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1411차 성산회
조진대
2025. 6. 8. 15:54
1411차 성산회(2025.06.08.)
참석자: 박딩이, 전보경, 조래권 부부(4명)
한해의 절반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대야산 모임에 갔기에 한주를 건너뛰고 성산정으로 갑니다.
상사창동 영구네 집으로 가는 길가의 공장들은 하나 둘 비워지고 있습니다. 08:20 영구네 집 위에 도착, 차를 세워두고 산행출발을 했는데, 세월이 지날수록 오르는 길이 힘이 듭니다.
출발
그래서 2번을 쉬고 천천히 천천히 힘을 아끼며, 10:18 성산정에 도착을 합니다.
도착
물을 떠오고, 의자를 꺼내 상을 올리고, 빵으로 입가심을 하고, 라면을 끓여 나누어 먹습니다. 속세에서는 더위를 느끼지만, 산속에 앉아 있으니 더운줄을 모르겠고... 쓰러진 성산정의 처마를 뒤져 그물침대를 찾아내어 신선놀음도 하고.. 주변에 꽃은 없어 시퍼러둥둥 나무만 처다 봅니다.
마누라는 저것이 꽃이라고...
11:50 딩이도 도착을 해서, 김밥을 잡숫고.. 이뻐지려고 3주전 미용수술을 했다는데 몰골은 변함없이 늙은이 얼굴이네요.
저기 딩이가 옵니다
얼굴 검버섯 제거수술을 했다는데, 이뻐졌나요??
12:23 하산을 시작합니다. 오늘 조금 늦게 하산을 해서 그런지 등산객은 만나지 못하고.. 12:59 차를 세워둔 곳에 오고... 7분을 기디리니 딩이도 도착을 합니다.
하산시작
기온은 거의 여름날씨 이지만 숲속에서 시원한 하루를 보냈더니 기분은 좋습니다. 스트레스가 확 풀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