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지맥/오두지맥

오두지맥 1 말머리재-앵무봉-오산고개

조진대 2009. 11. 8. 13:39

오두지맥 1 말머리재-오산고개(2009.11.07)


일요일 비가 온다하니 토요일은 가까운 오두지맥 한구간을 하기로 한다. 새벽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고 06시 자는 아들을 깨워 차 운전을 부탁한다. 39번 도로를 따라 장흥을 거쳐 백석고개 송추유스호스텔 앞에서 하차, 차를 되돌려 보내고 산행채비를 하였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말머리재(06:47)

말머리재는 말굴이고개 또는 백석고개라고도 한다. 이곳에서 한강봉과 첼볼 사이에 있는 분기점까지는 감악지맥을 할때 올랐었으므로, 오늘은 이 고개에서 유스호스텔 쪽으로 시작을 한다. 유스호스텔에 들어서면 본 건물은 왼편에, 주차장이 우측에 있는데 그사이를 가면 건물 끝에 “등산로” 표시가 보이고, 로프와 통나무계단이 있는 급경사를 잠간 오른다.

송추 유스호스텔 건물 우측 등산로

1차 봉에 오르면 왼편에서 오는 길과 합류하고, 길은 다시 올라 06:59 389m정도의 봉에 올라서고는 완만하게 내려서면 왼편에 길흔적을 보면서 다시 오르게 된다.


x441.2 3각점(07:03)

x441.2에는 3각점이 있고 3각점 안내판이 서있다. 이봉에서 길은 1시 방향에 로프가 매어있는 곳으로 완만하게 내려선다.

x441.2의 3각점과 안내판

다시 조금 올라 작은 봉을 넘어서고, 다시 로프가 매어있는 경사길을 오르면 07:14 작은 헬기장인 x498이다. 이봉에서 직진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경사지게 내려서면서 저 앞에 봉수대가 이보다 더 높아 보인다.


낙엽이 수북하여 걷는데 매우 조심을 해야 하기에 속도도 낼수가 없다. 기온은 13도 정도에 바람이 시원해서 등산하게에는 매우 좋은 날씨이지만 안개가 자욱하여 조망은 볼수가 없다.


기산보루성(530m) 3각점(07:32)

안부에서 100여m 치고 오르면서 왼편 저 아래 흰색의 종을 엎어놓은 듯한 건물이 보이는데, 절인지 민가인지 모르겠다. 정상부가 가까워지면서 둥근 성벽이 올려다 보이고 성벽앞에는 기산보루성 안내판이 서있다.

정상에는 3각점과 고령산(앵무봉) 안내지도가 세워져 있다. 어느지도에는 이봉을 고령산이라 표시한것도 있다.

이봉에서 길은 11시 방향으로 서서히 내려선다. 150여m 가면 능선이 Y갈림인데, 이곳에서 1시 방향 능선을 따라야 한다.

기산 보루성이 보인다

보루성벽 아래 표시된 보루산성

보루산성 안내판

기산보루 안내판 위 정상의 3각점

기산보루 정상의 안내지도판

보루산성 왼편으로 내려다 보이는 건물

수리봉 갈림(07:54)

보루성 이후 길은 완만하게 내려서고 완만하게 오르면 고도 515m정도로 평탄하게 한동안 유지되다가 잠시 오르는듯 하면 552m정도의 수리봉 갈림봉이다. 11시 방향은 수리봉 가는 길이고, 지맥은 2시 방향으로 가는데, 이곳에 장흥 산악회에서 작은 안내지도를 걸었다.

수리봉 갈림길의 안내지도판

갈림봉 이후 완만히 내리고 오르고, 산책하기 좋은 평탄한길이 이어지고, 조금 올라서는 우측에서 오는 길과 합류하고는 고도 540m정도로 평탄하게 이어진다. 해는 떴지만 안개에 가려 달처럼 보인다.


돌고개 갈림(541m)(08:12)

왼편 돌고개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리본도 걸려있다. 지맥은 우측길이다.


조망바위(554m)(08:18)

554m정도의 작은 바위들이 있는 봉을 50여m 지나면 나무들을 베어 조망하기 좋은 또다른 554m의 바위봉이 나오는데, “전망대”라 쓴 이정표가 있다. 날씨가 맑으면 조망이 좋겠지만 안개로 아무것도 볼수가 없어 매우 아쉽다.


