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별악봉(강화)

조진대 2022. 6. 9. 14:20
별악봉(강화)(2022.06.09.)


코스: 교산리 공영주차장-성덕산-저담산-별악봉-군부대 갈림-철산교회 입구, 거리 약 5.6Km, 1시간 52분 소요


누구와: 마누라와 나 (2명)


비 예보도 있어 가까운 강화도 북단에 있는 별악산을 가기로 한다.


03:50 집을 출발하여 강화대교를 건너 양사면 사무소 앞에 새로 생긴 교산리 공영주차장으로 가면서 덕고개에서 검문을 받고, 4:50 주차장에 오니 90여대 주차공간이 텅 비어있다. 차를 세워두고 떡과 커피로 요기를 하고 산행준비를 한다. 비가 내릴것에 대비해 우산을 챙겨 넣고..



별악봉(강화) gpx 트랙: 여기를 누르면 연결됩니다....


주차장(05:06)
날이 밝아왔기에 출발을 한다. 주차장을 나와 도로를 따라 20여m 북쪽으로 가면 우측으로 골목이 있고, 입구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이정표는 성덕산 등산로 입구 2.9Km라 했는데 거리가 좀 과장된 것 같다.

22년 3월24일 개통한 주차장(무료)

우측 골목으로

골목 입구에 이정표

이정표에서 2분정도 마을길을 걷는데, 길 가운데 고라니 한 마리 누워 있어 깜짝 놀랬다. 잠을 자는게 아니고 죽어있다. 마을분이라도 나오면 이야기를 드리려 해도 아른 아침이라 사람하나 볼 수가 없고...

고히 잠든 고라니

05:10 마즈막 민가를 우측에 끼고 산길이 시작된다. 4분정도 오르면 나무에 우산을 몇 개 걸어 놓았는데, 비오면 사용하라는 모양이다. 이런 저런 모양의 바위들을 지나고..

민가 왼편으로 등산로

오늘같은날 사용하라고..

이런저런 바위도 지나고



05:19 왼편에서 오는 길과 합류하는데, 그쪽은 소방서 방향에서 오는 길이다. 이곳에서 7분정도 가면 선녀바위를 지나고..

왼편 소방대에서 오는길과 합류

뒤돌아보는 합류길-왼편에서 왔다

선녀바위



05:29 우측에서 오는 길과 합류했다. 우측길은 덕고개-봉천산으로 연결되는 길이다. 넓고 편편한 바위들을 지나고, 05:33 3각점과 장군바위를 지난다.

우측에서 오는길과 합류지점의 이정표

뒤돌아보는 합류길-우측에서 왔다.

평평한 바위들도 지나고

느닷없이 3각점이

그리고 장군바위



성덕산(215m)(05:36)
빨간 정상 표지목이 세워진 밋밋한 성덕산이다. 정상을 지나 2분정도 내려가면 이정표가 서 있는데, 왼편-약수터라 표시했고, 저 앞에 운동시설과 정자 쉼터가 보인다. 마누라는 이곳에서 출발지로 되돌아가 차를 운전해 날머리에서 만나기로 한다.

성덕산 정상

정상을 지나 약수터 갈림

그리고 정자

05:40 내려서는 길에 두꺼비 바위가 있는데, 안내판이 있는 방향에서 봐야 두꺼비 같이 보인다. 10여분 더 가면 우측에 바위와 의자가 있는 쉼터도 나오고..

두꺼비 바위

등로 우측에 바위와 의자들

05:53 묘지들이 나오고, 이정표가 서 있는 저담산 갈림이다. 직진으로 가면 별악봉, 왼편에 저담산이 있는데, 지도에는 이봉을 별악봉이라 했다. 왼편 저담산으로 가면서 묘지들이 많이 있고, 봉 하나를 우측에 끼고 가서 바위가 있는 저담산을 오른다.

묘지들이 나오면서

저담산은 왼쪽으로... 다녀와야...

