 앞에서 공원으로 들어가면 화장실이 있기에 또 이용하는데, 얼지말라고 전기라디에터는 켜 있지만 더운물은 나오지 않고 조금 지저분 하여 화장실에서 비박은 아니 되겠다.

넓은 산책로를 따라 우측으로 가서 능선에 오르면 x98.3에 2개의 3각점과 안내판이 나온다. 3각점에서 왼편으로 휘어져 산을 넘으면 고속도로가 나와 왼편으로 내려섰다.

구마고속도(07:23)

절개지 부근은 공사를 하느라 흙을 파 헤쳐 놓았고, 조그마한 밭을 따라 내려서면 트럭들이 횡대로 주차돼 있으며 그 옆으로 고속도로를 통과하는 지하도로가 있다. 고속도로 지하도가 끝나면 압류차량저장소가 나오고 짧은 지하차도를 다시 지나면 학교울타리가 나온다. 이 철망울타리와 우측 SK주유소 사이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07:34 산불초소가 나온다. 초소에서 왼편으로 구부러져  오르면 07:52 능선에 붙고, 우측에서 오는 넓은 길과 합류하여 수레길 처럼 넓어진 이곳에 이정표가 서있다.

와룡산(299.6m)(08:08)

왼편으로 넓은 길을 따라 5분여 오르면 헬기장(294.5m)인데 3각점이 있고 안내지도가 서있다. 헬기장에서 10여분 더 가면 정상석이 있는 와룡산 정상이다. 이른 아침부터 산책 나온 사람들이 많다.

지맥은 정상에서 왼편으로 꺾어져 내려서는데 길이 없으므로 직진의 넓은길을 따라 안부 3거리로 내려서서 왼편으로 내려간다. 내려선 안부에는 운동시설이 있고 많은 분들이 아침운동을 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장묘사업이 않될꺼라....

안부의 운동시설을 지나 직진으로 조금 오르면 x193인데, 이곳에도 운동시설이 있어 잠시앉아 쉬었다. 길을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면 08:44 31번+4번 고압선 철탑이 있는 153m정도의 봉이다. 이후 길고 완만하게 내려서면서 왼편으로 계명대학교와 계명문화대학 건물이 내다보인다.

신당고개(08:54)

신당고개 도로가 내려다 보여 왼편으로 내려서면 신호등과 횡단보도가 있어 길을 건넜다. 마루금은 우측으로 150여m 가서 절개지 위로 올라야 하지만, 도로건너에 리본이 보여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를 왼편에 두고 산으로 들었다. 묘가 나와 잠시 앉아 쉬고는 묘지길을 따라 오르면서 보니 마루금은 우측으로 작은 계곡 다음 능선이지만 그냥 오른다. 능선에 붙으면 왼편 계명대학 쪽에서 오는 넓은길과 합류하는데, 돌탑들이 많이도 서있다. 넓을길을 따라 우측 궁산쪽으로 간다.

궁산(250.9m)(09:32)

중공군 초소 같이 붉은 깃발과 녹색으로 칠한 산불초소를 20여m 지나면 정상석이 있는 궁산이다. 정상 우측으로 지맥능선을 따라 좁은 길이 보이고, 삼각점은 철거되었는지 보이지 않는다.

정상에서 통나무 계단을 길게 타고 내려가면 222m봉이고 이곳에서 왼편으로 꺾이어 내려선다. 다음 작은봉은 왼편으로 우회하여 지나고 안부에 가면 운동시설이 있다.

x114(10:01)

x114에 오면 우측으로 금호강이 넓게 내려다보이고 세천교와 우측 세천리, 왼편 다사읍의 아파트들이 좍 내다보인다. 2시 방향으로는 죽곡산의 정자가 보일 듯 말 듯 하고...

강창교(10:11)

강창교가 내려다보이면서 이락서당에 내려섰다. 서당 왼편으로 가면 다리 밑이고 다시 왼편으로 교회를 지나 아파트 앞에 주차된 무심이님 차를 회수한다.

상리공원으로 가서 내차를 회수, 10:40 출발하여 북상주IC에서 양지IC 까지는 국도를 이용한다. 17번 도로 오방사거리의 사천중국집에 들어 (13:40) 짬뽕 한그릇씩 먹는데, 수입고추 성분을 썼는지 오늘은 매운 짬뽕이 그저 그렇다. 영동고속도, 서부간선도로를 타고 집에 오니 15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