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3차 성산회
1403차 성산회(2025.04.13.)
참석자: 조래권 부부, 전보경(3명)
정오경 비 예보가 있어 우비를 챙겨 넣고, 08:49 잠실나루역에서 전씨를 태우고, 상사창동에 와서 산행준비를 합니다.
09:25 산행출발을 했는데, 주변은 지난주 보다 꽃들이 화려하게 피었습니다. 진달래는 물론이고, 철죽, 산벗들이 화사합니다.
진달래가 화려하게
당겨보는 진달래
철죽도 피고
산벗꽃도 활짝
산벗꽃 이쁘지요..??
진대길을 오르면서 1차 쉬었지만, 바람이 차게 불어주어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바위가 바람을 막아 주는 곳에서 잠시 쉬고, 고도가 조금 높아지는 곳에 오니 나무 밑 둥에 눈이 쌓였습니다.
상사창동 갈림을 지나서 부터는 왼편 계곡에 눈이 하얗게 보입니다. 장교수네 집을 지나서는 눈이 넓게 퍼져 있습니다.
진달래 뒤로 눈이 하얗습니다
진달래 앞에서 한방
길의 눈도 넣고 한방
아-!! 화려한 꽃길...
10:22 성산정에 도착을 하니,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잽싸게 쉘터를 치고는 안에 들어앉아 불루스타에 불을 켜니, 밖에서는 눈이 후두둑 거리며 바람이 많이 불지만 안은 따뜻합니다. 물을 끓여 각종 음식을 넣어 잡탕을 만들어 배불리 먹습니다.
성산정 가기전 온통 하얗습니다-겨울이 다시..
성산정과 그뒤
눈도 그치고 해도 밝게 비추어 주기에 쉘터를 걷고, 11:41 하산을 시작합니다. 나와서 보니 식사중 후두둑 거리며 쏟아졌던 눈은 쌓이지는 않고 녹아 버렸습니다. 그러나 멀리 높은 지대에는 눈이 하얗습니다.
자전거 부대 한팀을 보내놓고, 쉬지 않고 내려와, 12:20 차를 세워둔 지점에 와서 산행을 마칩니다. 그리고는 차의 먼지를 털어내니 또 눈과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하산 하면서 멀리 검단산 위에 눈이..
오늘 눈이 미친년 지랄하듯 내렸다 말았다 하지만, 용케도 않 오는 시간에만 움직였네요. 재수가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