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룡지맥 백룡산-몽탄나루 (2014.03.09.)
코스: 쇠재-백룡산-오봉산-나주힐스CC-두류산-고문산-옥룡산-몽탄나루.
거리 42.8Km(산행 14Km+차로이동 28.8Km)
누구와: 조은산님, 이희중님, 나(3명)
돈: 점심 28,000원(순두부X4명)+막걸리 (이희중님)
동령마을회관에서 05:30 일어나 아침밥을 지어 먹고는 진공청소기로 청소를 싹-. 흔적을 남기지 않고 회관을 출발, 동령마울 입구 819번 도로변에 조은산님 차를 두고, 내차로 아천마을로 들어가 임도로 올랐고, 임도에서 오르는 수레길 정도의 임도를 타고 쇠재로 오르는데, 경사가 심해서 4륜구동이면서 엔진출력이 높아야 가능하겠다.
06:58 쇠재에서 마눌은 차를 운전해 내려가서 8번도로 금수마을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3명이 백룡산을 향해 오른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쇠재
쇠재의 이정표
백룡산(420.8m)3각점(07:10)
어제에 이어 연이틀 백룡산에 오른다. 백룡지맥은 왼편이고, 옥룡지맥은 직진으로 내려선다. 안부(어느 지도에는 이곳을 명동재라고 했다)를 지나고 07:28 x365.8에 올랐고, 내려서면 명동재이나 아무런 표식은 없다. x361.3에 오르면 용도 폐기된 산불초소가 버려져있고, 철근 받침만 보인다. 이곳에서 13분여 내려서면 임도를 만난다(07:47).
백룡산 정상
x361.3의 폐초소
임도따라 우측으로 4분여 가면 임도3거리에 문화유씨 큰 묘가 나오고, 직진방향으로 20여m 가면 22번 고압선 철탑이 서 있다. 철탑을 지나서도 임도는 계속되나, 안부에서 임도는 우측으로 내려가고, 조리봉은 직진이다.
임도3거리-문화유씨 묘앞
조리봉(227.7m)(08:00)
없는 길을 쑤시고 오르면 조리봉이고 우측 1시 방향으로 내려서면서도 길 상태는 매우 불량하다. 15분여 내려서면 “가는재” 임도가 나오고 문화유씨묘가 또 나와 잠시 쉬었다.
조리봉 이후 지맥길
오봉산(162.3m)(08:31)
가는재 임도에서 동물길 수준의 족적을 따라 17분여 오르면 과수나무단지가 나오고, 우측으로 조금가면 오봉산 정상이다. 발길을 되돌려 과수단지 경계를따라가서 숲으로 들고, 없는길을 쑤시고 가면 우측에 또 다른 과수단지가 있어 그리로 넝쿨을 헤치고 내려섰는데, 그보다는 왼편 시눗대속을 헤집고 묘로 가는게 편하겠다.
오봉산에서 내려서면서...시눗대속 팬더곰???
노루목재(실고개)(08:55)
과수단지를 벗어나 12번 도로 노루목재에 나왔고, 도로건너 묘로 오르면 동백꽃이 활짝 피어 반긴다. 5분여 오르면 x118.7이고, 11시 방향으로 휘어져 가면 밭이 나와 밭을 우측에 끼고 가장자리를 따랐다. 농로건너 또 다른 아주 넓은 밭이 나와 가장자리를 따르고, 시멘트 길을 지나 11시 방향에 골프장이 보인다.
노루목재 도로
노루목재 묘지의 동백
밭 사이 시멘트길이 마루금
골프장
마루금은 “나주힐스”골프장 가운데로 지나는데, 직원이 골프공에 맞으면 않된다고 우측으로 골프장 도로를 따라가서 정문으로 나가라 일러준다. 골프장 도로를 따르면서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고, 마눌이 전화를 하여 비가 많이 온다고 전한다. 아니나 다를까 골프장 메인건물에 다가가니 비가 막 쏟아지기에 재빨리 건물 밑으로 피하니, 골프치던 사람들도 속속 카트를 타고 비를 피한다. 골프장이 있어 비를 맞지는 않았으니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곳에서 금수마을에 있는 마눌을 불러 차를 오게 한다.
나주힐스 골프장 정문
09:42 골프장 정문 도로에서 차를 타고 가급적 마루금과 가까운 도로 또는 농로를 따르면서 비는 멋고, 청송리 두류산 입구로 갔다(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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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류산(106.0m)(10:32)
두류산을 오르는 길은 넓고 좋았다. 8분여 오르면 오래된 넓은 헬기장터이나 아무런 표시는 없고, 좋은길은 직진으로 가지만, 발길을 되돌려 20여m 가서 서쪽의 길도 없는 사면을 내려선다. 잠시 내려서면 2개의 사자상이 서있는 묘가 나오는데, 우측으로 묘지길을 따르면 좋으련만 마루금과는 반대방향이고, 능선으로 붙으면 동물길 수준의 희미한 잡목속을 더듬어야한다.
