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7차 성산회(2018.04.29.) 참석자: 이 종득, 이 종업, 최 해웅, 조 래권 부부(합 5명) 어제밤 늦게 임 회장이 전화를... 동문산악회 산행후 집에 와서 샤워를 하다가 몸이 삐끗..허리가 이상하다고... 시간으로 봐서 뭔 짓거리 하다 다칠 시간은 아닌데...암튼 오늘 산행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09:00 집을 출발, 하남 하나로에 들러 고기와 술을 사고 영구네 집에 차를 두고 10:00 산행을 출발 합니다. 지난주와 달리.. 세월이 흘렀다고 낮은 지대의 철죽은 그만 시들어 버렸고...국수나무가 꽃망울을 맺혔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봐도 화사한 팥배나무가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고골에서 보는 금암산 국수나무 팥배나무 붓꽃 주능선에 오르니 고도가 조금 높다고 철죽은 아직 이쁘게 피어있고.. 쉬지 않고 성산정으로 가면서 오가는 등산객은 아무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날씨가 좋으니 모두들 멀리 갔나 봅니다. 자전거도 오토바이도 없어 산행하는 기분 납니다. 고도가 높은곳엔 철죽이 얼룩잎 10:57 성산정에 오니, 손님이 다녀간 흔적도 없고..지난주 해놓은 상태 그대로입니다. 시간이 너무 일러 마누라는 성산정 안에 깔개를 펴서 누워 쉬고.. 11:30경이 되니...아니 이게 누구입니까? 언제나 끝나갈 무렵 오시던 종득씨가 아닙니까? 오늘은 집을 아주 나온 모양입니다. 그래서 고기를 굽고 막걸리를 홀작대고 있는데... 개옷나무-작년에 이걸먹고 옷이... 12시간 조금 지나 최씨와 이씨가... 갈비세트를 2팩이나 가져온 바람에 제가 지고간 고기는 반밖에 못 치우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밥을 지어 먹고...그런데 최씨가 가져온 쌀이 월남미인지 밥이 바람이 불면 후루륵 날아갈 것만 같습니다. 점심 먹을 것 다 먹고 마실 것 다 마시고... 13:50 성산정을 출발 하는데, 최씨와 이씨는 너무 이르다고 자빠져 잠을 잡니다. 그래서 종득씨와 셋이서 출발... 장교수네가 오지 않고 밭에 두릅은 임자를 못 만나 하늘이 얕다고 기고만장 크기에 이를 수확.. 하산하기 싫다고 자빠져 잠을..?? 장교수네 밭에서 두릅수확중 14:40 영구네 집에 와서 차를 회수하여 강동역에 종득씨를 내려주고 집으로...오늘따라 길이 많이 막히지 않습니다. 으름나무꽃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