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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지맥 2 오산고개-오두전망대

조진대 2009. 11. 16. 18:11

오두지맥 2 오산고개-오두전망대 (2009.11.15)


코스: 오산고개-78도로-1번도로-다락고개-x118.8-월롱산5번도로-기간산-21번도로-x54.3-바구니고개-x131-x99-성동4거리-x117-오두전망대

거리 23Km, 9시간6분소요


누구와: 산꾼, 허허자, 괜차뉴, 계백, 산유화, 참소리, 마눌과 나, (지원조-평산지기, 두루)


대충산사의 3분과 계백님이 토요일 오두지맥 첫구간을 마치고, 일요일 두 번째 구간은 함께 하기로 한다. 토요일 15시 집을 나와 오산고개로 향하다가 행선지를 변경하여 벽제역을 지나 고양동으로 가서 저녁식사를 하고, 문산제일고교 부근으로 가서, 너무 이른 시간 잠을 잔다. 산유화님이 연락이 와서 함께 자고 04:45 일어나 아침국을 끓여 식사를 했다. 06:00 숙소를 출발하여 오산리 고개에서 산행시작을 하려 했는데, 전날 들머리 조사를 하니 기도원에서 통행을 못하게 한다하여, 출발지를 변경한다. 56번 도로 북쪽방향으로 기도원을 왼편에 두고 돌아 탱크저지 시설이 있는 고개에서 시작을 했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오산리(06:49)

06:39 아직 날이 어두워 마빡랜턴을 비추면서 탱크저지시설 왼편 산으로 들었다. 묘를 지나 조금 오르면 산불초소인지, 농막인지 서 있는데, 이를 지나면서 앞서갔던 괜차뉴님이 되돌아오면서 지맥이 아닌 것 같다고 한다. GPS도 어두우면 깜깜하므로 도로인지 마루금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 바람에 시작부터 알바를 한 것이다. 도로로 내려와서 반대편(남쪽)으로 난 넓은 농로같은 길을 오른다(06:49).


군부대

잠간 완만하게 오르면 마루금과 합류를 하는 곳에 군 철조망이 앞을 막는다. 철조망을 왼편에 끼고 오른쪽으로 가면, 얕은 봉에서 왼편으로 팍 꺾이어 내려선다. 철조망은 계속해서 왼편에 있고, 작은 지능선을 넘고 안부에 내려서면 우측에서 올라오는 임도수준의 도로가 왼편 군부대로 향한다.


공동묘지

마루금은 직진으로 앞의 봉을 넘어 우측으로 휘어져 가기에, 앞의 봉 구간을 생략하고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공동묘지 주차장에 이르고, 이를 가로질러 앞의 산으로 오르면 공동묘지에서 마루금과 합류를 한다.


공동묘지내를 휘젖고 가면서 우측으로는 공장과 집들이, 왼편 500여m 거리에는 역시 큰 공장시설이 보인다. 공동묘지가 끝나고 얕은 봉에서 우로 꺾이어 한동안 완만하게 내려선다.


78번 도로(07:36)

78번 도로에 내려서면 우측 고개에 탱크저지시설이 있고, 왼편에는 “금광 비철금속” 간판이 보인다. 그 사이 전방으로 보이는 임도 같은 농로를 따라 순탄하게 오르면서 왼편 밭에는 냉이가 있어 산유화님은 이를 채취하고, 그렇게 농로 길을 250여m 가면 산능선에 붙는다.  능선에서 부터는 군 훈련장이 있어 이를 가로지르며 숲으로 내려섰다.

78번 도로

숲이 끝나면서 시멘트 수로가 나와 수로를 따라 50여m 가면 시멘트 포장길로 내려선다(07:56).

수로는 이 시멘트 길 위로 가로질러 앞으로 가고, 지맥길도 앞으로 나가지만, 여기서 잠시 우측으로 시멘트 길을 따르다 왼편 산으로 난 수레길을 따라 완만하게 오르면 다시 마루금과 합류한다.