조망바위에서 다시 오르면 558m의 봉을 넘어 내려선다. 그리고 100여m 가면 군부대 안내판과 “군사시설 보호구역” 시멘트 말뚝이 나오기 시작한다. 길은 완만하게 내려서고 “지뢰매설지역” 안내판이 나온다. 200여m 더 가면 3거리 헬기장봉이다.

군부대 경고문

헬기장(08:34)

잠시 완만하게 오르면 헬기장 봉에 오르고, 마루금은 왼편 계명산 방향이지만, 군부대가 있어 통과가 않되고, 철조망을 잡고 갈수도 없어, 닭대신 꿩이라고, 우측의 앵무봉을 거쳐 보광사로 내려가서 됫박고개로 가기로 한다. 앵무봉이 계명산 보다 더 높다.

지뢰 경고문

앵무봉(621.8m)3각점(08:45)

경사진 길을 헉헉대고 오르면 앵무봉(남봉)이다. 4각 정상표지와 안내지도가 서있고, 30여m 떨어져 있는 북봉에는 2개의 3각점이 있는 헬기장이다. 남과 북봉 사이에는 또 다른 정상석과 평상, 의자가 있다. 헬기장 북쪽으로도 길이 있고, 보광사 까지 거리는, 도솔암을 거쳐가는 길이 1.1Km, 서북방향 길이 1.2Km라 했다. 남봉에서 215도 방향 도솔암 쪽으로 경사지게 내려서는데 등산객 한분 올라온다.

앵무봉(북봉)에 있는 오래된 3각점

앵무봉 (북봉)에 있는 새 3각점

앵무봉 북봉에서 보는 앵무봉 남봉

앵무봉 남북봉 사이의 정상석

앵무봉(남봉)의 정상석과 안내지도판

낙엽 쌓인 경사길을 지그재그로 내려서고  헬기장을 지나 로프를 잡고 또 내려서면 09:03 이정표가 나오는데, 정상 400m, 보광사 700m를 가르킨다. 이곳에서 왼편길은 도솔암인데, 화장실 부근 길이 위험하니 직진 능선길로 우회하라는 안내판이 서있다.


09:12 고도 355m정도에 오면 2개의 의자가 있어 앉아 쉬고, 또 내려서면 작은 계곡을 건너서 도솔암에서 오는 임도수준의 길과 합류하여 보광사로 향한다.


보광사(09:30)

신라 진성왕때(894년) 도선국사가 창건한 보광사이다. 초입에 큰 불상이 속세를 향해 내려다보고, 그 아래 절과 납골당이 있다. 등산객들도 이따금 보인다. 보광사를 거쳐 식당가에 오니, 식당주인들이 손님 맞을 준비를 하느라 길청소를 하고, 도로변 졸졸 흘러내리게 만든 물을 마실 수 있느냐고 물으니 아니된다고 자기 식당에 들어가서 마시라 권한다. 아침 일찍 개시도 못해주면서 물만 얻기도 그렇고, 배낭에 있는 물을 아직 개봉도 하지 않았기에 그냥 가서 (09:36)도로에 닿는다.

내려가면서 보는 보광사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우측에 큰 불상이 있다)

됫박고개(09:51)

차가 빈번히 다니는 315번 도로를 구불구불 오르면 됫박고개이다. 고개정상 (남쪽)에는 허름하게 차린 매점이 있는데, 메뉴를 보면 커피, 차, 음료등이고, 지나는 트럭이 5-6대 세워져 있다.

됫박고개 도로정상

정상(북쪽)에는 마루금을 왼편에 끼고 임도(차단기 있음)가 마루금과 나란히 가기에 임도를 따랐다. 500여m 가면 임도는 왼편으로 휘어져 마루금을 가로지르면서 3거리를 만들고, 왼편길은 묘지단지로 들어가고 직진길은 마루금 왼편으로 갔다가 다시 마루금과 만난다.

우리는 산으로 들락날락 했는데, 고압선 철탑 3거리까지 임도를 고집 하는게 좋다.


임도3거리(10:16)

3거리에 오면 우측 20m에 70번 고압선 철탑이 서있고, 넓은 임도는 왼편으로 가지만 우측으로도 오래된 수레길 수준의 임도가 마루금을 따라 평탄하게 이어진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앵무봉과 군부대가 있는 계명산, 그리고 부대로 들어가는 도로가 뿌연 안개속에 보인다.

