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룡지맥 마국산-합수점 (2013.11.30.)
코스:
접근, 큰고개-마국산 2.6Km,
마국산-마우산-모산-큰고개 4.8Km,
만석고개-현대 I-파크(A) 3.5km
귀백3거리-합수점 4.7km
합계 15.6Km,
누구와: 마눌과 나
해룡지맥은 독조지맥 큰바래기산에서 분기되어, 마국산, 모산, 정오산, 해룡산, 이천IC, 흥천중학교에서 기관산을 거쳐 복하천과 남한강이 만나는 상백교 까지 이어지는 거리 약 37Km의 마루금이다. 지맥 구간 대부분이 도로와 함께 가거나 군부대가 있어 위와 같이 3구간만 산행을 하고 남은 구간은 차로 이동하기로 하고, 토요일 05:20 집을 출발, 이천IC에서 나가 큰고개에 와서 적당한 지점에 차를 세우고 산행준비를 했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큰고개(06:55)
큰고개에서 도로를 따라 15분여 걸어가서 우측으로 용현사 가는 길로 들어섰다. 그리고 4분여 시멘트길을 가면 개들이 요란하게 짖어대는 민가 같은 용현사 직전인데, 왼편 산으로 들어가는 희미한 길에 리본 한개 걸려있고, 1분여 오르면 능선에 닿아 능선길을 따라 우측으로 오른다.
07:30 헬기장으로 된 3거리에 왔다. 지맥길과 만나는 이곳에 이정표가 서 있는데 용현사 700m, 우측 주차장 500m라 했고 우측에서 온 발자욱들이 왼편 마국산 방향으로 많이 나있고, 오를수록 눈은 많이 쌓여 5Cm정도는 될성싶다.
마국산(445.4m)(07:45)
우측 두미리를 가르키는 3거리의 이정표를 지나 40여m 가면 넓은 헬기장 끝에 2개의 정상석이 있는 (오운산과 마국산) 마국산이다. 독조지맥과의 분기점인 큰바래기산은 400여m 더 가야하지만, 눈 쌓인 미끄러운 길을 다녀올 엄두가 나지 않아 마국산에서 지맥을 시작한다. 4분여 정상에서 서성대다 발길을 되돌려 07:59 헬기장 3거리에 왔다. 우측길은 올라온 용현사이고 지맥은 왼편으로 내려선다.
헬기장 3거리에서 5분여 가면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인데, 왼편 두미리 1.2Km, 정상 1.1Km라 했고, 주변은 눈이온 뒤 벌목을 했는지 톱밥이 눈 위에 뿌려져 있어 미끄러움을 덜어준다. 권균묘역 갈림 3거리를 지나고, 08:12 x263을 지났다.
길은 산책로처럼 넓고 편안하며 08:25 고개 같지 않은 신안고개를 지나고 4분여 가면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이다. 정상 2.1Km, 왼편 두미라 1Km라 했다. 이 3거리에서 100여m 가면 x265이다.
마오산(277.8m)(08:37)
이정표가 서 있는 마오산에 왔다. 이정표는 이산의 높이를 275m라 했고, 왼편 테마공원 1.8Km, 정상 2.3Km, 우측 산내리 3.4Km라 했는데, 지맥은 산내리 방향 길이다.
마오산에서 7분여 가면 돈님이 고개인데 좌우로 길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이곳에서 60여m 가면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인데, 정상 3.3Km, 우측 원두리 2.4Km 이라 했고 왼편으로 능선이 분기되어간다.
08:54 작은 돌탑이 있는 x265이다. 비슷한 높이의 봉이 100여m 거리를 두고 붙어있다. 09:00 우측에 밭이 보이면서 그 밭을 우측에 끼고 돌아 매봉재고개를 지난다.
모산(259.3m)3각점(09:02)
넓은 헬기장으로 된 봉에 오르면 3각점(안성306 1988재설)과 매봉재라 한 이정표가 있는데, 왼편으로도 길이 있지만 지맥은 직진으로 간다.
큰고개(09:16)
큰 납골당이 우측에 나오고, 이 납골당 진입길을 따라 내려서면 큰고개 도로이다, 우측으로 200여m 가서 차를 회수했다.
지맥은 큰고개에서 545번 도로를 따라 모가면 소재지를 지나고, 양무리 교회를 지나면서 왼편의 도로를 따른다. 그리고 정오산을 앞두고 군부대 철망으로 인하여 출입이 않되므로 우회하여야 한다. 그래서 차를 타고 정오산을 지난 만석고개로 가서 산행을 이어간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만석고개(09:40)
한국생산성본부 앞에서 산으로 오르고, 마눌은 차를 운전해 고속도로변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입구에서 기다리기로 한다. 등산로는 넓게 이어지고 오르내림이 심하지 않으니 아침 산책로 같다. 조금 가면 비닐테프가 왼편에 처져있고, “LG실트론 체력단련코스“ 라 쓴 팻말이 걸려있고 왼편 산으로 들어가지 말라한다.
