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의산(음성)(2023.05.18.)
코스: 묘구재-헬기장-수레의산-636m-수리산1-임도-수리산2-임도-묘구재, 거리 약 9Km, 3시간 43분 소요
누구와: 앞잽이와 나 (2명)
남녘에는 소나기 예보도 있고, 음성에 있는 수레의산을 가기로 한다. 이산은 부용지맥, 오갑지맥을 할 때 갔었고, 초등학교 다닐 때 교가에도 나오는 고향의 산이다. 그러나 오늘은 지맥길과 가보지 않은 코스를 합해서 가기로 한다. 원래 이산의 이름은 수리산이 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수레의산으로 바뀌었고, 대신 수리산은 좀 떨어진 봉에다 이름 붙여 놓았다.
04:50 집을 출발해서 일죽IC를 나가 묘구재에 오니 06:30이다. 당초에는 청소년수련원 입구 주차장에 차를 두려 했는데, 묘구재에 먼저 와보니, 차들이 두어대 서 있어 나도 마을비석 앞에 주차를 하니 트럭이 슬그머니 나간다. 준비해간 떡과 커피로 아침을 대신하고 산행준비를 한다.
묘구재(06:37)
묘구재 동서로 임도 들머리가 있고 차단기로 막혀있는데, 동쪽 임도를 따라 10여m 가면 우측으로 좁은 들머리에 리본하나 걸려있고, 길은 좁아서 리본이 없으면 지나치기 쉽다. 한동안 오르고 있는데, 앞에서 스틱을 짚은 등산객 한분 하산을 한다. 들머리에 세워둔 승용차 주인이신가 보다.
묘구재에 주차
임도를 10여m가면 우측에 들머리
좁은 길은 계속 오르기만 하고, 07:05 468m봉에 올라서 조금 내려서는 듯 하고는, 다시 올라 475m정도의 작은 봉을 넘어 조금 내려서고는 다시 오르기만 한다.
468m봉
작은 바위들도 나오고, 07:21 119안내판이 서 있고, 1분정도 더 가면 551m봉이다. 이봉을 지나 길은 5분정도, 고도차 50여m를 내려서면 헬기장이다.
551m봉
헬기장(07:27)
헬기장 안부에서 의자에 앉아 2분정도 물을 마시고 쉬었다. 헬기장의 이정표는 왼편-A코스, 정상 650m, 출발지 묘구재 1.7Km라 했고, 이곳 고도 500m라 썼다. 헬기장을 출발하여 정상 까지 계속 오르기만 한다.
헬기장에
헬기장의 이정표
잠시후 나오는 백당나무
수레의산(679.0m)(07:55)3각점
정상에 서면 전에 없던 정자가 서 있고, 정자를 지나 20여m 가면 정상석과 이정표가 있는 수레의산이다. 이정표는 남쪽-충주방향 폐쇄, 지나온 헬기장 650m, B코스 360m, 상여바위 1.06Km라 했다. 3각점은 번호를 알수가 없고... 이후 부용지맥이라서 길은 넓어졌다.
수레의산 정상에 정자가
정자지나 정상석이 양쪽에
정상의 이정표
정상석
3각점
정상에서 3분을 가면 Y 갈림인데, 우측-신이면, 왼편-휴양림이라 했기에, 휴양림 쪽으로 내려섰다.
신이면 갈림
x656.2(08:04)
이봉에 오면 준희님의 팻말이 걸려있다. 팻말을 지나 1분정도 가면 이정표는, 왼편-B코스, 직진-상여바위, 정상 360m라 했다. 우리는 상여바위 쪽으로 내려섰다.
준희님 팻말
팻말지나 이정표에서 상여바위쪽으로
636m(08:17)
지맥이 갈리는 봉이다. 부용지맥은 우측능선으로 가고, 왼편능선은 오갑지맥이 시작된다. 이정표는 이봉을 오갑지맥 갈림으로 표시했다. 상여바위는 왼편이다.
