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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맥 2 봉두고개-안심산-힛도

조진대 2009. 5. 5. 16:39

여수지맥 2 봉두고개-안심사입구-힛도 (2009.05.01-02)


코스:

첫째날:봉두고개-x147-수암수양관-여수공원묘원-황새봉-x293-x297-x183.5-장골재-마산마을-덕곡마을-x207.4-무선산갈림-여천교회-안심사입구. 거리 23.7Km, 10시간45분소요

둘째날:안심사입구-안심사-창무리-비봉산-17번도로-x216.5-안양산-화양고교-고봉산-봉화산-세포-힛도. 거리 22.8Km, 11시간21분 소요


누구와: 조은산님, 계백님, 무심이님, 마눌과 나 (5명)


여수지맥 남은구간 46.5Km를 3구간으로 나누어 3일간에 마칠 계획이었으나, 무리를 해서라도 이틀에 마치자고 하여, 임도나 도로가 가까운 마루금은 생략을 많이 하였다. 구간 잡목은 고흥지맥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양호하고, 생각보다 마루금의 길상태가 좋았다. 그러나 감기몸살을 앓고 있는 상태에서 주행을 했기에 힘이 많이 들었다.

 

4월30일 15:00 계백님과 집을 출발하여 남천안IC에서 익산IC구간은 국도로, 그리고 소양IC에서 덕곡마을까지 국도를 이용하였다. 대명휴게소에서 준비해간 저녁식사를 했고 덕곡마을 3거리 옆 넓은 묵은밭에 오니 21:30이 되었고, 1시간여 기다리니 무심이님이 도착을 했다. 차내에서 잠을 자고 04:30 일어나 아침식사와 산행채비를 했고, 무심이님 차를 그곳에 두고 내차로 봉두마을로 가니, 마을서쪽 도로변에 조은산님이 준비를 하고 계신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첫째날

봉두고개(05:54)

봉두마을 앞 16번 도로변 소망공업사와 이동통신 중계기로 마루금은 이어진다. 마루금 왼편 100m에 농로가 있어 이를 따라 가다 농로를 버리고 보리밭으로 올라서고, 긴 보리밭을 왼편에 끼고 가면 고압선 철탑과 실로암 요양원을 지나 헤어졌던 농로에 내려선다. 이후 양편에 논을 끼고 시멘트 길을 따르면 시멘트길은 수레길로 좁아지고 수레길이 우측으로 꺾어지는곳에서 직진으로 능선에 올라 우측으로 점점 휘어져 가면 x147을 오르지 않고 우회하게 된다. 길을 계속해서 평탄하고, 고압선 관리용 길이 나오면서 46번 철탑을 지난다(06:21).



봉두마을 입구

 

철탑을 지나면서 길은 좁아지고 300여m 길을 뚫고 나오면 공동묘지 같이 묘들이 많고, 묘들 덕분에 길은 넓어진다.


x140(06:45)

묘지위로 올라서서 좀더가면  45번 철탑이 있는 x140이다. 이봉에서 11시 방향으로 내려서는데, 계백님이 보이지 않아 한동안  산 아래 묘에서 기다리면서 앞서간 조은산님과 이산가족이 됐다, 5분여 가면 길은 Y 갈림인데, 우측길이 더 넓고 앞 봉을 우회하는 길 같아 그리로 들어섰는데, 갈수록 길 상태는 좁아지고 드디어는 동물길 같아져서, 왼편 봉을 향해 없는 길을 치고 오르니, 국사봉과 x368사이의 V로 길이 구부러지는 묘가 있는 봉이다. 앞서간 조은산님은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갔고 어느새 국사봉 갈림을 지나 수암산을 향하고 있다.


수암수양관 (08:06)

묘가 있는 봉에서 내려서면 왼편에서 오른편으로 가는 시멘트 포장도로로 내려서고, 이 길은 곧 비포장길로 변하여 3거리에 오게 된다. 3거리에서 직진의 도로는 채석장으로 가고, 우측길은 여수시립공동묘지로 연결이 된다. x368과 수암산 사이 안부에 있는 이 3거리에 수암수양관이 있고 그곳에 수도가 있어 물을 마셨다. 그 집 개들은 사람이 그리웠는지 우리를 보고 마냥 짖어댄다.



