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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지맥 2 안동소주-안동역

조진대 2011. 4. 4. 21:57

용암지맥 2 안동소주-안동역(2011.04.03)


코스: 안동소주홍보관-x276-배병고개-x269.2-북부순환도로-x239.8-x222-안동역, 거리 15.2Km, 5시간25분 소요


누구와: 산타래님, 마눌과 나


돈: 안동역-안동소주 버스 3,600원


05시 일어나, 여관방에서 아침밥과 어제 밭에서 캐어온 냉이를 물에 씻어 된장국을 끓인다. 점심 도시락을 싸고 아침 식사 후 여관을 나서 와룡면을 거쳐 안동소주에 왔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안동소주(06:39)

주차장에 차를 두고 산행채비를 했다. 안동소주 정문 왼편 도로를 바라보면 그 왼편으로 오르는 수레길이 있어 이를 오르고 왼편으로 휘어져 능선길을 간다. 길은 높낮이가 없고 좌로 우로 휘어져 가면서 주변의 텅빈 축사를 위로 순회 하는 것 같다. 주인 없는 축사에 개들이 진을 치고 짖어댄다.


x276(07:06) 3각점

좌우로 돌던 길이 내려서면 축사 진입로에 닿고, 이 진입로를 따라 우측으로 가서 왼편으로 돌면 축사가 끝나고 x276으로 오르지만, 축사 가까이 가기 싫어 밭을 가로질러 올랐다. x276에는 지도에 없는 3각점이 있다. “경동13” 이라 했고, 길은 이봉에서 왼편으로 꺾였다.


x272에서 우측으로 꺾이고 200여m 가서 우측으로 꺾이고, 우측 골짜기 안에 축사를 보면서 07:27 또 다른 x272에 와서 직진길을 버리고 1시 방향으로 꺾인다.  그런 후 200여m 가면 좌우로 길이 있는 고개를 지난다(07:35).

시멘트 포장된 이 고개를 건너 100여m 가면 x255 이고 이곳에서 왼편으로 꺾인다. 아침밥을 먹다가 씹은 혀에서는 피가 멈추지 않아 말도 못한다.


배병고개(07:46)

도로 절개지가 나와 왼편으로 내려섰다. 절개지는 매우 높고 도로는 아직 포장을 하지 않았다. 도로 우측으로 가서 임도 같은 수레길을 타고 올랐고, 몇10m 가서 직진길을 버리고 왼편으로 가면 x248 이다.


x248에서 5분여 가면 07:58 좌우로 밭을 연결하는 잘록한 고개가 나오는데, 길 자욱은 희미하다. 2분여 가면 x240에 이르고 10시 방향 능선을 버리고 우측 2시 방향 능선으로 가야 한다. 기차소리가 우렁차게 들려오고 중앙선 턴널 위를 지나게 된다. 그런 후 08:09 폐비닐을 쌓은 잘록한 고개를 지난다.


08:15 x253에서 왼편 능선을 버리고 우측 1시 방향 능선을 따르고 7분여 가서 x249에서 왼편으로 꺾이면서,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 x241에 와서 길은 왼편으로 꺾이고 08:54 x279에 왔다. 어느 지도에는 이곳에 3각점 표시가 있다고 하는데 볼 수가 없었고, 이곳에서 왼편으로 꺾였다.


09:03 x276에서 우측으로 꺾여 나가는데, 팔이 동그랗게 구멍난 나무를 보았다.


x269.2 (09:09) 3각점

오래된 3각점과 팻말이 달린 x269.2에 왔다. 3각점 앞에는 2기의 큰 묘(안동권씨) 가 있고 길은 왼편으로 꺾인다. 3각점에서 4분여 가면 270m정도의 봉에서 철탑관리용 길이 나와 이를 따른다.


왕상고개(09:18)

철탑길은 2차선 포장도로에 닿고 이 도로를 가로 질러서도 계속 이어진다. 철탑길이 우측으로 휘어지는 곳에서 왼편으로 꺾어져 20여m 내려서면 비포장도로를 가로지르고는 또 철탑길이 나와 이를 따른다. 이 철탑길은 밭을 지나고, 우측 나무 사이로 학가산이 멀리 보이면서 09:25 x298에 오른다. 그리고 이 봉에서 20여m 가면 85번 고압선 철탑 밑을 지나게 되고 철탑길은 계속 이어진다.

