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웅덕산 (2015.11.21.)
코스: 홈다리골 주차장-일당산-당산-곰지기-웅덕산-x342.3-홈다리골 주차장. 거리약 6.5Km, 3시간18분 소요
누구와: 마눌과 나 (2명)
돈: 점심 12,000원
처가에 쌀을 가지러 가야하기 때문에 처가에서 가까운 당산과 웅덕산을 가기로 한다. 이 두산의 산줄기는 성지지맥과도 연결이 되고, 당산은 원주시, 여주시, 양평군의 경계를 이루기도 하는데, 남쪽의 도전리 쪽에서도 접근이 되나 원점회귀 및 주차편의성 때문에 홈다리골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기로 한다.
토요일 05:35 집을 출발, 팔당대교를 건너 양평을 거쳐 이포대교 북단에서 88번 도로를 따라가서, 솔치에서 홈다리골로 들어가 주차장에 07:35 도착, 준비해간 떡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산행준비를 한다.
홈다리골에는 전원주택이 7-8채 들어차 있는데, 대부분 주말에나 와서 묵었다 가는 집들이다. 등산 시즌이 아니라 그런지 넓은 주차장은 나 혼자만 사용하고...
주자장으로 들어오기 30여m전 서쪽으로 웅덕산 등산로입구를 알리는 이정표가 서 있지만 그곳에서 웅덕산 능선으로 붙는 등산로가 애매하여 주차장에서 일당산 쪽으로 시작을 하여 웅덕산에서 하산하면서 하산로를 잘 살펴보기로 한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주차장(160m)(07:52)
주차장 동북방향 끝으로 일당산 들머리가 있고 이정표와 등산안내지도가 서 있다. 이정표는 일당산 1.48Km, 당산 2.3Km라 했고, 길은 처음부터 경사지게 오르고 8분여 가면 좌우로 임도가 지나기에 이를 가로질러 통나무 계단으로 된 경사진 길을 오른다. 오르는 길에는 로프를 매어 놓았고, 오래전 설치된 의자는 썩어 망가진게 많았다. 마을은 안개로 덮여 있었지만 고도가 올라갈수록 개어온다.
주차장
들머리의 안내지도
들머리의 이정표
임도
08:27 이정표가 서 있는 3거리에 왔는데, 우리가 온 홈다리골 1.31Km, 왼편 솔치 등산로입구 1.37Km, 일당산 180m라 했다. 솔치마을 도로변에 일당산 등산로입구를 알리는 이정표가 서 있는데, 그곳에서 출발하면 이곳 3거리에서 만나게 된다.
3거리의 이정표
일당산(453.6m)(08:32)
이정표 3거리에서 한차례 오르고는 50여m 평탄하게 가면 일당산 정상인데, 등산안내지도와 일당산 453m라 쓴 이정표가 서 있으며, 홈다리골 등산로입구 1.5Km, 당산 820m라 했다. 정상에서 남쪽방향으로 조금 내려서고는 다시 오르면서 바위를 피해 우회하고 능선에 붙으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당산 300m라 했다. 길은 일당산까지는 넓게 정비가 되어 있으나 이후 길이 좁아졌다.
일당산 모습
일당산의 이정표
나무
당산(545.6m)(08:53)
정상부가 넓은 당산에 오면 두 개의 정상석과 등산안내지도들 그리고 작은 평상이 하나 있고 빨래줄을 매어 놓았다. 당산정상에서 동남방향 100여m에 3각점이 있는 x540.3이 있어 가보았는데, 평평하고 긴 정상 잡목숲 낙엽에 묻힌 3각점(316)을 찾아내고는 리본하나 걸고 당산으로 되돌아가서 서쪽방향으로 내려섰다.
당산 모습
정상석-원주시 설치
양평군 설치
여주시 설치
3각점
내려서는 길은 급경사로서 로프가 매어 있지만 낙엽이 수북히 쌓여 매우 조심해야 한다. 15분여 내려서면 안부에 이르고 2개의 작은봉을 지나 내려서면 곰지기 고개이다.
곰지기(09:25)
좌우로 수레길이 있는 곰지기 고개에 이정표는 우측 홈다리골 2Km, 왼편 도전리 1.5Km, 웅덕산과 당산은 모두 1Km라 표시했다. 우측길은 임도로 되어있어 홈지기까지 연결이 되고 도전리쪽 길은 나무들이 있어 차량통행은 어렵겠다.
곰지기 고개 이정표
곰지기-우측 임도
곰지기에서 웅덕산을 오르는데, 로프들이 매어 있지만 급경사에 낙엽이 쌓여 매우 힘이 들었다. 약 25분여 급경사를 오르면 경사는 순탄해 지고 5분여 완만하게 오르면 웅덕산 정상이다.
웅덕산(533.3m)((09:56)
웅덕산 정상에는 의자가 있고, 해발 520m라 표시한 이정표가 있다. 정상에서 8분여 쉬고, 서쪽 능선으로도 리본들이 달려 있지만, 원점회귀를 하기 위해 북동방향(중고개 입구 방향)으로 내려서는데 로프가 매인 급경사를 조심조심 내려섰다.
웅덕산 정상
웅덕산에서
10:14 x456.8을 지나고 5분여 능선길을 완만하게 가다 x438.2 150여m전, 직진방향 능선을 버리고 동쪽으로 경사지게 내려섰다. 오래된 묘를 지나 길은 조금 오르고 다시 내려선다.
10:29 안부에 내려서면 증고개입구 1.5Km, 웅덕산정상 1.9Km 이정표가 있고 좌우로 길자욱이 있는데,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임도가 나오며, 이 고개에서 2분여 가면 x342.3에 오르고 길은 왼편으로 꺾어져 완만하게 내려선다.
안부 고개의 이정표
x295(10:49)
안부에서 왼편에 임도가 내다보이고 2분정도 가면 의자가 있는 x295인데, 의자에 앉아 8분여 쉬고는 직진의 희미해진 길을 버리고 동쪽의 길을 따라 내려섰다. 길은 능선을 왼편에 두고 우측 사면으로 비스듬히 4분여 가서는 우측의 임도 방향으로 내려서는데, 길은 점점 잡목이 성가시게 방해하며 임도로 가지는 않는다 (임도는 남쪽에서 와서 우측의 계곡에서 끝이 난다).
계곡을 우측 가까이 끼고 가면 11:06 T갈림이 나오고 동쪽을 바라보고 있는 등산안내지도판이 나온다. 이곳에서 왼편으로 가면 흰색 이층집 뒤로 가서 도로의 웅덕산 들머리 이정표로 내려서고, 우측으로 가면 집을 왼편에 끼고 돌아 아래 마당을 왼편으로 가로질러 이집 출입로로 가서 도로를 건너고 주차장으로 연결된다(11:10).
홈다리골 항공사진
왼편에 끼고 돌아내려온 집(뒤돌아본 사진)
다리와 도로건너에 주차장
주차장에서 돌아본 사진
차를 회수하여 양동면 소재지로 갔고, 농협앞에 차를 두고 부근 식당으로 가서 점심식사를 하고 처갓집으로...16:30 처가를 출발해 42번 도로를 탔고, 양지IC에서 영동고속도로를...마성터널을 지나서부터 막히는 고속도로는 걷는 건지 기는 건지...이날 전 고속도로는
명절보다 더 막혀 3시간이 걸려 집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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