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6차 성산회(2019.09.22.) 참석자: 임정호, 조래권 부부 (3명) 태풍이 오는 바람에 비와 바람이 강하게 불것이라고 구라청에서 예보합니다. 그러나 이른 아침 우리 동네는 비도 오지 않고... 비가 많이 오기전에 산을 오르자고 일찌감치 집을 출발하여 영구네 집에 차를 대고 08:40 산행출발을 합니다. 산을 걸으면서 비는 오는 듯, 아니 오는 듯 하지만 우산을 쓰고 한손에 스틱을 집고 가면서, 밤나무 밑에는 밤이 많이 떨어져 있어 이를 줍느라 시간이 조금 지체됩니다. 그 바람에 능선에 오른 후에도 쉬지 않고 천천히 걸어가면서 자전거는 말할 것도 없고 우리같이 미친 등산객은 볼 수가 없었고... 서양등골나물이 제철입니다 누리장도 무르익었고.. 망구는 밤줍느라 허리아퍼요 09:35 성산정에 왔는데, 아무도 없기에 자리세팅을 하고, 물을 떠오고 조금 기다리니 10시가 못되어 임회장이 옵니다. 성산정에 앉아 있는데도 비는 오는건지 마는건지...가끔씩 후두둑 소리만 나고... 바람은 살랑살랑 불어 추위를 느껴 우비를 겉에 입습니다. 워메 춘것... 요즘 돼지 열병으로 삼겹살이 조금 비싸졌지만 지고온 한근을 모두 굽고, 임회장의 밥 한그릇을 프라이팬에 올리니 노릇노릇 맛있는 반 누룽지가 됩니다. 워메 맛 좋은 것... 동만 후배도 오늘 같은 날은 엄두가 나지 않는지 집에서 염불을 읊고, 13회 논네들도 올분이 없으니, 일찌감치 12:15 하산을 시작합니다. 지난번 태풍으로 부러진 나무 팥배나무도 열매가 익었고 하산을 하면서도 사람은 구경할 수가 없고, 비는 우산을 써도 되고 않써도 좋고...13:08 영구네 집에 세워둔 차에 와서 산행을 마치고, 내주를 기약하면서 집으로 출발을 합니다. 당겨보는 북한산 백운대와 인수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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