수암수양관의 물


수암수양관

큰 바위가 있는 수암산에 앉아 우리를 내려다보던 조은산님이, 길도 없는 수암산을 오르지 말고 그냥 도로를 따르라 알려준다. 우측 수암산으로 가는 임도가 있는 3거리를 지나고, 왼편 채석장 갈림길이 있는 3거리를 지나 고개를 오르는데, 할머니 두분이 구부러진 허리위에 나물짐을 지고 올라간다. “더 가봐야 공동묘지인데...” 혼자 중얼거리는 말씀이 공동묘지에 가봐야 나물도 없다는 말투다.



수암산을 향하는 시멘트 길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여수공동묘지

도로를 따라 언덕에 올라서면  매우 넓은 공동묘지가 전개된다. 도로는 공동묘지 사이로 뚫려있어 이를 따라 공동묘지가 끝나는 지점에 가서, 수암산에서 내려와 x297을 거쳐 오는 조은산님을 기다렸다.



여수시립공동묘지


x209를 내려서면 2차선 아스팔트 도로가 나오고, (09:09)이 도로를 가로질러 고개정상왼편에 있는 수레길을 따라가다 우측으로 오르면 울창한 삼나무 숲속이 나온다.



도로에 내려서다


황새봉(393.6m) 3각점(09:41)

길은 계속 올라 황새봉 갈림길에 왔고, 갈림길에서 지맥은 우측으로 내려서지만, 직진으로 5분여 가면 1등3각점이 있는 정상이다. 너무 힘이들어 갈림길에 앉아 쉬는동안 다른사람들이 정상을 다녀온다. 갈림길에서 길은 너무 희미하여 족적을 따라 전지가위로 자르면서 안부에 오면 묘가 나오고 묘 진입로를 따르면서, x306은 우측에 끼고 묘 진입로를 따라 우회한다. x306 사면으로 이어지는 시멘트길을 만나고 이를 따르면 비포장 임도로 변하여 평탄하게 간다.



황새봉


황새봉에서 보는 바다


x205(10:22)

10:18 임도 왼편으로 수레길이 있어 임도를 버리고 수레길을 따르면 46번 철탑이 있는 x205이다. 이 봉에서 내려서면 농로를 만나고 농로를 따라 내려서면 안부에 민가 한 채가 나오고 좌우로 임도수준의 길(금대와 삼산을 잇는)이 나 있고, 우측 20여m에는 좀 전에 지나쳤던 임도가 보인다. 이집 수도에서 물을 마시고 시원한 고개마루에서 한동안 쉬고, 일어서서 20여m 가면 민가 한채가 보이는데 이집은 무당집이다. 잠시 오르면 10:50 x268이고, 이봉에서 왼편으로 꺾이어 가는데, 조망바위가 있어, 서서보면 우측 사곡리 앞 바다와 863번 도로가 내려다보인다.

사곡리 앞 바다


 

운암재(11:14)

헬기장으로 된 x293에 올랐다. 날씨가 점점 더워져 물만 벌컥댄다. 이봉에서 10여분 내려오면 묘들이 나오고 좌우로 등산로 수준의 확실한 길이 있는 운암재이다. 왼편의 운암마을, 우측에 상복마을이 있다. 재에서 5분여 오르면 x249이고, 10분여 가면 아무런 특징이 없는 x232이다. 내려서면서 우측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바다가 보인다.


x279(11:57)

x279에 오른 후 내려설 때 조심해야한다. 좋은 길이 서서히 왼편으로 휘어져 내려서는 지점에서 마루금은 우측으로 갈라지는데, 리본을 보지 못하면 좋은 길을 따르기 쉽다. 이곳에서 100여m 알바를 했다.