시멘트 도로위로 지나는 수로

군부대

능선에 오르면 또 군부대 철조망이 나와 이를 왼편에 끼고 우측으로 돌면 군초소가 나온다. 근무중인 초병에게 “안녕하십니까?” 인사를 해도 새벽에 웬 병력이냐고 의아해 하면서 쳐다만 볼뿐... 초소에서 왼편으로 돌고, 철조망을 왼편에 끼고 더 나가면서 우측에 테니스장을 잠간 지나친다.


x46.6 3각점(08:13)

08:08 자갈이 깔린 비포장도로와 합류하여 이를 따른다. 왼편으로는 군부대이고 우측으로는 붉은 벽을 가진 공장이 이어진다. 자갈길은 시멘트 포장길로 변하고, 왼편으로 군부대 정문을 지나면서 100여m 가면 도로변 우측10m에 높이 10여m의 군 참호가 있는데, 이곳이 3각점이 있는 x46.6봉이다. 주변은 도로와 공장들이 있어 지나치기 쉽다.

3각점을 지나 계속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르면 왼편에 “(주)평일“ 시멘트 벽돌공장이 보인다.

x46.8의 3각점

잠시후 신성레미콘 공장 가운데에 난 길을 따라가서 레미콘공장을 벗어나면 1번 도로가 보인다.


1번 도로(08:21)

차들이 빈번히 다니고 도로의 저쪽 끝은 매우 높은 철책이 처져 있어 건널수가 없다. 도로앞에서 우측으로 도로를 건널수 잇는 다리 같은 시설과 철 계단이 보여 그리로 내려서니, 1번 도로 밑은 철로가 지난다. 철로를 건너고 다시 철계단을 오르면, 그곳에 “진성 공인중계소”가 있는데, 참소리님이 기다리고 계신다.

서로들 인사를 하고, 차가운 날씨지만 과일을 나누어 먹고, 공인중계소 건물을 왼편에 끼고 포장길을 따른다.

철로(위는 1번 도로가 달린다)

다락고개(08:36)

포장길은 공장 앞마당을 지나고, 마루금은 우측 얕은 산이지만, 계속 포장길을 따르면, 아스팔트 포장도로와 만나는 3거리를 지나 탱크저지시설이 나오는데, 이곳이 다락고개이다. 마루금은 탱크저지시설 직전에서 왼편으로 꺾어져 내려서야 한다. (우리는 저지선을 지나 왼편 산으로 들어가서 왼편으로 꺾어져 내려서니, 작은 계곡으로 내려섰고, 탱크저지옹벽앞에 섰다.) 옹벽 위는 마루금인데, 옹벽을 왼편에 끼고 구불구불 한동안 가면 마루금은 옹벽에서 내려와 우측으로 공사중인 도로를 건너게 된다. 눈이 내리지만 쌓이지는 않고 목장갑을 낀 손은 시려온다.


옹벽위로 올라간 3명이 오기를 기다리느라 공사중인 도로 절개지에서 한동안 기다리다 지쳐서 전화를 하니, 절개지 남측으로 도로를 따라 군부대 입구까지 가서 기다린다고 한다.

우리는 절개지를 올라 작은 산을 넘어 가파르게 내려섰다. (이 작은 산을 넘을게 아니라, 이산을 우측에 끼고 가는 도로를 따르는게 좋다)

용지골-용상골을 지나는 도로공사

군부대

도로로 내려서서 150여m 좌우로 공장을 지나면 예비군 훈련 군부대 정문이 나온다.

정문에서 왼편으로 민가 한 채가 있고 짖어대는 그 집 개를 다독거리면서 집 뒤로 가서 산으로 오른다.


x118.8 3각점(09:13)

오르는 경사는 조금 급하고, 10번 철탑을 50여m 지나면 x118.8정상인데, 3각점이 있다. 3각점에서 우측으로 꺾이면 예비군 각개전투 훈련장이고, 훈련장을 지나서 왼편에 철탑을 보면서 더 가면 길에 4개의 의자가 나온다. 월롱산을 오르는 부근 주민이 많은지 길은 넓게 나있다. 전주이씨 납골묘에서 왼편으로 꺾여 가면 09:24 이정표가 있는 안부 4거리이다. 우측 80m에 약수터가 있다한다. 왼편으로는 용상사가 보이는데, 4각의 번듯한 기와집이 매우 커 보인다.

x118.8의 3각점

월롱산(229m)

안부에서 완만하게 오르고, 작은 봉을 지나면서 왼편으로 휘어져 가는데, 우측으로는 매우 큰 LG 공장을 바라보면서 평탄한 능선길을 간다. 몇 분의 등산객을 만났고, 능선길 곳곳에 진달래가 많이 피어있다. 중간 바람을 막아주는 곳에 앉아 쉬면서 빵으로 간식을 하고, 다시 완만하게 오르면 평평한 광장 같은 헬기장이 나오고 산불초소가 있다. 광장을 지나면 우측에서 올라와 왼편 통신시설로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길과 만난다.

