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룡지맥 분기봉-합수점 (2014.03.08.)
코스: 서광일목장-분기봉-영운재-백룡산-마산-호산-태산-합수점.
거리약 34.4Km, 7시간 52분 소요
누구와: 이희중님, 조은산님, 황현필님과 나(4명)
백룡지맥은 땅끝기맥 활성산 직전에서 분기되어 백룡산에서 옥룡지맥을 분기하고는 왼편으로 꺾어져 마산, 호산, 태산봉을 거쳐 영암천이 영산강에 합류하는 구산리까지 이어지는 거리 34.4Km의 마루금인데, 마루금이 도로와 함께가는 구간은 차로 이동하기로 한다.
활성산 부근 분기봉 아래 도로에서 조은산님과 07:30 만나기로 하고, 02:53 집을 출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탔고, 장성IC에서 나가 국도를 타고 약속장소에 06:40 도착, 준비해간 김밥으로 아침을 먹는도중, 황현필님이 도착, 인사를 하고 잠시 있으니 조은산님이 온다. 나보다 일찍 와서는 일출사진을 찍고 온다한다. 활성산 부근 서광일 목장 산에는 전에 없던 풍력발전기들이 세워져 있어 풍경은 전보다 보기 좋았다. 황현필님은 백룡산 아래 금정면 아천리가 고향으로 우리를 위해 토요일 저녁 동령마을회관의 사용허가를 받아 두었고, 오늘 하루 우리와 함께 산행을 하기로 한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분기봉(415m)(07:20)
07:16 풍력발전기 밑을 출발 100여m 떨어진 분기봉을 오르면 아무런 표식도 없고,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서면서 잡목이 시작되기에 좀더 우측의 잡목이 덜한 쪽으로 내려서다 왼편의 마루금으로 접근하고, 안부를 지나 07:39 310m정도의 작은 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10여분 내려서면 좌우로 길이 있는 안부에 내려선다.
활성산의 일출-조은산님제공
왼편 분기봉과 그아래 풍력발전기
왼편에 활성산이...
x238.0(08:00)3각점
안부에서 8분여 오르면 아주 오래된 3각점이 있는 봉인데, 또 다른 3각점은 그 옆에 뉘어져 있어 이를 세워서 사진을 찍는다.
x238.0의 3각점들
여운재(08:11)
3각점봉에서 내려서면서 시눗대 밭을 지나며 마루금은 절개지로 되어있어 왼편으로 낭떠러지를 피해 내려서면 여운사 입구도로이고, 입구에는 “언덕위에 하얀집”이 있고 왼편으로 월출산이 잘 내다보이며, “여운재” 표지석 뒤로 백룡산 등산로가 시작되어 좋은 길을 따라 오른다.
여운재
왼편의 월출산
08:33 x235.4를 지나 2분여 내려서면 좌우로 길이 있는 독갓재(도가재) 안부인데 이정표는 백룡산 정상 2.5Km라 했다.
08:48 x260.9를 지나고 275m정도의 봉을 지나 형제봉(288.4m)에 왔는데 아무런 표식은 없고, 그다음의 320m정도의 봉에 “형제봉” 이정표가 서있다. 위치가 이상하여 십자가처럼 생긴 이정표를 지고 x359.4에 올려놓았다.
도가재의 이정표
쇠재(09:14)
4거리로 된 쇠재에는 의자들도 있고 이정표는 왼편 녹차밭 1.5Km, 우측 토동 500m, 정상 600m라 했는데, 우측 토동 방향으로는 임도처럼 넓어 내일 옥룡지맥을 할 때 이곳까지 차로 접근이 가능하겠다.
쇠재 4거리
백룡산(420.8m)3각점(09:33)
쇠재에서 잠시 쉬고 조금 힘겹게 오르면 정자와 산불감시카메라시설, 2등3각점(영암23 1990재설), 이정표가 있는 백룡산이다. 월출산, 활성산, 국사봉등이 내다보이고, 이정표는 여원사 2.3Km, 고도를 418.3m라고도 표시했다. 정상에서 직진은 옥룡지맥이 분기되고, 백룡지맥은 왼편으로 내려선다.