두류산 오르면서 뒤본 마루금능선
두류산 정상-오래된 헬기장터
묘지의 사자상
왼편 가까이에 골프장이 있고, 등로 주변에 골프공이 많이 떨어져 있어 이를 줍느라 시간이 지체된다. 11:02 x82.5를 지나고 왼편으로 휘어져 잡목속을 휘저으며 내려서면 도로이다.
왼편에 보이는 나주컨트리클럽
골프장입구도로(11:15)
골프장(나주컨트리클럽)으로 내려서서 도로에 나온 조은산님과 이희중님이 도로변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 주워온 골프공을 지나는 골퍼에게 주려고 차를 세웠으나 그냥 지나치고, 도로변 돌 위에 모아놓고는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가면 3거리이다. 이곳에서 왼편으로 도로를 따르면 23번 도로 삼장고개이다.
주워온 골프공
골프장 입구 3거리-우측도로에 삼장고개
외로운 국토종주자
삼장고개(11:24)
큰 배낭을 메고 도로를 걸어오는 사람을 만나 말을 걸어보니 국토종주중인 고양에서 온 분인데 두달째 그렇게 걷는다한다. 고개에서 마루금을 왼편 가까이 두고 우측의 도로를 따랐다.
삼장고개 도로
우측에는 큰 축사를 끼고 지나면 과수단지를 우측에 두고가면서 하수오줄기가 꽃을 터뜨렸다. 이를 지나면 열린철문을 지나 천주교 공원묘지인데, 간이화장실 앞에는 소주병이 수북히....
공원묘지앞 안부에서 마루금은 우측으로 가지만, 직진으로 내려서면 동물길 수준의 족적을 다라 농로로 나왔고, 이후 다리가 아프도록 한동안 시멘트길을 따라간다.
천주교 공동묘지
수북한 술병-남은거 있나 뒤적였다
월호마을(12:08)
월호마을 장흥고씨 세장비 비석 앞에서 마눌을 불렀다. 7분여 기다려 차를 타고 조금 가니 x110.7 입구인데, “구수봉” 입구라 했다. 길은 매우 넓게 정상까지 이어지는 듯 하다.
구수봉 입구
공산면으로 가서 이집 저집 영업중인 식당을 찾아 순두부찌개를 주문하고 기다리는동안 이희중님이 막걸리를 사온다. 면소재지에 문을 연 식당이 이곳 하나뿐이니 30여분 기다려 겨우 밥을 얻어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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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산(103.5m)(13:48)
점심후 차를 타고는, 야산지대를 지나는 마루금을 생략하고 규송리로 가서 고문산 입구에서 차를 내려 산을 오른다(13:36). 밭 가장자리를 지나 넓은 길을 따라 정상에 서면 아무런 표식은 없고, 시눗대 속으로 난 넓은길을 따라 내려섰다.
4분여 가면 안부인데, 이곳에서 마루금을 따르지 않고 왼편으로 내려서면 농장 집이 나오고 더 내려가면 축사 건물이 많은 계림육계농장인데 축사는 모두 비어있고, 정문을 나서면 801번 도로이고(14:03), 도로따라 우측으로 100여m 가면 마루금이 지나는 고개이다. 좀더 서쪽으로 가서 마눌을 불러 차를 타고 옥룡산으로 향한다.
계림육계농장 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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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룡산(132.9m)3각점(14:54)
몽송저수지를 지나 농로를 따라 들어가서 차에서 내렸고, 14:32 옥룡산을 오르는데, 묘를 지나 길은 없고, 잡목과 가시나무를 쑤시고 20여분 오르면 오래된 3각점과 운동시설이 있는 옥룡산 정상이다. 찾는 사람이 없어서인지 운동시설은 잡풀속에 방치돼 있고.... 정상에서 잠시 쉬고 서쪽의 그런대로 좋은 길을 따라 내려섰다.
옥룡산 정상 운동시설
옥룡산 3각점
몽탄나루(15:15)
한동안 내려서면 도로에 나오고, 2분여 도로 따라 왼편으로 가면 몽탄나루 정자 앞이다. 이곳에서 마눌을 만나고, 건성건성 지맥을 마감한다.
몽탄나루의 정자와 멀리 몽탄대교
차를 타고 동령마을 입구에 세워둔 조은산님 차를 회수, 부산과 서울로 각각출발(16:00), 국도와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쉬지 않고 집에 오니 20:10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