올롱산 아래 안부 4거리의 이정표

월롱산 정상 전의 헬기장과 산불초소

09:54 월롱산 정상은 이 시멘트 길을 가로질러 3-400m 더 가야 하고, 지맥은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서야한다. 시멘트 길을 내려서면서 헬기장을 지나고, 안부 3거리에서 시멘트 포장길은 왼편으로 내려보내고, 전방의 비포장 임도를 따르면 또 헬기장이 나오는데(10:03), 이곳에서 전방의 기간산 정상의 군부대 시설이 보이고, 뒤의 월롱산이 올려다 보인다.

월롱산 아래 헬기장서 보는 기간산

뒤돌아본 월롱산

좀더 가면 임도 3거리가 나오고, 왼편임도를 따르면 길은 점점 좁아지고 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5번 도로(10:12)

도로 우측으로는 물류창고가, 왼편으로는 탱크저지시설이 있다. 탱크저지시설 직전에서 산으로 오르는데, 오르면서 보면 마루금은 왼편 작은 계곡 다음의 능선이지만, 기간산 정상이 군부대이기에, 그냥 리본들이 걸려있는 길을 따라 오른다.


기간산(245.5m)

포크레인 소리가 들려오고 시멘트 도로위에 올라섰다. 도로는 우측에서 올라와 왼편 기간산 정상으로 향하고, 도로 옆은 군부대 철망이다. 일부는 왼편으로 도로를 따라 조망을 보러 가고, 일부는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섰다.


도로를 따라 내려서다가 도로를 버리고 왼편의 수레길 흔적을 따라야 한다. 그러면 벙커가 있는 작은봉을 지나 한동안 내려서게 된다. 도로가 가까워지면서 도로변 철책을 피해 왼편으로 휘어져 몇 채의 민가들이 있는 곳으로 내려서고, 마을길을 50여m 따라가면 도로이다.


21번 도로(10:54)

도로우측으로는 탱크저지시설이 보이고, 10시 방향으로는 물류센타 진입도로가 있다. 11시 방향의 묘에 올라 간식을 먹으며 쉬었다. 묘에서 조금 올라 왼편으로 휘어지고, 20여m 가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서면 물류창고가 왼편에 있는 안부이다. 물류창고를 끼고 돌아가서는, 마루금은 왼편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잘 난 길은 직진으로 내려서고 리본들도 많이 걸려있다. (우리는 직진의 길을 가서 물길을 건너고 3거리에서 마루금에 합류했다)

21번 도로

11:41 시멘트 도로에 내려서고 이를 건너 산으로 오르고, 내려서면 11:48 수레길 같은 농로를 가로지른다. 우측에 공장이 보이는데 “새골” 마을이다.


x54.3 3각점(11:53)

농로를 지나 잠시 완만한 오름을 오르면 x54.3봉인데 정상 직전에서 마루금은 왼편으로 90도 꺾인다. 3각점은 이지점에서 50여m 우측으로 있다. 3각점을 확인하고 앞서간 일행을 부리나케 쫒아가면, 11:57 가운데 폭 2m 정도 마루금만 남기고 좌우를 절개 하고 철망을 친 공장을 지난다.

x54.3의 3각점

잠시 더가면 마루금은 평산신씨 묘를 왼편에 두고 “ㄷ” 자 형태로 우측으로 위어져 가는데, 가축분뇨를 내다버려 냄새가 고약하고, 작은 닭장 안에는 레구홍 닭들이 몇 마리 보인다.


바구니고개(12:07)

평평한 길을 가면서 차 소리가 들려오고 작은 절개지에서 왼편으로 내려섰다(우측으로 내려서는게 좋다). 우측의 탱크저지시설을 지나면 두루님과 평산지기님이 차를 세워두고 기다리고 있다.

차를 나누어 타고 탄현으로 가서 동태매운탕에 막걸리를 마시며, 산꾼의 신분을 넘는 점심파티를 했다.

바구니 고개

공동묘지

13:17 다시 바구니고개로 와서 고개우측의 평탄한 계곡을 따라 마루금으로 오른다. 잠시 가면 우측으로 공장들도 보이고 수레길 같은 길은 아스팔트 포장으로 바뀌면서 묘지동네로 진입을 한다. 좌우로 묘지들이 좍- 펼쳐저 있는 가운데 도로를 따라 완만하게 오르면서 도로변에 3각점이 나온다.