12:22-12:48 점심을 먹고 잠시 가면 넓은 묘가 나오면서 묘 옆에는 평평바위가 있어 그늘에서 낮잠이라도 자면 좋게 생겼다. 이 묘 왼편의 진입로를 따르다 좋은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가야 하는데, 리본을 보지 못하고 또 알바를 했다.


x183.5 3각점(13:06)

돌담을 넓게 싼 묘가있는 x199를 지나 3분여 더 가면 3각점이 잇는 183.5m봉인다. 준희님의 팻말은 183.8m라 썼다. 3각점에서 조금 내려서면 좋은길을 왼편으로 보내고 우측으로 꺾여 150여m 희미한 족적을 따라서면 시멘트 포장 임도에 내려서게 된다. 시멘트 포장은 곧 비포장 임도로 변하고 46번 고압선 철탑 밑을 지난다.

x183.5의 팻말과 3각점


 

장골재(13:16)

임도는 장골재 도로에 내려서고, 도로를 건너 맞은편 철책밑 개구멍으로 들어가면 배수로에 계단을 만들어 놓아 이를 타고 올라 묘를 지나 능선에 붙는다. 더운날씨 구토가 날정도로 힘들게 오르면 13:30 x193에 이르고 이 봉에서 길은 왼편으로 휘어져 내려서게 된다.



장골재 도로


마산마을(13:52)

길을 내려서면서 일을 하고 있는 아줌마를 만나고 마산마을에 마트가 있다는 말을 듣고 시원한 맥주라도 마시려 생각을 했는데, 길은 마산마을을 우측에 끼고 도로에 내려섰다.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100여m 가면 교회와 마트가 있다. 마루금은 S자 형태로 휘어져 나가면서 도로를 가로질러 가므로, 왼편의 도로를 따라 덕곡마을 까지 가자고 한다. 도로 3거리에서 우측으로 갈라져, 민가에서 물을 보충하고 도로를 따라 걷는다.

마산마을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덕곡마을(14:46)

덕곡마을 묵은밭에 세워둔 무심이님 차를 네비게션에 직우준 대로 마눌이 운전해가고 4명은 덕곡마을을 출발한다. x154에 오르면 오래된 묘가 있고, 길은 왼편으로 휘어져 경사지게 내려서면 15:07 시멘트 도로에 내려선다.

시멘트 도로를 건너 산으로 들고, 잠시 가면 길은 T형 갈림인데, 우측으로 조금 가서 희미한 족적을 따라 산으로 치고 올랐다.


x207.4 3각점(15:30)

봉위에는 3각점이 있고 이를지나 여수 화장동, 멀리 영취산과 바다를 보면서 한동안 내려선다. 길은 왼편으로 휘어지고 도로확장공사를 하는 공사장을 지나 도로로 향한다.



x207.4의 3각점


3각점봉에서 보는 여수 화장동


멀리 영취산이 보인다.


 

22번 도로(16:02)

22번 도로를 건너 대주컨설팅 앞 도로3거리에서 직진의 넓은 길을 따라 서서히 오르는데, 등로 산태는 매우 넓고 사람들이 많이 다녀 먼지가 날 정도이다. 10여분 가면 x121 4거리이고 이곳에서 직진으로 내려서서 잠시가면 무선산 갈림봉이다. 왼편 600여m 떨어져 있는  무선산 가는 길이 잘나 있고 지맥은 직진이다.



22번 도로와 무선산


무선산갈림길에서 내려다본 여수 안산동 방향


망마고개(16:27)

무선산 갈림길에서 10여분 내려서서 망마고개 도로에 닿는다. 차가 듬한틈을 타서 도로를 건너 앞의 도로를 따라 오르면 둥근 지붕을 가진 여천교회이다. 교회로 들어가 교회건물을 왼편에 끼고 길을 따르면 x96을 지나 왼편으로 내려서게 된다.



망마고개 도로와 여천교회


안심사입구(16:39)

안심사 입구 넓은 3거리에 내려섰다. 교차로 한켠에 무심이님 차가 보이고, 배낭을 정리하는 동안 전혜자님과 김영래님이 차를 몰고 들이닥쳤다.



