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지맥 2 여우고개-택리

강화지맥 2 여우고개-택리 (2015.02.01.)

코스: 여우고개-정족산-보릿고개-길상산-택리. 거리 6.5Km, 2시간 47분 소요

누구와: 무심이님과 나 (2명)

돈: 점심 53,000원

어제 하산한 예비군 훈련장-강남중교간은 도로와 근접해 오므로 차를 타고 가려 했는데, 그럴 것 없이 정족산 들머리인 여우고개에서부터 가자는 의견이다.

지맥 마지막 날이다. 일찌감치 일어나 아침을 먹고 07:00 집을 출발, 네비가 가르키는 대로 가니 신호등에 막혀 무심이님과 약속한 여우고개에 오니 07:56이다.

무심이님 차를 그곳에 두고 마눌은 선두리에 차를 두고 거꾸로 올라 길상산에서 만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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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고개(08:02)

고개 서측으로 수레길이 있고, 그 끝에는 밤나무단지가 있어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오른다. 한동안 낑낑대고 오르면 점점 길이 확실해 지고 리본도 나온다.

여우고개

정족산(222.6m)(08:26)

성벽이 나오고 정족산 정상에 서니, 이정표는 이봉을 삼랑성 정상이라 했다. 등산객 한분이 계시기에 인사를 하고, 성벽을 따라 안부에 내려서니 문이 하나 있고 이정표도 서 있다.

왼편-전등사, 우측-선두리, 앞-남문이라 했고, 성을 따라 조금 오르고는, 195m정도의 봉에서 성벽을 내려서 직진으로 가야 하는데, 너무 높아 내려설 수가 없다.

정족산 정상

정족산의 조망-진강산(왼편)과 고려산(가운데)

정족산의 성

안부4거리의 성문

조금 더 성벽을 따라가면 보수공사를 하는 곳에서 내려설 수가 있어 성벽을 하직하고 우측으로 되돌아가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서 보니 마루금은 우측 건너 능선이다. 도로에 내려서서 만나기로 하고 길도 없는 능선을 요리조리 헤치면서 가면 우측에 택지를 조성하고 진입길이 나 있다.

정족산 다음봉(195m봉)

성따라 내려서면서, 앞의 길상산과 보릿고개 유스호스텔

보릿고개(08:58)

진입길을 따라 13번 도로 보릿고개에 왔고, 우측으로 100여m 가서 유스호스텔 우측의 시멘트 길을 따라 산으로 오른다. 마루금은 조금 떨어진 왼편의 능선이지만, 길도 없고, 그냥 좋은길을 따라 09:18 x159.4에서 마루금과 합류했다. 이곳 이정표는 정상 1.5Km, 온수리 600m라 했다.

보릿고개 도로

이후 길은 조금 내려서는 듯 하고는 다시 오르면서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이다. 우측 치마바위를 가르키고, 정상 700m라 했는데, 치마바위가 어디인지 보이지는 않는다. 2분여 더 가서  09:45 285m정도의 봉에 오르고 정상을 향해 오르기만 한다.

치마바위 갈림 이정표

길상산(335.8m)(09:56)3각점

정상에 서면 군용3각점과 2등3각점(강화21)이 있고 전망데크가 설치돼 있다. 마눌이 기다리고 있고, 일산에 살면서 산 아래 별장을 갖고 있다는 등산객 한분 온몸운동을 하고 있다. 떡과 과일로 접대를 하고 조금 있으니 또 한분 올라온다.

길상산 모습

길상산 정상

길상산조망-우측 마니산과 초피산(우측)

길상산 조망-남쪽 바다

정상에서 직진으로도 길이 있지만, 지맥은 왼편으로 내려선다. 내려서면서 왼편으로 갈라지는 길이 많이도 나오고, 올라오는 등산객도 가끔 만난다.

10:29 좌우로 길이 있는 4거리이다. 왼편은 장흥리, 우측은 선두5리 방향이고 지맥은 직진의 능선이다. 이곳에서 우측길로 내려섰다. 마루금을 왼편 가까이 두고, 묘지들을 지나면서, 별장지대 마을을 내려서 10:45 도로에 내려섰고, 차를 타고 왼편 택리로 가서 사진을 찍는다.

뒤돌아보는 가천의대

택리-건너편 동감도

시간은 조금 이르지만, 무심이님과 지맥 졸업 식사라도 해야겠기에 선두5리 어시장으로 가서 해물탕으로... 그러나 차 운전 때문에 술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선두리 횟집들

 

식사후 여우고개에 가서 무심이님 차를 회수....집에 오니 13:3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