철탑직전 임도3거리

x367 헬기장봉

x367 헬기장(10:25)

평탄한 수레길은 넓은 헬기장으로 된 x367에 와서 끝난다. 이 헬기장에서 왼편으로도 길이 있지만, 지맥은 직진이다. 이봉에서 15분 앉아 쉬고는, 10분여 가면 285m 정도의 낮은 봉인데, 이곳에 모형물이 설치돼 있고, 길은 왼편으로 꺾여 내려서게 된다. 1시 방향 저 아래에는 군부대가 내려다보이고 마루금 우측으로는 철조망이 나란히 내려간다.

헬기장도 지나고 높이 20여m의 헬기레펠 훈련장도 지난다.

내려서면서 보는 키스바위

285m 낮은봉의 모형물

오래된 헬기레펠 훈련장

군부대 진입도로(11:01)

더 내려서면 부대진입 1차선 도로인데, 우측 문의 초병이 우리를 쳐다본다. 도로를 건너 20여m 가면 넓은 군용비포장 도로가 나와 이를 따라 우측으로 오른다. 그러면 군부대 철조망을 우측에 끼고 완만하게 오르면서 운동장처럼 넓은 헬기장을 지나고 군부대가 끝나는 곳에 “吏曹참판 수원백씨” 묘가 나와 이 묘 뒤로 완만하게 오른다.


박달산 우회

왼편계곡에는 오래된 군 훈련장이 있고, 마루금상 군 야전 소변장에서 직진은 박달산으로 오르지만, 왼편으로 난 사면길로 우회를 하면, 군훈련장 참호들을 지나 박달산을 거쳐내려온 마루금과 합류를 한다(11:15). 그곳에 “군 특수훈련장” 경고판이 서있고, 고개너머에는 골프장이 내려다보인다. 마루금과 합류하여 왼편으로 평탄하고 넓은 길을 따른다.

박달산을 우회하고 만나는 경고판

x243(11:24)

5분여 완만한 길을 가면 밋밋한 x231이고, 4분여 가서 조금 오르면 243m정도 봉이다. 우측으로는 골프장과 공장 건물이 보이고 서측으로는 분수리가 내려다보인다. 지맥은 이봉에서 왼편의 능선을 150여m 따르다, 작은봉에서 우측으로 꺾여 내려서면 분수리 고개인데, 넓은 길이 분수리를 향해 내려서기에 우리도 따라 내려섰다.


한동안 내려서면 마을 첫집이 나오고, 그곳의 개한마리 쫒아 나온다. 나는 개가 다가오면 주인이 있어 때리지는 못하고 스틱으로 몸을 감싸는데, 마눌은 내가 개띠라서 그런지 개를 잘 다룬다.  우측에 보이는 노인요양원을 지나 안골마을길을 내려선다. 배추밭에 앉아 일을 하는 동네 아낙으로 보고는 배추 잘됐다고 너스레를 떨고..


분수3리 

도로에 닿으면 마트가 있다. 마눌, 갑자기 막걸리가 마시고 싶다고 한병을 산다. 그리고 도로를 따라 200여m 왼편으로 가면 마루금과 합류하는 분수리 고개이다. 고개정상 마루금으로는 공장이 차지하고 있는데, 공장 철조망 옆으로는 길이 없으므로 “한솔-“공장 앞으로 난 공장진입로를 따른다.

분수리 고개 정상

그 길을 조금 들어가면 사출공장인데, 이를 지나 묘지가 잇는 산으로 들어가면 성모마리아상을 세운 묘와 수원백씨 묘등이 나온다. 이묘들을 지나 조금 더 가면 또 묘가 나와 이곳에서 점심을 먹는다(12:05-12:32).

조금 더 오르면 고부최씨, 그리고 이 씨들 묘가 나오는데, 원주이씨, 전주이씨, 영천이씨 등 이 씨의 집합이다.