안심사입구 3거리


세포3거리 부근 안일초교에서 만나기로 하고, 무심이님 차로 봉두마을로 가서 내차와 조은산님차를 회수 하고는 안일초교로 갔다. 무심이님은 삼겹살 2근을 사고, 상추와 밥이든 보온밥통을 들고 전혜자님과 김영래님부부가 오셨다. 학교 한켠에서 불을 피우려니, 당직선생님 말씀이 CCTV에 찍힌다고 하여, 몸만 대충 씻고는 김영래님 인도아래 백야대교를 건너 백호산 등산로 입구에 차를 세우고 숲으로 들어가 자리를 깔고 삽겹살에 소주를 돌린다.

김영래님 부인은 나와 같은 고향이고 생극초교 몇10년 후배이다. 후라이팬에 밥을 비벼 저녁식사를 하고는, 이분들과 헤어져 도로변 공터에 텐트와 차네서 잠을 잔다.


다음날

다음날 04:30 일어나 준비해간 아침식사를 하고, 무심이님 차를 세포 3거리 서쪽 500m, 77번 도로변 마루금에 두고, 조은산님과 내차로 안심사입구 3거리에서 유심천 온천으로 들어가 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유심천 온천(06:10)

온천주차장에서 안심산을 오르는 통나무 계단을 타고는, x96과 x269를 제치고 마루금 능선에 오르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온천 100m, 정상 500m, 부영여고 1.5Km라 썼다. 이지점이 x269와 안심산 중간 안부이다.



마루금의 이정표(온천 100m지점)


안심산 오르면서 뒤돌아본 x269와 여수 안산동방향


안심산(347.4m) 3각점(06:27)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잠시 오르면 운동시설이 나오고 통나무 계단을 타고 좀더 오르면, 산불초소ㅡ 쉼터, 산불감시카메라와 3각점이 있는 안심산이다. 정상에서 내려서는 길은 Y갈림인데 우측으로 내려서다가 x225 직전에서 왼편으로 꺾이어 내려서게 된다.



안심산 정상


안심산 팻말, 3각점


창무산성(07:05)

안부에 내려서면 돌담과 허물어진 산성터가 나온다. 길은 좌우로 나 있는데, 우측으로 100여m 갔다가 되돌아 나와 왼편길로 사방산을 향한다. 무심이님이 산성을 따라 돌면서 사방산을 우회한다기에 나도 따라 나서고, 3명은 사방산을 오른다.



창무산성터


산성을 따라 우측으로 돌면 곧 밭을 지나 농로로 내려서고, 농로를 따라 사방산밑을 휘돌아 사방산과 x129사이 안부 마루금에 오게된다. x129중턱의 납골묘 돌탁자에 앉아 한동안 기다리니, 일행이 내려오는데, 마루금 보다 약간 우측으로 내려오면서, 길이 애매하다고 한다. (정상에서 좋은길을 따르다 지 능선상 묘 부근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서야 한다)

08:03 x129에 오르고 왼편으로 휘어져 내려서면 묘들도 나오고 확실한 길을 따라 도로에 닿게된다.


창무리 22번도로(08:12)

도로변 우측에 SK명신주유소가 있어 들어가 물을 얻어 마시는데, 커피와 휴지까지 준다. 주유소를 출발하여 도로를 건너 마을쪽으로 나 있는 아스팔트 도로를 따르다 왼편 시멘트 길을 따라간다. 좌우로는 밭이고 일을 하는 농부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면서, “창무옷닭” 간판이 달린 물탱크에서 왼편으로 나있는 도로를 따라 간다. 돌 끝에는 옷닭집이 자리잡고 있고, 옷닭집 건물을 왼편에 끼고 지나면 비봉산을 오르는 산길이 이어진다.