공원묘원이 시작된다

x131(13:43)

3각점에서 200여m 더 가면 정상부가 헬기장처럼 평평하고 산불초소가 있는 x131이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북한산과 도봉산이 멀리 보이고, 정면으로는 북한땅의 산들이 아련히 내다보이며, 왼편으로는 오늘의 종착지인 오두전망대가 가물가물 하다.

마루금은 이봉에서 직진으로 50여m 가다가 왼편으로 내려서야 한다.

x131직전의 도로변 3각점

x131정상

x131에서 보는 북한산

x131에서 보는 임진강 건너 북한땅

x131에서 보는 오두전망대(가운데 건물있는 봉)

공동묘지

잠시 내려서면 왼편으로 묘지들이 펼쳐지고 우측으로는 공장 같은 건물이 있는 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도로를 따라 왼편으로 100여m 가서 우측으로 조금 오르면 8각정이 있고, 30여m 가면 매우 큰 기념탑이 서 있다. 이북5도민을 위한 묘지와 기념탑이다.

x131에서 내려오면 만나는 도로(공동묘지 직전)

공원묘원의 8각정과 기념탑

기념탑에서 보는 공원묘지 가운데 길

이곳에서 직진으로 더 가면 보현산인데, 우릴 인도하는 참소리님이 “보현산(108m)을 거칠것인가..” 물어온다. 그래서 보현산을 생략하고 기념탑 앞으로 좍 뻗은 도로를 따라 가니, 높이 1m정도의 철책과 철문이 길을 막아 이를 넘어서 도로에 닿았다. 도로 건너 1시 방향에는 큰 물류센타가 있다. 횡단보도가 있어 신호를 기다려 도로를 건너고 산으로 오르면서 잠시 쉬고는 능선에서 왼편으로 오른다.


x99 3각점(14:48)

잠시 경사지게 오르면 군 참호위에 3각점이 있는 x99이다. 이 봉에서 내려서는 길은 낙엽이 쌓이고 희미하다. 산중턱에는 소나무를 파가려는지, 흰 로프를 드리워 놓았고, 좀 더 내려서면 우측으로 큰 건물(식당?)이 있는데, 이 건물을 우측에 끼고 내려서서 이 건물 주차장을 지나 건물 진입로를 따라 도로에 내려섰다. "T"자형 3거리에서 두루님이 기다린다. 마눌은 다리가 아프다고 이곳에서 마치고 차로 오두전망대로 가고 우리는 30여m 큰 도로를 따라갔다.


성동4거리

4거리가 나와 신호를 따라 도로를 건너고, 직진으로 50여m 도로를 따르나 “평창한우” 맞은편에서 우측으로 산으로 들었다(작은 봉 한 개는 건너뛰었다).

봉을 하나 넘으면 15:20 또 도로를 건너는데, 우측에는 민가 같은 건물이 있고, 도로는 한산하다. 도로를 건너 다시 산을 올라, 참호가 있는 봉을 넘으면 왼편에서 아스팔트 도로가 올라와서는 광장(군 훈령장?)을 만들고 좁아진 군용도로는 봉을 우측에 두고 사면으로 능성에 오르고, 이곳에서 수레길로 변하여 x117을 왼편에 끼고 사면으로 내려선다.


x117

우리는 수레길을 버리고 왼편 x117을 올랐다. 이제 아래에 보이는 “자유로”를 건너면 오두전망대이다. 임진강 건너 송악산이 보인다.

멀리 송악산이...

 

x117에서 내려서는 길은 매우 급경사이다. 낙엽을 죽죽 미끄러지면서 내려서면 수레길이고, 이를 따라 왼편으로 내려서면 아스팔트 도로에 내려선다.

오두전망대로 오르는 도로

오두전망대(15:55)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완만한 경사를 따르면 자유로 위로 통과하는 육교를 건너고, 검문소를 지나 왼편에서 올라오는 도로와 합류하여 전망대로 행해 오른다.

주차장을 지나 우측으로 휘어져 조금 더 오르면 오두산 주차장겸 광장이다. 이곳에 순환버스 정류장이 있고, 주차장 한쪽으로 가서 오두지맥 마감을 한다.

기년 촬영을 하고, 차를 나누어 타고 식당가로 내려가서 저녁식사를 하고 차를 분승하여 출발한다.

오두전망대의 홀대모 회원들

전망대에서 보는 자유로와 우측 x117

주차장에서 보는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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