묘들을 지나면서 길은 희미해지고 오래된 군 유격장이었던듯 전봇대 오름시설이 나온다.


x168 3각점(12:44)

평탄하게 이어지는 마루금 우측으로는 분수리 마을이, 왼편으로는 공장 건물들이 내려다보이고, 조금 오르면 3각점이 있는 x168이다. 이봉을 지나 조금 더 가면 포장끈이 매어있고, 전방은 급사면인데 이발하듯 나무를 모조리 베었고, 그 아래에는 돌 공장인지 시멘트 공장인지 돌 깨는 소음이 들려오고 레미콘 차량이 여러대 서있다.

x168의 3각점

벌목지에서 보이는 공장시설(매우 시끄럽다)

이후 마루금은 벌목지 경계를 따르는데 나무들이 베어 넘어져 있고, 우측의 경사가 급하여 소 잔등을 타는 기분이다. 벌목지를 지나고 조금 가면 그네를 매면 좋을듯한 오래된 유격장 시설 전주가 또 나온다. 167m 정도의 봉을 지나 길은 평탄하게 한동안 이어진다.


x163(12:53)

군 교통호와 참호가 있는 x163에 오면 시멘트로 만든 3각형 모양이 박혀있다. 우측의 시멘트 공장에서 들려오는 소음은 아직도 나고, 이후 길은 넓어지는데, 화생방, 수류탄 투척등 안내판이 서있고, 철조망 통과 시설도 나온다. 이들 훈련시설이 노휴된걸 보면 사용한지 무척 오래된 것 같다.

오래된 유격훈련시설

x163 3각점(13:11)

헬기장 같은 공터에 3각점이 있는 또 다른 163m봉이다. 왼편으로는 창고 같은 오래된 군시설물이 보인다.

x163의 3각점

x163의 오래된 창고??

용암사 쌍불상

3각점 봉에서 3분여 내려서면 왼편아래에 큰 불상2기가 보인다. 마루금에서 50여m 떨어져 있어 그리로 갔다. 용암사는 고려때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쌍불상은 높이 17.4m 의 자연석에 새긴 불상으로 다음과 같은 얘기가 얽혀있다 (보물 93호).

용암사 쌍불상

「고려 선종이 후사가 없어 고민하던 중 후궁인 원신공주의 꿈속에 두 도사가 나타나 “장지산에 있는 바위에 마애불을 조성하면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말을 했다하고, 공주가 장지산에 마애불을 조성하고 있는데, 꿈에 나타났던 두 도사가 “모든 중생이 와서 공양하고 기도하면 아이를 바라는 사람은 득남을 하고 병이 있는 사람은 쾌차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뒤 사라졌다고 한다.」


불상아래 한 여인이 열심히 기도를 하기에 조용조용 내려가 사진을 찍고 올라와서 마루금으로 갔다.

우측으로는 녹색지붕을 한 공장이 내려다 보이고 78번 도로가 100여m 앞에 보인다. 나무들을 피해 왼편으로 방향을 잡고 가면 아주 오래된 비석이 있는 전주이씨 묘를 지나고, 묘 가운데로 내려선다.


78번 도로(13:26)

도로에 내려서서 보니 마루금보다 100여m 왼편으로 왔기에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가서 버스정류장 앞의 양지상회 우측 아스팔트 도로 골목으로 들어가면(20m), 3거리에 “양지마을” 돌비석이 서 있고, 우측길은 군부대로, 왼편길은 마을로 가는 길이다.

78번 도로(양지가든 우측으로 가야..)

양지마을 입구 3거리의 안내비석

이곳에서 마루금은 군부대 철조망인데, 잡풀이 무성하여 갈수가 없어 개조심 팻말이 있는 곳에서 철조망 방향으로 오르고 잡풀사이 족적을 따라갔다. 꿩이 갑자기 푸드득 나는 바람에 깜짝 놀래면서 잠시 가면 군부대 후문이 나오고 왼편 양지마을에서 오는 수레길과 합류한다. (철조망을 따를게 아니라 양지마을 길를 거쳐 후문으로 오르느게 편하다)


후문에서 마루금을 따라 오래된 각개전투 훈련장이 나온다. 이를 지나 포크레인 자욱을 따라 완만하게 오르면 x157(13:54) 에 오르면서 좌우로 수레길처럼 넓은 길이 나온다. 왼편으로 리본이 걸려있어 이를 수거하여 우리가 온길에 매달고 우측길로 갔다. 길은 내려서고 다시 포크레인 자욱을 따라 오르면 능선에 붙고, 조금 오르면 x170이다.


x170 (14:04)

이봉은 헬기장 같은 광장으로 되어있고, 앞뒤에 2개씩의 의자가 있으며 광장우측에는 통나무로 버섯 재배장 처럼 가린 오래된 군부대 창고가 있는데, 그 내부에는 철조망으로 가득차서 들어갈 수가 없다. 이봉에서 앉아 쉬면서 보면 왼편 멀리 파주시내 아파트들과 더 멀리 오두산 타워가 희미하게 내다보인다.