명진주유소에서 보는 창무리와 비봉산


비봉산(310.7m)(09:20)

좋은길은 잠시 마루금 왼편으로 벗어나지만 얼마안가 합류를 하는데, 그곳에 조망바위가 있어 앉아 쉬면서 창무리 일대를 감상한다. 비봉산을 향해 오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지맥은 왼편으로 내려서고, 정상은 우측으로 가야한다. 정상을 향해 잠시가면 헬기장이 나오고 정상에 이르는데, 3각점은 보이지 않고 준희님 팻말이 보인다. 뒤돌아서서 갈림길에 오고, 내려서면서 조망바위가 있는 곳에서 1시 방향으로 내려선다.



비봉산 정상


안부에 내려서고, 앞의 작은 봉을 넘어 가다보면 좋은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꺾이어 내려서는데 길이 희미해진다 ( 조금 전의 좋은 길을 따르면 다시 마루금과 합류하게 된다.)


17번 지방도(10:00)

2차선 아스팔트 17번 지방도로에 내려서고, 도로를 건너 왼편으로 평탄하게 가서 묘를 지나 우측으로 꺾이어 산으로 붙는다. 바위를 지나고, x199는 사면으로 우회를 하면서 화양중교앞 구부구불한 도로가 지나는게 보이고, 멀리 안양산도 보인다.



17번 지방도


내려다보이는 바다


x216.5(10:48)

x216.5는 마루금에서 100여m 떨어져 있는데, 그곳에 가니 3각점은 없다. 마루금은 이봉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꺾이어 희미한 길을 내려서면 도로가 보인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도로(11:03)

화양중교와 석교3거리를 잇는 도로에 내려섰다. 도로건너편에는 “제일타조농장” 진입로가 있고, 공적비도 나무에 가려져 있다. 길은 고개 우측으로 있는데, 플라스틱 카펫을 깔았다. 넓은 길을 따라 묘를 지나고 임도가 나와, 잠시 임도를 따라가면 임도 안내 표지판이 보인다. 이를 지나 300여m 시멘트 포장임도를 따르다 왼편 수레길로 오르면 능선에 닿는다. 큰 배낭2개가 보이는데, 나물을 뜯으러온 사람들이며 산에서 소리 지르는게 들린다. 이 능선에 앉아 쉬고, 다시 능선길을 따르면 11:56 x288이다.



도로(나진-석교3거리 잇는..)


임도


안양산(324.0m)(12:14)

X288에서 잠시 더 가면 헬기장으로 된 안양산정상이고 3각점은 볼수가 없다. 준희님 팻말은 327m라 표시했다. 이곳에서 점심을 하려 했는데, 풀이 무성하여 그냥 지난다. 내려서는 길은 경사가 지고 희미하며, 조금 내려서니 묵은 묘가 나오고 조망바위가 나와 이 바위에서 점심을 먹는다(12:22-12:50).



안양산 정상


x229.4 3각점(13:12)

안부에 내려서면 수레길이 좌우로 나 있고 이를 지나 다시 치고 오르면 x229.4인데, 3각점은 정상에서 10여m 지난 2기의 묘 사이에 박혀있다. 화동공단, 화양고교를 향해 내려서고, 멀리 가야할 고봉산과 봉화산이 내다보인다.



x229.4의 3각점


3각점봉에서 보는 가야할 화양고교 와 화양마을

 

길은 점점 내려서서 화양고교를 우측에 두고 시멘트 길에 닿고 우측으로 50여m 가면 화양고교정문이다.


화동마을(13:30)

학교로 들어가 물을 보충하고 나오면 정문앞에는 고인돌 유적이 있고, 그 앞은 도로이다. 도로왼편으로 마루금이 이어지지만, 도로 따라 우측으로 가서 가개에서 음료수를 사 마시고, 마을길과 농로을 따라 x227 서쪽 사면을 달리는 신설도로를 향해간다. 먼지 풀풀 날리는 신설도로 고개를 넘어 내려서면 3거리이고, 우측에 화동저수지를 끼고  도로를 따라 한동안 간다. 도로끝은 산전마을인데, 이 마을을 지나 농로가 이어지고, 농로를 따라 마루금에 붙은 우측 20여m에 임도가 지난다 (화양고교에서 x227, x280을 지나 원포-수문을 잇는 임도까지 도로 따라 우회했다).