백룡산 모습
백룡산 3각점과 이정표
백룡산에서의 조망-멀리 국사봉과 우측 활성산
백룡산에서 보는 월출산과 영암
09:54 x363.6을 지나고 몇10m 가면 “옹골재“라쓴 이정표가 서 있는데, 지고가다 힘에 겨워 아무데나 세워둔 듯 위치가 이상하다. 10여분 내려서다 지맥 마루금은 우측의 면 경계를 따라야 하는데, 길도 있을 것 같지 않아 직진의 좋은길을 따르면 10:11 임도에 내려선다.
이후 7분여 우측으로 임도를 따르면 임도3거리가 나오고, 마루금을 왼편 가까이에 끼고 왼편의 임도를 따르다 임도를 왼편으로 보내고 직진의 철탑길을 3분여 가면 12번 철탑 밑을 지난다.
임도를 만나 임도를 따른다.
10:34 다시 임도를 만나 x121.4를 왼편에 두고 시멘트길을 따르다, 3거리에서 왼편으로 가면 산장산 마을 입구이다. 마을을 왼편에 끼고 가서 10:46 임도3거리에서 왼편의 임도를 가면서 길은 점점 좁아진다.
마산(159.2m)(11:30)
11:09 비석거리 안부를 지나 6분여 가면 x131.8이고 6분여 내려서면 떨국재 안부이다. 안부에서 10분여 오르면 마산 정상인데 아무런 표식은 없다. 정상을 지나 5분여 가다 직진으로 마루금을 보내고 왼편으로 내려서면 과수원을 지나 동천마을로 내려선다. 이후 마을길을 따라 도로로 향한다.
동천마을의 정자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13번 도로(11:54)
도로3거리에서 도로를 건넜고 마루금을 우측에 두고 왼편의 도로를 따르면서 인위적으로 만든 수로를 건넌다. 이곳에서 호산을 보면 정상의 동남방향은 높은 철책이 설치돼 있고 정상에는 산불초소가 보인다. 부근 주민에게 길을 물어보면 왼편 망월사에서 호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한다.
13번 도로
망월사 입구와 호산
호산(155.9)3각점(12:19)
망월사입구에 와서 절을 왼편에 끼고 오르는 등산로가 있어 이를 따르면 호산과 왼편봉 사이 안부에 오른다. 안부에서 우측으로 1분여 가면 산불초소와 3각점(영암307 1999재설)이 있는 호산정상이다. 근무자와 잠시 대화를 나누고 발길을 되돌려 다음봉에 오면 또 다른 산불 감시원이 휴식중이다. 이봉에서 좋은길을 따라 내려와서 12:39 도로에 닿았다.
호산 정상모습
옥봉마을(13:00)
천제산을 왼편에 두고 도로를 따라 8번도로 옥봉마을에 왔다. 3거리에는 식당이 있어 이를 이용할 수도 있겠으나, 조은산님이 멍게를 준비했으므로 좀더 왼편으로 도로를 가서 마눌을 만나 멍게비빔밥으로 늦은 점심을 한다. 황현필님이 사온 막걸리도 한잔.....
도로변 묘옆에서 멍게비빔밥
점심후 마루금은 대부분 도로를 따르므로 차를 타고 태봉산 입구 입석마을로 갔다(14:05).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태봉산(84.2)3각점(14:17)
잡목 숲을 헤치고 6분여 오르면 우측에서 오는 넓은길과 합류하는데, 그곳에 큰 물탱크 2개가 있다. 3분여 가면 이동통신 중계기도 지나고 산책로를 따라가면 큰 정자와 2개의 3각점이 있는 태봉산 정상이다. 정상에서 2시 방향으로 내려서서 14:30 x568.3을 지나고, 밭을 지나 내려서면 14:35 801번 도로에서 대기하고 있던 마눌과 다시 만난다.
태봉산 정자와 3각점
태봉산에서 보는 호산
합수점(15:08)
이후 차를 타고 도로를 따라 합수점으로 가서 사진을 찍고는 산행을 종료한다.
영산강의 등대??
합수점에서 합동사진
차를 타고 동령마을로 가서 새로지은 마을회관을 접수, 하룻밤 신세를 진다. 황현필님은 내일 백두대간 산행을 위하여 이찌감치 퇴근을 하고...너무이른 시간이라 어영부영 시간을 때우다 이른 저녁식사를 하면서, 회관 냉장고에서 쇠주 2변도 슬쩍....
하룻밤 묵은 동령마을회관
마을회관에서의 식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