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주행봉-백화산(황간)

조진대 2018. 3. 18. 17:30

 

주행봉-백화산(2018.03.17.)


코스: 주차장-반야교-주행봉-x758.0-부들재-백화산(한성봉)-헬기장-관음상-반야교-주차장. 거리 약 10Km, 6시간 15분 소요


누구와: 마눌과 나 (2명)


돈: 점심 10,000원


일요일 시산제도 있어, 토요일 가까운 산을 짧게 타고 오자고 황간에 있는 주행봉과 백화산을 돌아 원점회귀 하기로 한다. 04:00 집을 출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황간IC를 나가 백화산 입구 반야교 앞 주차장에 06:10 도착을 해서 준비해간 떡을 먹는둥 마는둥... 아침기온은 영하1도를 가르키는데 공기는 무척 차다.


지도-누르면 확대


주행-백화실트랙.gpx



주차장(06:21)

주차장을 출발, 반야교 다리를 건너면 T형3거리인데, 우측은 백화산, 왼편은 주행봉으로 가는 길이다 (다리건너 약간 우측에 주행봉으로 바로 오르는 계단도 있다). 바위에 로프들이 매어있는 주행봉 코스는 내려올 때 보다는 올라 가는게 힘이 덜 들것 같아 주행봉-백화산 순으로 하기로 한다.

주차장 출발




잠시 왼편의 시멘트 포장길을 따르면 우측으로 수레길 같은 산책로가 있는데, 그만 실수로 이 길을 따랐더니 점점 계획된 트랙과 멀어지기에, 산책로 3거리에서 왼편으로 내려서니 주행봉 1.9Km라 쓴 이정표가 서있는 4거리이다. 이곳에서 우측의 돌계단을 오른다.

삐따닥 나무

주행봉으로 가는 계단길



길은 왼편의 능선으로 향하고 급경사 길을 지그재그로 한동안 오르면, 07:02 통나무계단이 나온다(이정표: 주행봉 1.62Km 지시). 통나무 계단을 오르면서 동쪽 650m봉 위로 아침 해가 떠오른다. 6분여 더 가면 또 통나무계단이 길에 이어지고... 우측으로는 나무사이로 하얀 상고대가 뒤덮인 백화산이 우뚝서있고..

통나무 계단 시작

일출

우측에 생고대로 덮힌 백화산



07:25 로프도 나오지만 이를 잡지 않고도 오를만 하다. 이후 로프는 주행봉을 향하면서 자주나온다.

로프도 나오고-주행봉까지 로프 구간이 많이있다



07:32 고도 655m 정도의 주능선에 올랐다. 이정표는 주행봉 1.05Kmm 주차장 1.5Km 이라 했는데, 주차장의 고도가 200m가 채 못되니 455m를 치고 온셈이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능선을 따르면서 바람이 불어오고, 손가락이 얼어오는 듯 하다.

주능선에 있는 이정표

왼편 조망



이후 크고작은 많은 봉들을 넘으면서 로프를 타고 오르면서, 나무에는 상고대가 붙어 바람이  일렁댈 때마다 댕그렁 소리가 들려온다.

앞에 큰 바위

상고대



07:59 주행봉 420m 이정표가 나와 앉아서 8분여 간식을 하고, 다시 로프에 의지하면서 865m정도의 암봉을 넘고 가파르게 내려섰다 다시 오른다.

로프

우측 조망

이런 바위지대도 지나고

앞에 높은 바위-로프가 매어있다.

로프는 폼

왼편 능선-월류봉 방향

상고대 그리고 주행봉과 백화산(우측)

상고대에서 인증샷(망구)

칼날같은 바위능선(저걸 타고가야한다)


얼음이 붙은 바위는 우회

홀드가 있어 로프를 않잡아도 된다.



주행봉(871.4m)(08:31)

오래된 묘와 정상석이 있는 주행봉에 올랐다. 나뭇가지에 붙은 상고대 너머로 가야할 백화산이 내다보이고...조금 더가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우측은 주차장(반야교에서 북쪽으로 가는 길)이고, 한성봉은 왼편으로 가야한다. 주행봉을 지난후로는 로프들이 거의 없고 길은 조금 수월해 졌다. 한동안 내려서다, 09:11 암봉을 우측에 두고 왼편사면으로 우회를 하고..