 

09:30 x291에서 86번 철탑을 지나고 이봉에서 철탑길은 끝이 나지만 묘지길이 이어진다. x291을 지나 6분후 x290에서 마루금이 우측으로 팍 꺾이므로 우측사면으로 우회를 하였다. 그런 후 100여m 가면 87번 철탑을 지난다. 다리가 피로하여 앉아 쉬려해도 축사냄새가 날라와 쉬지도 못하고 가다가 묘지가 있어 앉아 쉬었다. 그런 후 밭을 지나면 우측에서 수레길이 와서 20여m 함께 가다가 수레길을 직진으로 보내고 산으로 올랐다.


09:56 잘록한 고개를 지나면 왼편에 축사 같은 민가가 100-250여m 간격을 두고 보인다. 그리고 7분후 이 축사 같은 민가를 왼편에 끼고, 좌우 그리고 전방으로 난 이 시멘트길 3거리에 내려선다 (이후 안동까지 좋은 길이 이어진다).

 

전방의 시멘트길을 따라 오르면 4거리가 되고 이곳에서 우측의 넓은길로 방향을 꺾으면 노상에 소를 실어 나르는 큰 트럭이 서 있다.


축사 (10:08)

100여m 가면 마루금 왼편에 큰 축사가 있는데 텅 비었다. 축사를 왼편에 끼고 수레길을 따라가면 축사주인이 밭일을 하고 있다가 어디를 가느냐고 수하를 한다. 이 길을 따라 안동까지 간다하니 식- 웃는둥 마는둥....

나무가 자리를 비워준 곳에서 우측으로 학가산이 깨끗하게 보여 사진을 찍었다. 그런 후 50여m 가면 4거리가 나와 왼편으로 꺾였다.


10:19 x242직전에서 Y 갈림 길이 나와 왼편 길로 간다(우측 길은 밭으로 가고 밭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3분후 x235에서, 왼편에서 농로가 와서 합류하고, 과수단지가 좌우로 이어지는 사이로 농로는 마루금과 함께 간다.


도로3거리(10:27)

농로는 도로와 만나면서 3거리를 이루는데, 왼편은 “아름달길”, 우측은 “머지리길“ 이라 했다. 우측의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르면 전원주택 신축지를 지나면서 우측 아래로는 보운 골프장 공사가 진행된다. 민가도 한두채 길가에 있고, 좁은 도로를 큰 덤프트럭들이 골프장 공사용 흙을 싣고 들락거려 주의해야 한다.


북부순환도로(10:44)

10:38 도로변의 8번 철탑을 지나면서 왼편 300여m에 “오리온” 창고도 보인다. 꿩고기 식당을 지나 절개지 밑 북부순환도로 앞에서 좌우로 갈려 내려서 순환도로에 이어진다. 우리는 우측으로 내려가서 북부순환도로를 건너 맞은편 “사명당길” 포장길을 따라 올랐다.


10:47 x237을 왼편에 끼고 시멘트 포장길을 따르고, 5분여 가면 3거리에서 시멘트길 왼편으로 보내고, 우측으로 x246이 있다. 그 봉으로 오르는 통나무 계단이 있지만 왼편으로 평탄하게 뚫린 산책로를 따라 x246을 우회한다. 이후 이 산책로는 안동시내까지 이어진다.


x239.8(11:06)

산책로를 따라가면 x239.8으로 오르는 길이 있어 봉에 올라 3각점을 찾아도 보이지 않는다. 이봉을 내려서서 산책로를 따르면 왼편으로 정자가 보인다. 마눌 배가 고프다고 하기에 11:15-11:38 사이 나무의자에 앉아 점심을 먹었다.


x222(11:42)

길은 x222전에서 좌우로 갈라지는데, 왼편 길을 따르면 운동시설이 있는 x222에 오를수 있다. 이봉에서부터 우측에 철조망이 200여m 마루금과 함께 간다.


x201에서 Y 갈림이 나와 왼편길로 200여m 가면 또 Y 갈림이다. 왼편길이 더 잘나있지만, 직진의 능선을 따르려 했는데 대구교육대 안동부설초교 블록담이 가로막고 있어 길이 없다. 그래서 우측의 밭으로 내려서서 동네길을 따라 안동역을 향한다.


12:14 안동역 동측 시내버스 정류장에 와서 산행을 마친다.


버스기사에게 안동소주 홍보관가는 버스를 물으니, 도로를 건너가서 타라고 한다.

12:30 녹전행 60번 버스를 타고 안동소주 앞에서 하차, 내차를 회수한다. 와룡을 거쳐 북부순환도로를 타고 5, 34번 도로를 갈아타면서 충주를 거쳐 38번 도로, 17번 도로를 타고, 영동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를 따라 집에 오니 17: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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