화양고교 정문


화양고교 정문앞 고인돌 유적


임도에는 차도 한 대 올라와 있고, 임도변에 앉아 고봉산 자락에 염소를 방목 한다는 산전마을 주민과 대화를 나눈다. 부근 땅을 통일교에서 매수하려 한단다. 그분과 헤어져 임도를 건너 이정표 뒤 산길로 든다. 이 산길은 봉화산으로 향하는 길이다. 이 산길을 따라 가다 우로 꺾이어 100여m 가면 또 임도를 만나고 이를 건너 고봉산을 향하는데, 길이 없어 가끔나오는 리본을 확인 하면서 감각만으로 정상을 향한다.



임도의 이정표


임도(고봉산 직전)


고봉산(363.7m) 3각점(15:25)

3각점이 있는 고봉산 정상 오르면 좋은 길이 우측에서 왼편 봉화산 방향으로 나있다. 정상에서 왼편으로 좋은길을 따라가면 조금전에 지났던 임도를 다시 만나고 이를 250여m 따라 봉화산을 향한다. 작은 광장이 나오고 우측은 활공장처럼 나무가 없는데 의자와 침상도 있고, 우측 바다를 향한 조망이 시원하다. 이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산길로 가면 바위지대를 지나고, 좌우로 좋은 길이 나 있는 4거리에 닿는다.



고봉산 정상


봉화산(372m)(16:00)

4거리에서 100여m 통나무 계단을 오르면 운동시설이 나오고 봉화대가  있는 봉화산정상이다. 봉화대 뒤로는 산불초소도 있고 초소 아래로 길이 나 있지만, 마루금은 봉화대 뒤로 나있다. 3각점은 볼수가 없었다. 안내판에는 “백야곶 봉수대“ 했고, 이곳에서 앞으로 갈 마루금과 백야대교 및 백야도의 백호산이 시원스레 내려다보인다. 앞의 x193정상은 달팽이처럼 임도가 빙빙 돌아 나있다.


 

x193

봉화산에서 한동안 내려가면 임도에 내려서고 임도를 따르다 산길로 들고, 잠시후 다시 그 임도 4거리에 내려서는데, 직진의 임도를 따르면서 x193을 우측에 끼고 우회를 하여가면 절개지와 마주친다. 왼편에 낭떨어지를 보면서 가장자리를 따라가면 골프장 공사장이다. 큰 덤프트럭이 다니는 이 공사장을 지나면 능선이 둘러 갈라지는 사이에 계단식 논이 나오는데, 논 우측으로 가보면 길이 없어 되돌아 나와 왼편 능선의 좋은 길을 따라 내려선다.


 

세포마을(17:09)

77번 도로에 내려서서 무심이님 차를 타고 힛도까지 간다. 조은산님은 3각점이 있을거라고 앞의 작은 봉을 지나 세표교회까지 갔지만 3각점은 없었다 한다. 조은산님과 계백님이은 차네서 내려 x74를 올라 백야대교 앞으로 내려왔다.

 

힛도마을 경노당앞에 차를 세우고 마을과 앞 바다를 돌아본다(17:31). 우회를 많이 하긴 했지만 이렇게 해서 여수지맥을 마친다.


 

무심이님 차를 타고 안양사입구 온천주차장에서 내차와 조은산님 차를 회수하고는 17번 도로 팔마4거리의 진달래 식당으로 가서 저녁식사를 하는데, 전혜자님과 김영래님이 또 들이 닥쳤다. 두릎과 복분자술을 한병 가지고...


20:00 식사후 다음을 기약하면서 모두들 헤어지고, 순천을 거쳐 비오는 도로를 달려 집을 향하는데, 목은 점점 잠겨오고 감기는 심해져간다. 정안부근 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집에 오니 비는 멈추어 있고 01:30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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