오갑지맥 시작
상여바위(08:22)
상여바위 안내판이 서 있고, 뒤에 삐죽삐죽 바위가 서 있으며 길은 바위를 왼편에 끼고 우측으로 나 있어 잠시 바위에 오르면 좌우 조망이 트이고, 지나온 수레의 산도 내다보인다. 바위 정상에서 아슬아슬 내려서서 길을 따른다.
상여바위
바위에 올라본다
바위 정상부
조망-동쪽
조망 서쪽 차곡저수지
조망-수레의산
내려서서 올려다 보는 상여바위
08:31 C코스 갈림에 오면 이정표가 있는데, 왼편-C코스 700m, 지나온 상여바위 290m, 정상 1.35Km 라 했고, 직진-월정리 폐쇄라 했다.
C코스 갈림
전설의샘(08:33)
C코스를 조금 따르면 연못이 나오는데, 전설의 샘이다. 샘 안내판은 왼편으로 10여m 에 있어 사진을 찍고 와서 연못에서 왼편으로 간다.
전설의 샘
수리산1(599m)(08:40)
샘에서 고도차 50여m를 오르면 599m봉인데, 수리산이라 쓴 큰 나무판을 매달아 놓았다. 이곳에서 오갑지맥은 우측으로 가는데, 길은 좁고, 왼편으로 가는 길은 계속 넓다. 599m봉에서 고도차 200m정도를 지루 하도록 내려섰다.
수리산1
임도(09:05)
임도에 내려서면 등산 안내지도가 있는데, 우리가 내려온, 정상에서 임도까지를 D코스로 표시했다. 임도를 건너 조금 좁아진 등산로가 두 번째 수리산을 향해 오르는데, 나뭇가지들이 걸리작 거려, 방해를 주는 가지들을 꺾으면서 오른다.
임도에
임도에 있는 등산안내도
수리산2 들머리
수리산2(462.6m)(09:17)
정상에 서면 정상표지가 나무에 매어있다. 정상에서 직진방향으로 희미하게 길이 연결이 되고, 우리는 차곡 저수지 방향(남서방향) 능선을 타고 수련원 입구로 가려 했었는데, 보니 길은 없는 것 같고, 나뭇가지들을 헤치고 고도차 200여m 내려가야 할것 같아, 계획을 변경하여, 임도로 다시 내려간다.
수리산2
09:26 다시 임도에 와서 우측의 차단기를 지나 임도를 따른다. 임도에서 맨발로 걷는 등산객을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이따금 등산객들을 만난다.
다시 임도에
임도에 찔레꽃
09:39 등산로 입구 아치가 나오는데, C 코스로 오르는 들머리이고, 09:43 또 등산로 입구 아치가 나오는데, 이는 B 코스이다.
C코스 들머리
B코스 들머리
09:46 고추들을 큰 접시에 놓은 조각이 있는 쉼터를 지나고, 3분정도 더 가면 왼편에 또 등산로 입구가 나오는데, 이는 헬기장으로 오르는 들머리이다.
고추 조각
헬기장 들머리
헬기장 들머리 이정표
09:53 왼편에 계단길이 설치돼 있는데, 이정표를 보니 전망대 가는길이라 했다. 이를지나 3분 정도 더 가면 거북과 말을 탄 조각 그리고 정자가 있는 쉼터이다.
전망대 가는 계단길
전망대 이정표
거북이 쉼터
거북이쉼터의 말탄사람
다시 2분정도 가면 왼편으로 계단이 있는데, 뭔지 모르겠고, 10:00 휴양림 건물과 자동차들이 많이 서 있다.
휴양림에 가까워 지면서 왼편에 계단
휴양림건물
휴양림에 온 차랑들
휴양림을 지나서, 길에는 매실이 땅에 많이 떨어져 있어 하나를 주워 물어보니 아무맛도 않나서 버리고.. 매실나무들을 지나면 산딸나무들이 꽃을 피우고 서 있다.
땅에 무수히 많은 매실
산딸나무
묘구재(10:20)
수레의산 들머리를 지나 차를 세워둔 묘구재에 와서 산행을 마친다.
왼편 수레의산 들머리와 앞에 묘구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