 

이봉에서 정북방향으로 내려서는 데에는 나무기둥에 흰로프를 매고 통나무 계단을 해 놓았는데, 사람들 왕래가 많은 모양이다.


x143(14:18)

밋밋한 x143 초입에 이정표가 있다. 지나온 길을 돌봉 180m 했고, 우측은 분수리, 왼편길은 매봉 950m이라 했다. 아까 지나온 x170을 매봉이라 하는가 보다.

이정표



 

 

이 봉을 지나 평탄하게 가던 길에 또 이정표 4거리가 나온다(14:27). 우측 200m 약수터, 앞의 매봉 650m, 지나온 돌봉 480m라 했다. 왼편으로도 길이 보이고 집 한채 나무사이로 보인다. 마눌을 기다리게 하고는 약수터에 다녀오기로 한다. 2분여 가면 약수터인데 파이프에서 물이 나오고 물맛은 그져 그렇다. 주변에는 마을 사람들이 오는지 의자와 평상 그리고 플라스틱 상자(술상자?)들이 보인다.

약수터를 알리는 이정표

따라가본 약수터(물맛은 씁쓰름)

14:37 또 이정표가 나오는데, 매봉 400m라 했다. 이곳에서 왼편으로 가는 길도 보이는데, 평평한 길을 잠시 가다가 조금 오르면 오래된 헬기장이 있는 x132인데, 이곳을 매봉이라 하는가 보다.


주의지점

x132에서 내려서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온길 돌봉 1.15Km, 왼편 간매봉 1.7Km라 했다, 이곳에서 지맥은 직진의 희미한 자욱이다. 낙엽이 있어 주의의해야 한다.


시멘트도로(14:54)

완만한 내림길을 가면 1차선 시멘트 도로가 나온다. 우리는 마루금에서 100여m 왼편으로 내려왔는데, 도로 건너에는 닫힌 철문이 있고, 군부대 출입금지 팻말도 보이고 농장팻말도 함께 보인다.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고개마루에 가면 우측으로는 “대부지” 안내판이 걸려있고, 이곳에서 산으로 오르는데, 침대받침도 내다 버렸고, 능선에 올라보면 우측은 단풍나무 재배지이고 왼편은 농장이다. 그러니까 마루금은 왼편의 농장을 끼고 휘 돌아 파주인쇄단지로 가게 된다.

1차선 시멘트 도로

농장후문(15:02)

안부에 내려서면 4거리인데, 왼편은 농장후문으로 열린 철문이 있고, 우측은 농로수준의 길이 보인다. 잠시 오르면 교통호와 묘지들이 뒤섰여 나오고, 15:07 안부에 내려서면 5시 방향에서 오는 수레길 수준의 임도와 합류해서, 임도를 따라간다. 임도는 왼편에 묘지단지를 끼고 휘돌아 가서는, 우측으로 나가기에 임도를 버리고 왼편의 묘지단지로 들어선다.

농장후문

잠시 가면 왼편에 농장이 보이고, 농장을 개발해서 전원주택 단지로 변경을 하는지, 내부에 도로시설도 하고 왼편으로 절개지를 끼고 잠시 간다.


인쇄단지(15:18)

파주인쇄단지내 도로에 내려섰다. 우측으로는 빨간지붕을 한 공장이 보이고, 단지내 도로를 따라갔다. 단지내에서 보면 우측으로 고도 100여m의 봉이 보이는데, 이는 마루금에서 벗어나있는 봉이다.

파주 인쇄단지

오산고개(15:25)

차량통행이 빈번한 오산리 고개에 왔다. 신호가 있지만 무단횡단이 몸에 배어 차량틈새를 봐서 도로를 건넜고, 왼편으로 200여m 가면 버스정류장이다.

버스정류장에서 보는 오산고개

33번 버스 주행코스(광탄-송정역)

15:33 김포공항, 송정역까지 가는33번 버스가 와서 탔다. 일산을 휘-젓고 난 뒤 능곡을 거쳐 행주대교를 건너가니 비가 쏟아진다. 16:45 김포공항에 내려 지하철로 갈아타고 집에 오니 17:1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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