주행봉-가운데 오래된 묘 그리고 정상석

x871.4 주행봉

주행봉 상고대 그리고 저앞에 백화산

갈림길 이정표-주차장 방향은 주행봉에서 동쪽으로 가는길

멀리 백화산


09:21 x758.0에 오르면 아무런 표식은 없고..이봉에서 북쪽으로 조금 가서 동북방향의 능선을 타야한다. 10여분 가면 편안한 안부이고, 앞에 작은 봉을 하나 넘어 길게 내려섰다.

x758.0



부들재(605m)(09:40)

이정표가 있는 4거리 고개에 왔다. 우측은 반야사, 왼편은 모서를 가르키고 한성봉은 1.6Km라 했는데, 몇 개의 암봉들을 지나야 한다. 부들재를 지나 2분여 가서 또 앉아 간식을 10여분 먹고 기운을 내서 10여분 가면 이정표가 있는 Y갈림인데, 우측길은 사면을 따라 백화산으로 가는 길이고, 우회로 표시는 능선의 암릉을 따라 가는 길이다.

부들재

백화산-상고대가 하얗다.



암릉길을 가면서 우측 아래에 등산객 한분이 백화산 쪽에서 내려오고 있어 소리 질러 인사를 하고(오늘 등산객은 한분밖에 보지 못했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나뭇가지에 상고대가 나오는데, 기온이 올라가면서 배낭 뒤에도 떨어져 등이 차갑게 녹아든다.

뒤돌아보는 주행봉

나좀 받아줘...




백화산(한성봉)(933.4m)(10:52)

넓은 나무데크가 있는 백화산 정상에 섰다. 3개의 정상석이..이정표는 우측-봉화대터, 북쪽-금돌성이라 했고, 3각점은 데크위 스텐판에 +를 새겼다.

백화산 모습

정상석들


정상의 이정표

3각점??



우측 봉화대터 방향으로 내려서서 잠시가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왼편-봉화대터 2.7Km, 우측-반야사 3.8Km라 했는데, 주차장으로 가기위해서는 우측길로 가야한다.

봉화대 갈림의 이정표



11:02 또 Y갈림이다. 우측(계곡)은 하산로(주차장) 3Km, 직진-편백숲(주차장) 3Km라 했기에 우리는 직진의 능선길을 택했다.

계곡길-능선길 갈림 이정표(편백숲 방향이 능선길)

뒤돌아보는 백화산

왼편 조망


헬기장

우측의 주행봉 능선

사드 바위



1시간여 내려서면 조망지점이 나와 반야사가 좍 내려다보인다. 그리고 10여분 더 가면 12:20 전망데크가 나온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편백숲을 지나 주차장으로 가고, 우리는 직진의 넓은 능선 길을 따라 내려섰다.

조망바위에서 보는 반야사와 왼편에 문수전

전망데크-우측으로 가면 편백숲, 관음상은 직진의 넓은길



관음상(12:27)

넓은 능선길은 자동차용 차단기를 지나 관음상이 있는 농장인지 절인지 모를 공원 같은 곳으로 내려온다. 관음상을 지나 우측으로 가면 편백나무숲을 지나온 길과 합류하고.. 작은 다리를 건너 남쪽으로 꺾이면 도로변에 차들이 서있고, 반야교 앞이다.

관음상이 있는 암자??

관음상과 뒤에 주행봉

편백숲을 지나오는 날머리




반야교 우측에는 주행봉으로 직접 오르는 계단길이 있고, 반야교를 건너 조금가면 주차장이다.

반야고 북단에 늘어선 차들

반야고 북단에서 주행봉가는 계단길

반야교 아래 하천


주차장(12:36)

아침에 없던 차들이 많이 서 있고 관광버스도 한 대 보인다. 이곳에서 산행을 마치고...

주차장에 차들



주차장 주변에 식당들이 있지만, 황간의 하나로마트로 가서 내일 시산제용 재료를 사고, 마트건너편 식당에서 오무라이스로 점심을...






주행-백화실트랙.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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