09:53 작은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이다. 직진은 원통산, 우측은 정산, 온길은 만석고개라 했는데, 이곳에서 직진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간다. 우측 가까이에는 빨간벽돌 큰 건물이 서 있다.
4분여 가면 공시울 고개인데, 우측으로는 농장이 보이고, 길 우측으로 쇠파이프를 꽂아 닭장철망을 쳤다. 7분여 가면 작은봉에 샌드백을 매달고 죽어라 치고 있는 노인한분을 만나며, 내려서면서 운동시설이 있는 4거리이다.
해룡산(201.2m)3각점(10:10)
4거리에서 6분여 가면 3각점이 있는 해룡산 정상이다. 정상부는 평평하고 읜편으로 휘어져 완만한 내림길을 가면서 산책객들을 자주 만났다.
10:23 아파트 건물을 왼편 가까이에 끼고 지나고, 5분여 가면 Y갈림인데, 그곳에 해룡산 안내판이 서있다. 어느 길로 가든 도로에 연결되는데, 직진의 마루금을 버리고 왼편의 넓은길을 따라 도로에 왔다(10:30).
큰골도로(10:31)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조금가서 산으로 들었고 (좀더 우측으로 가면 산으로 들어서는 넓은 길이 있다), 잠시후 넓은 길과 합류하여 x113을 향한다.
x113(10:37)
오래된 3각점이 있는 x113을 지나 2분여 가면 우측으로 밭이 보이고 현대아이파크 진입도로가 내다보인다. 직진의 마루금을 따르면 아파트 안으로 연결될 것 같아, 우측 밭으로 갔고 도로를 만나서 우측으로 조금가서 마눌과 합류한다.
이후 지맥길은 현대아이파크 아파트를 가로질러 영동고속도로를 건느고, 고속도로와 나란히 가는 도로를 따라 이천IC를 통과한다. 그리고는 도로를 따라 또는 도로와 근접해서 가므로 차를 타고 흥천중학교 앞으로 갔다. 지맥은 흥천중교를 왼편에 끼고 도로를 따르면서 신설고속도로를 건느고 잠시 도로를 벗어나 x93을 지나서는 다시 도로와 합류하여 귀백4거리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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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백4거리(11:18)
귀백4거리 앞 작은 산으로 지맥은 연결된다. 지맥 왼편 마을이 처가동네이므로 처남댁에 차를 두고 마눌과 함께 도로와 나란히 가는 지맥을 따른다.
11:27 3각점이 있는 x89를 지나 지맥은 우측으로 도로를 건너야 하는데, 직진으로 능선을 따라가니 계곡을 건느게 되어 발길을 되돌려 도로로 내려섰고, 한동안 도로를 따라 걷는다.
11:49 도로3거리에 와서 도로를 버리고 왼편 산으로 들었다. 그리고는 12:00 묘에 앉아 아침겸 점심으로 간식을 하며 쉬었다.
x93.5(12:21)3각점
평편한 봉 x93.5에 와서 3각점을 찾으니 보이지 않아 3분여 이리저리 뒤적이니 풀속에 오래된 3각점이 보인다.
기관산(114.7m)(12:38)
3각점에서 잠시 가서 마을길을 건느고 조금 오르면 오래된 군 참호가 있는 기관산이다. 지맥은 우측 2시 방향으로 내려서고 마을에 내려 마을길을 따라 도로에 왔다.
도로에서 보면 1시 방향에 무단봉이, 왼편 10시 방향에 x69가 바라보인다. 지맥은 도로를 건너 논둑을 따라 가서 민가에서 왼편으로 꺾여 밭을 지나 x69에 올랐다.
합수점(13:07)
x69에서 내려서면 도로이고 도로건너편은 복하천이 남한강으로 합해지는 지점이다. 그러나 앞의 작은 섬에 나무들이 무성해서 합수점을 보기가 쉽지 않다.
산행을 마치고 도로를 따라 처갓집으로 걸었다. 늦은 점심을 얻어먹고, 7순잔치를 갖는 친구부인을 축하해주기 위해 내 고향으로 갔고 두어시간 기다려 찬치 음식을 먹고는 내일 산행을 위해 박달재휴게소로 가서 21:00 차내에서 잠을 청한다.
(컴 작업중 사진이 몽창 삭제되어 사진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