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1397차 성산회

조진대 2025. 3. 2. 15:00

1397차 성산회(2025.03.02.)

 

참석자: 조래권 부부, 전보경(3)

 

오늘은 오후에 비 예보도 있고, 형씨는 일이 있어 산에 못 오고...

08:45 잠실나루역에서 전씨를 태우고, 박씨네 묘 아래 주차지점에 와서 산행준비를 합니다.

 

09:20 출발을 합니다. 톱을 배낭 옆에 차고..

등산로에 쓰러진 나뭇가지의 높이가 그다지 높지 않아 하산할 때 머리에 닿기 때문에 이를 베어 내려고..

 출발

 

그런데 배낭이 무거워 그런지 무척 힘이 드네요... 점점 늘어가서 그런가..?? 앞잽이 마누라도 힘이 든다 하고.. 날씨가 더워져서 그런가...

 

등에서는 땀까지 나기에 조끼는 벗어 배낭에 넣고.. 두어번 쉬면서... 바람재에 오니 눈은 모두 녹았는데, 두둑하게 쌓였던 곳은 아직 얼음으로 남아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성산정 갈림길 직전 남자한분 우리를 추월해 간 것 외에, 연휴라서 지방에를 갔는지 산에는 사람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10:19 성산정에 왔습니다. 장교수네 앞마당부터 성산정까지는 아직도 눈이 많이 쌓여 있습니다. 에스키모 쉘터를 설치하고 물을 떠다 끓여 작종 재료를 넣으니 먹을만 합니다.

 성산정 도착

 

성산정 위의 눈은 모두 녹았지만 움푹한 곳에는 큰 얼음이 박혀 있어 이를 파내고, 비가 오면 혹시 물이 고일까봐 나무로 구덩이가 생기지 않게 받쳐 놓았습니다. 주저앉은 지붕을 들어 올릴수 있을까 하고 혼자 힘을 써 봤는데, 꿈쩍도 하지 않네요.. 아무래도 지붕을 분해해서 다시 올려야 될 것 같습니다.

 

지붕의 눈은 녹았고...

 

11:41 하산을 시작합니다. 올라왔던 길로 가면서 낙엽밑에 깔린 얼음을 조심하면서.. 12:15 하산 완료하고.. 전 씨를 지하철 역에 내려주고, 집으로...

 하산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