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5차 성산회(2022.01.16.) 아침 기온은 영하1도인데, 바람이 매우 차가운걸 보면, 겨울에는 춥지 않드래도 바람은 피우지 말아야 겠습니다. 영구네 집에 와서 인사를 하고, 차를 숲속 중간 정도까지 들어가 세우고는 09:45 산행을 출발합니다. 목요일 이후 집 계단 오름 외에는 운동을 하지 않아 그런지 몸이 무겁습니다. 아니면 계단운동을 너무해서 피곤했던지...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교체공사를 1월 내내 한다는데, 계단을 많이 오르는 날은 705계단을 오르고 내리고 합니다. ![]() 숲속 중간에 주차후 출발 진대길을 가면서 앞서가는 마누라 뒤꽁무니를 쫒아가는데, 이놈의 여편네 기운이 뻗치는지 쉬지 않고 냅따 내뺍니다. 오를수록 추워져서 벗은 잠바를 도로 껴입고... 성산정에 도착 하도록 여인네 두 사람 외에는 만나지 못하고.. 10:35 성산정에 와서 보니, 누군가 다녀가셨네요. 조금 남은 휴지를 가져갔고, 아래층을 뒤졌는지 천막 뭉치가 밖으로 나와 있습니다. 하는 수법으로 봐서는 준호씨 수작입니다. 부비트랩이라도 설치해야 하나...?? ![]() 앞마당에는 눈이 그건 그렇고... 난로를 피우고 물을 떠오고, 라면과 떡+만두를 넣어 끓여 마누라와 둘이 나누어 먹고는... 발이 시려워 더 이상 앉아있기도 힘듭니다... ![]() 라보떼로 점심을 11:50 하산을 합니다. 몇 번 올라오는 등산객들을 만나고, 길가의 휴지등을 낙엽속에 묻으면서... 12:28 차를 세워둔 지점에 와서 산행을 종료하고 집으로... ![]() 하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