저담산 직전 바위

저담산(167.3m)(05:58)3각점
바위들이 있는 봉에 올라 저담산인가 했는데, 20여m더 가면 높이는 조금 얕아 보이는데, 3각점이 있다. 그 외 선답자들의 리본은 보이지만, 정상표시는 없다. 발길을 되돌려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로 가서 동쪽방향의 별악봉으로 가면서, 06:05 묘지를 관리하는 작은 건물을 지난다.

이 바위봉이 저담산 정상인줄 알았는데...

조금 더 가서 3각점이

조망-가야할 별악봉

복쪽 조망-구름이 끼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빌려온 사진-북쪽의 송악산

저담산 갈림길에서 별악봉 쪽으로.... 묘지관리하는 콘터이너집이...

임도처럼 넓은 등산로

06:11 이정표가 있는 4거리이다. 왼편-북성2리, 우측-덕하2리를 가르키고, 이를 지나 우측 그리고 왼편으로 묘지들을 몇 개 지나는데, 길은 임도처럼 넓다. 비가 오기 시작하여 우산을 꺼내 쓴다.

좌우 길이 있는 4거리의 이정표

06:19 앞의 바위들이 많은 별악봉을 우측으로 가면서 철봉에 로프를 맨 길을 조금 가서, 봉으로 오르는 철계단이 시작되는데, 등산객 한분을 만났다. 양산 우체국 부근 농막에 살면서 거의 매일 아침 별악봉까지 왕복을 한다는데, 내가 저담산을 왕복하는 동안 나보다 앞서 별악봉에 왔다가 되돌아간단다.

별악봉을 앞에두고 우측사면으로 로프길

그리고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길

정상직전 바위

바위에서 보는 지나온 성덕산(중앙)과 저담산(우측)

별악봉(156m)(06:32)
긴 철계단을 오르면 왼편으로 바위절벽을 지나고, 우측으로 휘어져 별악봉 정상인데, 아무런 표식은 없다. 정상에서 1분정도 앞에 정자가 있어, 잠시 정자를 보고 나와 내려선다.

이게 별악봉 모습

정상 지나 정자

06:38 이정표가 있는 4거리이다. 우측-철산리, 왼편-북성2리, 전방-평화전망대라 표시했고, 길은 임도처럼 넓다.

또 좌우 길이 있는 4거리의 이정표

갈림길(06:47)
이정표가 있는 Y갈림이다. 왼편 30여m앞으로는 시멘트 포장도로가 내다보이고, 우측으로도 가는 길이 있는데,  이곳 이정표는 왼편-군부대(출입금지)라 했고, 이정표 기둥에 우측-서해랑길 라벨이 붙어 있어, 우측길로 내려섰다.

좌우 갈림길의 이정표

이정표 기둥에 서해랑길 안내 라벨

갈림길 왼편 끝에 포장도로가 보인다

06:54 콘테이너 집 두채가 나오고, 이를 지나 3분정도 더가면 민가와 왼편에 철산교회가 보인다.

콘테이너집을 지나서

조 앞에 도로가

도로(06:58)
도로에 나왔다. 이곳에 이정표가 서 있는데, 왼편-평화전망대, 온길-별악봉,성덕산이라 표시했고, 다른 안내판은 철산기도원을 알리고 있다. 왼편 평화전망대를 보니 입구는 철문을 닫았고...

도로에 와서 산행끝...

도로의 이정표

도로의 교회안내판

도로에서 보는 왼편의 평화전망대-이른아침이라 철문이 열리지 않았다

도로변 인동꽃

마누라에게 전화를 해 오라했고, 10여분 기다리니 도착을.. 비는 점점 더 많이 온다. 검문소를 지나고, 강화대교를 건너 집으로 향하면서 천천히 트럭 뒤를 따르고.. 행주대교 부근부터 출근하는 차들로 도로는 멈춰있고... 집에 오니 08:40이 되었다...
아침식사는 집에서...